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서 3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내삼미동 삼미마을 16단지에 거주하는 주민 A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 204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경로가 추정되는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9일 오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0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를 수원의료원 병상을 배정하고 동거인 1명을 자가격리(검사 중), 자 택주변 소독 완료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현재 건립 중인 자연생태체험관과 연계, 시청사 일대를 문화광장으로 조성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완공 예정인 자연생태체험관 개장에 맞춰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기존의 물놀이장, 시청광장 등과 연계해 시청사 일대를 광장문화공간으로 만든다. 새롭게 지정되는 차 없는 거리는 시청을 중심으로 대신증권 앞롯데마트사거리까지 너비 30m, 길이 208m 구간과 담소 순댓국운암공영주차장 후문까지 너비 20m, 길이 245m 구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청 후문 옆에 628㎡ 규모로 조성된 자이언트 트리 물놀이장과 시청광장 등을 묶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실무검토를 거쳐 종합계획을 확정, 자연생태체험관 개장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처럼 조성한 광장문화공간을 자연생태체험관과 연계, 오산시티투어 코스에 반영해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시청 민원실 상부 유휴공간과 연접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천971㎡ 등의 규모로 조성되는 자연생태체험관은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며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나 코로나19로 개장일은 유동적이다. 체험관은 자연관, 생명관, 과학관, 오산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자연관에선 펭귄, 앵무새, 수족관 등을 통해 조류 어류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생명관에선 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부화하기까지 생성 원리와 알의 특징 등 동식물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물과 교육 콘텐츠를 담는다. 과학관에선 자연에서 찾는 생체모방기술 등, 오산관에선 오산시 상징인 까산이와 떠나는 오산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자연생태체험관은 ㈜오산버드파크가 85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뒤 오산시에 기부채납하고, 오산시는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무상사용수익허가를 해줘 시설을 운영한다. 시는 체험관 조성의 경제적 효과를 검토한 결과, 사업 유치에 따른 직접적인 세수 증대는 물론 이용객 증대로 인한 인근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 시장은 체험관이 개장되면 다양한 콘텐츠로 공공행정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광장문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의회가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영희 부의장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주민조례발안제도와 주민자치회 구성을 제외하면 인사권 독립과 정책전문위원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이 광역의회에만 한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의회의 권한 강화와 역할 제고를 통해 지방분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초지자체와 시민사회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선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 합리적인 의원정수 조정,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등을 반영,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수정해 줄 것과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하는 사무 중 기초지자체로 직접 이양하는 사무의 수를 대폭 늘리고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의회가 2일 개회한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 의원 7명과 시장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9명 등 16명의 최소인원이 참석했으며, 소독과 발열체크, 거리두기 좌석배치, 방청객 입장 제한 등 철저한 방역을 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각 부서장이 화면을 통해 회의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운영했다. 시의회는 이번에 실시한 비대면 화상회의의 미비점을 개선해 앞으로 각종 회의에 비대면 회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장인수 의장은 집행부 실과장들은 이 자리에 참여하지 않고 화면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온택트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52회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및 규칙안 26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2건 및 기타 안건 등 총 38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행정복지센터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등지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 팩을 거둬들여 오색시장 상인회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식물류 등 신선 식품 배달문화가 최근 확산되면서 1회 사용 후 생활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아이스 팩(업계 추산 연간 2억개 이상 약 500억원 소요)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오산시는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와 대규모 공동주택(1천세대 이상)에 아이스팩 수거함 30곳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아이스 팩 수거함을 제작해 지원하고, 오산시는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거둬들여 오색시장 상인회에 전달하며 오색시장 상인회는 아이스팩 세척 및 소독 후 상가에 전달해 재사용토록 지원한다. 오산시는 이번 사업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 등에 기여하고 일반 가정에선 생활쓰레기 수거봉투 구입비 절감, 오색시장 상인회는 신선 제품 보관 등의 필수품인 아이스 팩 구입비의 절감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청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과 수요처의 이용현황 등을 모니터링,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설치장소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에서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화성시 동탄대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발열, 인후통, 콧물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오산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채취했으며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의 격리병원 배정을 요청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에서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신궐동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오산시 16번 확진자 접촉자를 통해 감염경로가 추정되는 A씨는 두통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오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의 격리병원 배정을 요청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의 한 동사무소 근무 20대 청년 인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장을 포함한 이 동사무소 근무 공무원 20명 전원이 자가 격리됐다. 해당 동사무소에는 최소 인력이 대체 근무 중인 가운데 당분간 긴급 민원만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오산시는 남촌동사무소에 근무 중이던 청년 인턴 A씨(오산 12번)가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교인인 친척(용인 171, 173, 176번)들과 식사를 함께한 뒤 1013일까지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는 이에 따라 이 동사무소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뒤 모두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진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된 공무원은 동장(5급), 팀장(6급) 2명, 주무관(79급) 16명, 청경 1명 등 20명이며, 자가 격리 기간은 A씨와 접촉 일을 기준으로 2527일까지다. 시는 이날부터 남촌동사무소에 다른 곳에서 근무하던 팀장(6급) 1명, 주무관(79급) 3명, 청경 2명 등 6명을 대체 배치했다. 대체 인력들은 인감 변경, 전입신고 등 긴급 민원만 처리 중이며, 그 외 업무는 신청만 받아 추후 담당자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남촌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업무 처리에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양해를 부탁한다.라며 남촌동사무소는 시설 폐쇄까지 검토했으나, 지난 주말 소독을 완료해 폐쇄는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가 복개천 공영주차장(원동 772의15 일원)을 18일부터 오는31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앞서 오산시는 원동 문화의 거리 일원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착공한 복개천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복개천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천607㎡, 지상 5층 6단의 주차타워로 장애인용 5면, 경차 6면, 교통약자 18면 등 총 163면 수를 확보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 복개천 일원의 주차공간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고질적인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8년 청학동 임시공영주차장 외 6곳 414면, 지난해 오산역 제2환승주차장 외 3곳 등 449면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복개천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4곳 614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부산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오산 13번)와 아들(오산 1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증상이 있었으며, 아들은 13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A씨 모자의 거주지를 소독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 경로와 최근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오산지역 내 감염자 수는 13명으로 늘었다. 홍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