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청렴한 공직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선언식을 열었다. 평택해경은 최근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휘부가 함께하는 반부패·청렴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전국 지휘관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선언문 낭독을 통해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렴을 원칙으로 법령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편의 등을 받지 않고 내부 결속을 저해하는 혈연·학연·지연 배제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평택해경은 이번 선언식을 시작으로 내·외부 부패 취약 분야에 관한 사례 발굴과 개선으로 실효성 있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모 서장은“국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부정·부패를 단호히 없애겠다”며 “항상 청렴하고 공정한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영남지역 산불 관련 범시민 피해현장 지원에 나선다. 평택시는 지난 14일 청도 산불을 시작으로 연쇄적인 산불로 번진 영남지역 산불 관련 범시민 피해현장 지원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총 4만 8천238㏊의 면적이 산불에 영향을 받으면서 30명 사망 등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3천799가구 6천323명이 산불로 대피해 아직 귀가하지 못했고, 주택‧공장 등 6천192곳의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피해 지역을 위한 기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시민과 기업에 요청했으며 사상 초유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재난적 상황에서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앞서 시는 지난 28일 17곳의 단체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현황과 모금 운동 전개 방법 등 공유를 통해 최대한 지원 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경험해 본 적 없는 산불이 발생해 정말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온 국민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으로, 평택시민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에 함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기부 모금을 추진하며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대와 등짐펌프 100개를 지원했다.
평택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시민기자단 및 시민모니터링단 모집에 나섰다. 평택도시공사는 전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공영주차장 확대 운영과 시립추모공원 제2관 신규 개관 등으로 인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기자단 4기 및 시민모니터링단 7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기자단은 공사의 다양한 사업과 시설을 취재해 SNS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관련 모집 분야는 ▲블로그 기자단 ▲영상 기자단 두 가지로, 개인 SNS 채널을 운영하며 글쓰기 또는 영상 촬영·편집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상 기자단을 통해 짧고 흥미로운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 시민기자단이 공사의 주요 사업과 시설을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민모니터링단은 공사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교통약자지원센터 ▲진위천유원지 ▲내리캠핑장 ▲시립추모공원 ▲어린이교통공원 등을 정기·수시로 점검하고, 시설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시민모니터링단의 인원을 기존보다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니터링단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으며, 보다 세밀한 현장 점검과 시민 의견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설을 자주 이용하며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다음달 위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공사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컨텐츠 제작과 모니터링단 역할 강화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시민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패기로 창업에 도전하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평택청년 우수 초기창업자 지원사업을 다음달 18일까지 신청 받아 최대 1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평택에 거주하거나 평택을 기반으로 창업한 청년 사업가들이 대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평택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업장 또한 평택인 창업 3년 이내의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기업)이어야 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총 5명의 우수 초기 창업자를 선정해 각 기업에 최대 1천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과 지원 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서 창업의 꿈을 펼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평택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검찰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조직 현금수거책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해 서울‧수도권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 위반)로 외국인 4명, 한국인 3명 등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4명을 구속하고 피해액 1억5천400만원을 압수해 피해자 3명에게 돌려줬다.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카드를 배송중이다”,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되면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융감독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자산의 범죄 관련성 검수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예치해야 한다”라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수차례에 걸쳐 1억5천4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액 알바를 미끼로 한국인 3명을 현금 수거책으로 고용하고,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을 2차, 3차, 4차 현금 수거책으로 고용해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된 외국인 4명의 출입국 기록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부터 수십회 단기 출입국 기록을 확보했다. 더불어 외국인들이 범죄에 사용한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을 해 외국에 있는 총책과 연락한 기록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군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응징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진행했다. 26일 해군 등에 따르면 해군은 전날부터 27일까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해군·해병대 서해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북한의 해상도발 시 강력한 응징태세 확립을 위해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1·2·3함대 및 기동함대 예하 수상함 30여 척, 잠수함, 해군 P-3 해상초계기 및 AW-159 해상작전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해 대함·대잠·대공 함포 실사격 등 적 도발유형별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 훈련에는 인천함(FFG-Ⅰ, 2500톤)·서울함(FFG-II, 3100톤)·충남함(FFG-Ⅲ, 3600톤) 등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PKG, 450톤급), 고속정(PKM, 130톤급 / PKMR, 230톤급) 등 수상함과 잠수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경비함정, 무인기, 대함미사일 등 도발유형별 대응훈련을 비롯해 대함·대공·대잠 실사격 등 서해 작전환경과 임무에 부합하게 실전처럼 이뤄진다. 2함대 훈련을 주관한 이재섭 2함대 제2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은 서해수호 55용사가 보여줬던 필승의 정신을 되새기고 결연한 서해수호 의지를 다시 한번 단단히 다지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며 “2함대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인 화력으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1함대는 동해에서 구축함 양만춘함(DDH-Ⅰ, 3200톤급), 포항함(FFG-Ⅱ, 3100톤급) 등 수상함을 비롯해 잠수함, AW-159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해 대함 실사격, 대잠전 훈련 등을 하고 있다. 3함대와 기동함대는 서남해에서 구축함 대조영함(DDH-Ⅱ, 4400톤급), 광주함(FFG-Ⅰ, 2500톤급), 군수지원함 천지함(AOE-Ⅰ, 4200톤급) 등 수상함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KF-16 등이 훈련에 참가해 대함·대잠 실사격, 방공전 훈련 등을 진행 하고 있다. 앞서 해군은 26일 오전 2함대사령부에서 허성재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개최했으며, 내일 경남 창원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이종이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故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진행한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에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같은 해 연평도 포격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의 도발로 희생된 55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6일 오전 2시41분께 평택 진위면 야막리 수성페인트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공장은 1층짜리 철골조 건물로 이뤄져 있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내부에 통전 중이던 시즈히터 전원선의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관 등 인원 54명을 동원해 50여분 만에 완진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공장 건물 약 80㎡가량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 팽성에서 포승을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를 19년 만에 완공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평택호 횡단도로는 왕복 4차로의 총연장 11.69㎞ 규모로 총사업비 3천127억원을 들여 19년 만에 준공됐다. 앞서 1-2공구(현덕면 기산리~신왕리)와 2공구(현덕면 신왕리~팽성읍 본정리)가 각각 지난 2018년과 2020년 개통해 운영 중이다.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 준공으로 도로 전체 구간이 완성됐다. 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권 도로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는 물류 수송 효율성이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평택역을 기준으로 도로시점부(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7㎞ 단축됐으며, 주행시간은 약 2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 횡단도로의 개통으로 평택은 물론, 경기 남부 지역의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도로를 통해 지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호 횡단도로 모든 구간은 27일 오후 1시께 개통된다.
평택 출신 근대 국악의 아버지 고(故) 지영희 선생의 유품 악기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평택시는 지 선생의 유품 악기인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 올해 경기도유산위원회 제1차 등록문화유산분과 심의를 통해 평택시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화창가 제1집’ 다음으로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해금은 지 선생이 1950~1960년대 제작·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분리형 해금으로 기존 해금 사례에서 발견된 바 없는 절금(切琴)인 데다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해금과의 차이가 확실히 보이고 내구성 문제로 현존하는 실제 유물이 적은 해금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등록문화유산 등록을 계기로 평택의 근현대 음악을 잘 보여주는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관리해 문화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택항을 만들자며 시민·사회단체들이 뭉쳤다. 26일 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는 오전 평택시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평택지역 43여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강정구 시의회 의장, 이학수 도의원, 이동현 평택대 총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가졌다. 평택항의 개발계획 현황과 국내외 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 등을 논의 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변백운 공동대표는 ▲평택항 물류 인프라 확충 방안 ▲친환경 항만 조성 전략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배후단지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의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국제 해운·물류 환경 속 평택항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평택항이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항만 시설 확충과 배후단지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훈 상임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평택항은 시민과 함께 하는 깨끗하고 쾌적하며 시민 모두가 자연향유권을 누릴 수 있는 항만 친수공간 조성은 물론, 레저와 해양문화가 가미되야 된다”며 “평택항을 보고 싶은 꿈의 장소로 거듭나도록 우리 모두가 합심해 노력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전명수·변백운·박기철·차화열·이훈희·박판규·김광태·신종준·장승재·이동훈 공동대표를 위촉하고, 상임공동대표로 이동훈 회장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