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조선시대~근현대 고문서 고도서 특별전시회 개최

의왕시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제작된 고(古)문서와 고(古)도서로 특별 기획전시회를 5일부터 개최한다. 시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청풍 김씨와 수성 최씨 문중 등으로부터 기증기탁받은 유물 9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내년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포일동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 유물 전시회로 시민에게 의왕시의 선사 시대를 알려줘 높은 호응을 얻었던 기획전시회는 이번에는 고도서와 고문서를 통해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시대상을 알려 줄 예정이다. 전시되는 유물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시기까지 제작된 문중의 족보와 휴대용 족보(보첩)을 비롯해 천자문과 소학, 명심보감, 사서오경 같은 교육서적, 별주부전유한당전옥루몽 등 한글소설과 천기대요길흉비결 같은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백과사전식 실용서적 등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기획 전시회를 통해 시의 역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학생들에게는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옛 유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도서관 책마루 2층에 있는 의왕 향토사료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시발행 소식지 의왕세상 국제비지니스대상수상

지역소식을 알리기 위해 의왕시가 발행하는 의왕세상이 2013년 IBA(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국제비즈니스대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본상과 2012년 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유익한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식지로 인정받았다. 시는 50개국 3천3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쳐 2013년 IBA에서 의왕세상이 사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2월 창간된 의왕세상은 매년 새로운 편집방향과 시민에게 알찬 정보를 전달하며 시의 대표적인 사보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의 비전과 희망을 시민과 공감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민이 웃는다라는 콘셉트를 적용,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시의 모습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제작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미소를 형상화한 캘리그라피를 개발, 의왕시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창출했고 흥미로운 그래픽 요소로 친근감과 공감대를 강화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주 독자층인 3040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육아콘텐츠와 교육, 재테크 정보 등 시민생활에 활용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구성하고 독자참여 코너를 확대해 독자와의 양방향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의왕세상이 가치를 인정받아 너무나 기쁘다며 대한민국 대표 사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과 인력관리, 홍보 등 사업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시상식은 내달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의왕 부곡동 일대 2017년까지 ‘철도특구’ 들어선다

의왕시 부곡동 일대 250만㎡가 신청 3년여 만에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돼 오는 2017년까지 2천300억원을 투입, 철도공원과 철도거리 등 철도브랜드시설이 들어서는 철도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지식경제부에서 업무가 이관된 중소기업청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부곡동 일대 250만㎡ 지역에 대한 철도특구 지정 심의 건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철도특구지정은 지난 2010년 3월 최초로 신청했으나 그린벨트 내 특구지정이 불가하다는 지식경제부의 의견에 따라 반려됐다. 이후 시는 2011년 6월 왕송호수를 횡단하는 레일바이크를 제시했지만 환경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시는 올해 3월28일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보완, 재신청해 이번에 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특구지정지역에 445억원이 투입된 왕송호수공원사업( 5.3㎞ 순환구간의 레일바이크사업 192억원, 왕송호수환경정비사업 253억원)을 비롯해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주변 5.3㎞ 순환구간에 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1천713억원), 철도브랜드강화사업(36억원), 특구활성화 지원사업(102억원) 등 철도브랜드시설조성사업과 철도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특구지정에 따른 사업이 완료되면 첨단산업단지와 레일바이크사업 등에서 1조1천340억원의 생산유발액과 9천79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하는 등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과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교통대학철도박물관코레일 인재개발원㈜로템의왕 ICD의왕역 등 부곡동 지역에 집적화된 철도시설이 철도 메카로 거듭나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철도여객과 화물수송의 거점 도시임에도 그동안 철도 메카에 부합하는 상징성이 다소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며 철도특구 지정을 계기로 다양한 철도 특화사업을 전개해 시 이미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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