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이 3일 제1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천의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가구산업 현실에 대해 송곳 시정 질문을 했다. 손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2018년 포천가구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도·시비를 지원해 ‘마홀앤’을 개관했는데, 마홀앤이 현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온·오프라인 매출의 비교분석 및 마홀앤에 참여하는 업체의 구성 여부 변동사항 등을 캐물었다. 또 ‘마홀앤’의 국산가구 판매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와 명칭의 직관성도 지적하며 브랜드명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포천시가 포천 가구산업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어떤 지원책을 강구 하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김영택 문화경제국장은 “마홀앤 매장의 입점 업체는 2018년 처음 개관 당시 21개 조합사에서 입점해 전시 판매를 했으나 마홀앤의 관리비용과 인건비를 충당하기 어려워져 2019년 17개 업체, 2020년 9개 업체, 2021년 8개 업체, 2022년부터 현재까지 7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홀앤 브랜드 개선에 대한 계획으로 “마홀앤이란 이름은 당시 경기도 콘텐츠담당관실에서 만들어 준 브랜드로 초창기에는 포천의 옛지명인 ‘마홀’과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AND’를 접목한 것”이라며 “마홀앤을 보고 가구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수년 간 마홀앤 가구공동전시장을 홍보해 이제는 어느 정도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다시 발생했다. 1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포천시 영북면 영송리 축사에서 ASF 발생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 인근애선 지난달 19일 ASF가 발생했으며 돼지 9천4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시료 채취일 기준 지난달 19일과 29일 ASF가 발생한 농장 소유주가 운영하는 곳이다 . 중수본은 해당 농장 소유주가 운영하는 농장 9곳에 대해 3차 정밀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수본은 경기북부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중점 소독하고 발생 농장으로부터 인접 지역인 연천, 철원, 화천 등지에 대해선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ASF 발생은 7번째이며 포천에서만 4번째다.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31일 산림청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17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 공동묘지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불길은 산 능선을 따라 각흘봉 정상방향으로 확대됐다. 당국은 같은날 오후 4시50분께 산불 1단계를 발령, 초대형 헬기를 포함한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31일 해가 뜬 후 다시 헬기를 동원한 진화 작업이 이어졌고,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틀간의 진화 작업에 헬기 22대와 진화 장비 37대,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소방관 등 인원 1천179명이 동원됐다. 이 불로 임야 29ha가 불탔으며, 기타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자를 검거한 상태다. 현장 상황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경기도와 합동으로 부동산거래 거짓 신고 의심사례를 특별 조사한다. 대상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부동산거래로 신고된 내역 중 거래가격을 과장하거나 축소한 경우로 무등륵 중개·공인중개사 거래행위도 포함된다. 조사는 거래 당사자 및 공인중개사로부터 부동산거래 신고소명서와 통장 입출금 내역 등을 제출받아 진행된다. 소명 자료가 허위로 적발되면 과태료가 최고 3천만원 부과되고, 거래가격 거짓신고 등이 확인되면 부동산 취득가액의 100분의 5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발로 뛰는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 백 시장은 다음달 4~20일 영중면 소재 남양산업을 시작으로 13개 중소기업을 돌면서 현장 여론을 청취한다고 30일 밝혔다. 백 시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시대 중소기업들이 겪는 고통을 직접 듣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애로 간담회, 생산시설 견학 등을 통한 기업규제 고충 청취와 더불어 기업과 시가 함께 상생하고 동반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 소재지 이·통장이 함께 해 기업과 마을주민 간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사회 화합 및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공약 실현을 위해 기업과 지속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2시30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 중이다. 포천소방서는 공설묘지에서 시작된 화염이 산 능선을 따라 각흘봉 정상방향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7대와 차량 22대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으나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산림피해는 약 4㏊로 추정되고 자세한 피해면적은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에서 올해 들어서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4번째 발생, 지역 축산업이 초토화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월5일(포천), 1월22일(김포), 이달 19일(포천) 등에 이어 30일 포천에서 ASF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30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포천시 창수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돼지 4마리가 폐사해 정밀 검사한 결과 ASF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19일 ASF가 발생한 포천의 농장과 동일한 소유자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 등을 파견해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농장에선 돼지 9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경기도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발생 인접 지역인 연천, 철원, 화천 등지에 대해선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포천시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주변 지역이 광범위하게 오염된 것으로 보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ASF 4건 중 3건이 포천에서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다. 연천, 철원, 화천 등 인접 시·군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소독과 검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에 ASF가 발생한 농장을 포함해 전국의 동일 소유주 농장은 농장 간 사람 및 차량 이동을 분리·통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포천지역 한 돼지농장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무서움을 알고 있어 그 동안 예방에 최선을 다해 왔는데 주변 농장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초기에 확산을 못 막을 경우 경기북부 돼지 농장은 초토화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올해 들어 ASF 발생은 전국적으로 여섯 번째이고 포천에서만 올해 1월5일과 지난 19일에 이어 벌써 세 번째 발생했다. 김포에서도 1월22일 발생한 것을 포함하면 경기도 전체에선 네 번째다.
포천지역 교육 유대강화를 위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장들이 협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포천교육지원청은 52개 각급 학교장 임원단들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포천교육’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의 현안과 학교 간 개방과 협력 관계 등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의 존폐에 대한 지역적 대책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간 공동으로 운영하는 어깨동무 및 넘나들이 공동교육과정 실천방안, 폐교 활용방안 등 포천의 미래교육을 위한 당면과제를 협의했다. 또 학교급별 기초학력 문제, 인성교육, 학교 자율 운영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역량중심 교육 실천과 지역교육협력 연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초․중등 학교장 임원단은 “포천의 교육 환경 현안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다양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아가 학생들을 위한 학교 교육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포천교육지원청 정영숙 교육장은 “초·중등 학교장 임원단이 학교 간 동반성장을 위한 중간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관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포천의 미래교육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서 심야에 일면식 없는 행인과 시비를 벌이다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30분께 포천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 5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길에서 마주친 후 서로 시비가 붙어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흉기를 가져온 경위나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시 신북면 포천아트밸리에서 운행하던 모노레일 선로에 균열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모노레일 외 포천아트밸리 다른 장소에선 이용할 수 있다. 23일 포천시와 포천아트밸리 운영업체 등에 따르면 모노레일 선로에 금이 가면서 진동이 발생하는 등 안전문제가 발생해 전날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나 확실한 안전확보를 위해 운행하지 않고 있다. 모노레일 운영업체 관계자는 “보수를 마쳐 운행에 지장은 없으나 25일 전문기관으로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받은 후 운행 재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난 건 지난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모노레일을 정기 점검하는 과정에서 선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운행 부적합 판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포천시와 운영업체 측은 25일 안전검사를 다시 받아보고 재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모노레일 운행 재개를 검토할 방침이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 선로를 완전히 교체한 이후라야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7~8월 선로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9월 새롭게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포천아트밸리는 신북면 기지리 9만9천㎡ 규모의 폐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으로 지난 2009년 10월 문을 열었고 포천아트밸리 입구에서 정상까지 420m 구간에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