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주민센터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를 시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배추, 무 등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관내 농지에서 직접 재배하여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것 이외에도 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김장 행사에 쓰인 배추는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특성화 사업으로 여름부터 모종 심기, 잡초제거 등 재배ㆍ관리해서 가꾸어 온 것이다. 또 수확부터는 통장,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등 5개 단체가 참여해 절이기 및 씻기, 버무리기 등을 하며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 결과 이들 단체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김장 1천여 포기로, 15kg씩 포장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독거노인, 무한돌봄가정,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느 해 보다 배추 풍년으로 많은 김장을 하여 나눔으로서 어려운 가정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알찬 김장 담그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오금동의 직능단체 회원들이 한 해를 보내며 베풀다는 송년회의 의미를 직접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퍼트리고 있다.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9개 직능단체는 최근 연말 합동 송년회를 개최하는 데 사용할 비용을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10㎏들이 쌀 65포(200만 원 상당)를 구매했다. 지난 26일 오금동 주민센터는 이렇게 구매된 쌀을 지역 내 한부모가족을 비롯해 저소득층 가정 50세대와 경로당 7개소에 고루 분배했다. 김영기 오금동장은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직능단체 회원들이 더불어 행복한 연말을 위해 소비하는 송년회가 아니라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착한 봉사까지 펼치니 정말 자랑스럽다며 가슴 따뜻한 사람이 많은 군포는 겨울에도 매우 훈훈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13일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대외협력T/F팀을 신설한 후 시장을 중심으로 공무원, 시의원, 도의원 및 국회의원 간 긴밀한 대외협력 공조체계를 구축해 관계부처 등을 방문해 재난안전 예방사업의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시는 특별교부세를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산본고가교 내진성능 보강공사와 장애인복지관 후면의 한얼근린공원 사면정비공사에 투입해 재난 및 안전 예방사업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1982년에 준공된 산본고가교는 시설물의 공용연수가 30년이 넘어 노후교량에 대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시설물 내진성능 보강공사가 시급한 상태다. 또 한얼근린공원 사면은 중심상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을 연결하는 주요도로변에 위치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통행로일 뿐 아니라 군포시장애인복지관과 인접해 암반탈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현안을 관계부처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 공무원이 국ㆍ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11개 동 대표 동아리 회원과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끼와 재능을 뽐냈다. 시는 최근 2014 군포시 주민자치 경연대회를 개최, 주민센터에서 문화강좌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철쭉홀 등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크게 작품 전시회와 동아리 발표회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풍물난타 한얼을 공연한 금정동 주민들이, 작품 전시회에서는 흙으로 빚은 생활도예를 선보인 군포1동 주민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각 동의 주민들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다양한 문화강좌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자랑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등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올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기위해 삼성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에서 군포 지역 내 33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중앙도서관 실무자 등이 모여 군포시작은도서관 2014 운영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작은도서관의 운영 현황을 담은 동영상 감상, 우수 운영사례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꿈쟁이 작은도서관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체가 돼 기획한 마을축제, 삼성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의 중ㆍ장년층이 많은 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여행프로젝트 성공 경험이 소개됐다. 또 하늘정원 작은도서관은 인근의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게 하고, 적극적인 공동체 일원으로 이끌어내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지역 곳곳에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은 평생학습의 꿈이 이뤄지는 곳이자 마을 주민의 사랑방으로 역할을 하며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를 선도하고 있다며 시민 행복 향상을 위해 작은도서관 확대와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작은도서관협의회는 2013년 1월 발족한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작은도서관 위치 및 이용방법 홍보,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시의 책 읽는 군포 시책 추진 협력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해왔다. 군포=김성훈기자
삼천리가 지역사회 친환경조성 및 저탄소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 p-KVER(Programmatic Korea Voluntary Emission Reduction)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온실가스 배출권 발급 컨설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KVER사업이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따른 행정비용을 지원하고,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성과를 정부가 매입하는 사업이다. 삼천리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공급권역 내 벙커C유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연료를 사용하지만 개별적으로 KVER사업 추진이 어려운 중소형 사업장들을 하나로 묶는 p-KVER사업을 등록한 바 있으며, 이후 보일러 등의 연료전환을 통해 초기 투자비용은 줄이고 사업 효과는 극대화시키는 배출권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연료전환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615tCO2의 배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5년의 사업기간을 고려하면 앞으로 약 3천tCO2 이상의 배출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21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으로 획득한 배출권은 사업에 참여한 3개 업체에 감축분에 따라 배분되며, 각 사업장은 저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감축실적 인증서(KCER: 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를 발급받은 후, 정부에 판매해 추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오는 2015년 시행 예정인 배출권거래제와 같은 새로운 녹색 정책에 대응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내년 6월까지 조례 265건, 규칙 99건 등 현행 자치법규 445건에 대해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자주성을 확립하고, 시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등 도시 발전을 위해 제정한 각종 자치법규를 일괄 점검해 부족한 부분이나 수정할 부분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현실에 맞지 않아 기업ㆍ시민을 규제하는 사항이나 법령의 범위보다 과도하게 민간에 부담을 부과하는 사항은 과감히 고치고, 상위법령이 개정됐거나 어려운 단어 또는 문장이 쓰인 부분은 적절하고 알기 쉽게 바꾼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 생활의 편의와 삶의 행복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새로운 자치법규도 제정할 계획이다. 김덕희 기획감사실장은 자치법규 정비는 단순히 법과 규칙을 고치거나 새로 제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행복과 직결된 다양한 생활기반을 혁신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자치법규 정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간 사이라는 이름의 전시공간을 개관했다. 공간 사이는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 마을과 마을사이에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열린 공간을 뜻하는 이름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간 사이는 평생학습원 내 5층 상상극장과 동화나무 어린이 도서관 사이의 주 공간과 3층과 4층 보충공간을 활용하며 향후 또다른 사이공간을 찾아내 공간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개관 기념전으로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린 분꽃이 피는 시간 시화전이 개최된다. 지난해 발행한 신채원 작가의 시집 분꽃이 피는 시간을 주제로 한 전시이며 작가가 글을 쓰고 딸이 책속의 삽화를 그려 완성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책속을 들어와 있는 듯한 공간연출과 엄마와 딸사이에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공간 사이의 첫 개관 기념 전시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전시를 기획중이라며 시민들의 생활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새로운 시각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Kspo 산본 스피존이 추위를 녹이는 사랑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산본 스피존 직원들은 최근 주말을 반납한 채 무료로 문화교실을 운영, 한 달에 1번씩 중증환자 재활원을 찾아 청소와 빨래를 해주는 등 경륜이 없는 날에도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문화활동을 벌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산본 스피존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뇌성마비재활원인 양지의 집을 방문해 식사보조와 시설청소, 빨래를 돕는 등 수년째 봉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매주 수목요일에 노래교실, 방송댄스, 스포츠댄스, 요가교실을 열어 무료로 강사를 초빙,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있다. 더불어 경륜장외발매소을 찾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금연보조제와 사은품을 지급, 금연문화 확산방지 등 금연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재근 점장은 경륜장외 발매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타 장외발매소와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활동을 통해 친근감 있는 이웃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긍정적인적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