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27일 오후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심정지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직원 30명에 대해 하트 세이버 인증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하트 세이버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전문심장소생술(전문기도확보, 약물투여 등)을 시행한 대원에게 주는 일종의 훈장과도 같으며, 병원 도착 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고 전문처치 치료 후 정상적으로 퇴원했을 경우에 한해 심의를 거쳐 총 4분기에 걸쳐 선정된다. 한편 2019년 2분기 하트 세이버로 선정된 김정아 소방위는 10여 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이번 하트 세이버 수여를 포함해 총 8번의 하트 세이버를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아 소방위는 현장에서 환자와 맞닥뜨리면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인다며 구급대원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2018년 기준 구급출동 6만5천여 건에 달하는 전국 최다 출동관서임에도 수원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요구조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헌신적인 활동으로 명예로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수원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진관)는 지난 24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매산동과 고등동 일대에서 외국인자율방범대 및 수원출입국ㆍ외국인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 3不(불안ㆍ불신ㆍ불행) 사기범죄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은 서민3不 사기범죄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주제로 진행됐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이들은 홍보 전단지 배포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외국인 주민에게 사기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서민3不 시기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며 사기범죄는 내ㆍ외국인을 불문하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민 3不 범죄는 최근 서민 생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피싱사기(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생활사기(인터넷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 불법대부업, 보험사기) 등이다. 김태희기자
수원시가 수원역세권 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해 테마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그동안 노후화와 쓰레기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수원역 인근 시장과 상점가 등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최근 수원 역세권 풍경이 있는 골목환경 개선 용역(사업비 5억 4천여만 원)과 수원 역세권 시장 간 안내 및 보행 환경 개선 용역(사업비 3억 7천여만 원) 등 수원역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한 용역을 잇달아 발주했다. 그동안 수원 역세권 일대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와 매산시장 등은 어두운 조명 등 시설 노후화 문제와 함께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등으로 상권 침체라는 문제를 겪어 왔다. 역전지하도상가시장의 경우 지하도와 함께 있다 보니 시장보다는 보행로라는 인식이 강해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0억여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역전지하도상가시장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미디어아트 등이 설치돼 방문객 등이 머무를 수 있도록 바뀐다.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350m 구간)에는 금역구역 등 설치와 함께 이색적인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매산시장의 경우 매산시장 골목길(갓매산로25번길 120m 구간)과 매산시장 진입로(매산로 80m 구간) 등에 조명환경 개선과 함께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와 연계한 독창적인 분위기의 거리가 만들어진다. 특히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각 상권을 연계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 역전지하도상가시장-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매산시장을 잇는 하나의 테마거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거리 디자인은 용역을 진행하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문제점을 해결해 일대 상권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이에 건축ㆍ대수선 또는 용도변경 등이 발생한 주택 65호와 공동주택 401호에 대한 주택 가격을 오는 30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수원시청 홈페이지또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공시가격의 열람이 가능하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공시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구청 세무과(공동주택은 한국감정원 수원지점에 접수)에 이의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결정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담당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한편 공시된 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조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김태희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건조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9월부터 11월까지를 불법소각 및 악취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기간으로 설정,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영통구 내 불법소각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 사고 및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화학약품 냄새 및 기타 생활악취에 적극 대처해 구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가정과 사업장 등의 생활쓰레기 소각, 농촌지역의 폐비닐ㆍ낙엽 등 소각, 사업장에서의 목재 및 재활용폐기물 등 각종 잔재물 소각, 사업장에서 난방을 위한 고체연료를 이용한 소각 행위 등이다. 영통구는 적발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며, 인근 지역의 사업장 및 공사장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영통구민들의 시민의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악취유발지역에 대한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불법소각 및 고체연료사용 등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쾌적한 영통구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영화동소규모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지난 25일 영화어린이공원에서 영화마을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작품전시장을 비롯한 나눔장터와 먹거리장터를 돌며 행사를 즐겼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주민이 참가해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며 서로 응원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 A씨는 주민이 직접 꾸며가는 잔치로 모두 하나 돼 어울리며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져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모두가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2019년 팔달 어울림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팔달구청(화성박물관 광장)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 2019 팔달 어울림 음악회에는 구민 500여 명이 참여해 ▲팔달여성합창단 공연 ▲고은소리예술단 경기민요 공연 ▲마술 공연 등을 관람했다. 또 수원시 출신으로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다경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품교환 장터인 새로나 장터가 운영됐다. 한편 2019년 팔달 어울림 음악회는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방역소독 및 행사 부스 내 손소독제 비치 등을 실시했다. 채태병기자
장영수 장수군수가 26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장수사과 홍로 판매에 도움을 준 수원시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장수군 농민들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9월 6~8일 열릴 예정이었던 지역 대표축제 한우랑 사과랑이 취소되면서 사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장수군의 사정을 전해들은 수원시는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고,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직원, 관계 기관, 단체 등이 지난 23일 사과 10t(10㎏짜리 사과 상자 1000개)를 구매했다. 염태영 시장은 개인 SNS에 장수군 사과를 홍보하기도 했다. 장영수 군수는 이날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만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장수사과 사과즙을 선물했다. 이호준기자
수원시가 디지털 시정 시스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중장기 기본계획(2020~2024년)을 발표했다. 나눔ICT(주)가 용역을 맡았다. 사람이 반갑습니다. 생활이 즐겁습니다. 생활이 즐거운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정보화 기본계획은 ▲Living City(살고싶은 도시) ▲Innovation Office(혁신하는 행정) ▲Feeling Community(따뜻한 사회) ▲Evolution Infra(진화하는 인프라) 등 4개 영역(LIFE), 1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사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교통주요 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포털 사이트 등에 맞춤형으로 공개하고, 시민의 요구사항 등을 정책 결정자에게 제공한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도 만든다. 수원시 공영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만들고, 시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수돗물의 수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물관리 스마트워터 그리드(수질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배수관로에 누수를 탐지하고 압력을 조절하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조회, 수돗물 수질 유지관리 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 차세대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위치기반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Wi-Fi망 확대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등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수원시가 지능 정보화 시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가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첫발을 뗐다. 조철상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부회장은 제19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 기구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현을 활동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국민 참여 통일기구로 역할을 정립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통일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원협의회는 이날 자문위원 142명을 위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자문위원, 조청식 수원 제1부시장,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