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7일 대회의실에서 올해 거둔 성과와 내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강조한 시정철학이다. 지난 8월 실시한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교통망 확충(23.1%)이었다. 포천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시정 방향을 더욱 구체화 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주차장 확보, 공공시설 개선, 도시개발 사업 등 시민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도시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차장 확보 사업은 포천시민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업으로 시는 내년에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계속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 태봉근린공원, 포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총 826면 규모의 공용주차 공간을 조성, 공동주택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기존 노후된 체육시설을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최근 파크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한탄강 일원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다. 시민과의 ‘정담토크’에서 제안된 소흘읍, 선단동 인근의 파크골프장 조성도 현재 부지를 검토 중으로, 내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 내년에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 숭의~광명~구리~동의정부~포천 송우리를 연결하는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중앙부처,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버스 노선 신설, 기존 노선 확충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4%가 포천에 계속해 거주할 의향을 보인 반면 39.4%는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에서 이주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인구이탈을 방지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포천시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원과 각종 특례를 받게 된 것을 발판 삼아 미래세대를 위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취업과 정주여건을 통합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축 예정 공공건축물을 이용한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해 틈새 돌봄시스템을 조성하고, 학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스마트 안심셔틀, 한정면허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또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학과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투트랙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학 코칭센터를 운영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진로·진학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회발전특구는 민관군이 협력하는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반환이 확정된 옛 6군단 부지를 일자리와 주거가 밀접한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옛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발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평화경제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특구의 성공적인 지정을 위해 한탄강 일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면서 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 야간경관을 활성화 하기 위한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 홍수터 부지 캠핑장, 대규모 야외행사장을 갖춘 한탄강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각 특구가 독립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 교육, 경제, 평화라는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 보완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균형 있는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시민 목소리가 곧 정책’이라는 시정 철학을 재차 강조하며 시민과의 소통이 포천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의 71.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이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들이 시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효과적인 소통과 홍보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5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포천시청소년재단, 19일 창립총회 갖고 출범

재단법인 포천시청소년재단이 19일 창립됐다. 포천시는 청소년시설의 운영체계를 일원화하고 통합된 청소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2년부터 청소년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은 19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이사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 15명, 감사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안), 이사회 운영규정 등 제 규정(안),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시는 향후 경기도에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법인 설립등기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 중 재단을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하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시청소년재단의 설립을 준비해 왔다”며 “재단은 건전한 미래 인재육성을 목표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원 강화, 청소년의 진로·진학·장학·교육 등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별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활동 진흥에 관한 사업, 청소년 보호·복지·상담에 관한 사업, 시민·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 개발을 위한 사업,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사업, 청소년 진로·진학·교육에 관한 사업, 학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업, 청소년 이용 시설 운영에 관한 사업 등을 하게 된다.

포천 군내면 골프장 불법 건축물 빈축 …시, 불법사실 몰라

포천시 군내면의 한 골프장이 수년째 불법으로 가설 건축물을 설치해 관리용 장비와 보수용 자재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당국은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군내면 수원산 자락에 개장한 A골프장은 PGA급 퍼블릭 코스를 운영하면서 고품격 한국 잔디와 클럽하우스, 편의·휴식공간 등을 갖춰 많은 골프인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A골프장은 골프장 조성공사 당시 사용했던 가설 건축물을 시에 신고하지 않은 채 골프장 관리용 장비 적치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골프장은 가설 건축물(건축물대장 없음) 3개동을 설치, 골프장 관리용 장비 보관 용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1개동은 슬래브 구조에 지붕을 덮었고 2개동은 천막으로 벽을 치고 지붕을 덮었다. A골프장이 당초 시에 제출한 골프장 건축허가 신청서에는 이 건축물이 표시돼 있지 않았고 골프장 내 시설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장 부지 내 설치된 불법 건축물과 가설 건축물 등은 엄연히 신고 대상이지만 골프장 개장 이후 건축물을 신고하지 않은 채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 건축물 허가 부서와 불법 건축물 관리담당 부서 등은 A골프장이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데도 모른 채 4년여가 지나도록 불법 사실을 방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A골프장은 이곳에 자가 주유시설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가 주유소 등 위험물 제조소는 업장이 필요에 따라 일정한 취급기준을 준수해 유종 표지판, 방화벽 등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자가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A골프장 관계자는 “지적한 건축물은 골프장 조성 당시 작업용도로 사용했던 것으로 안다”며 “시로부터 10월까지 받았던 원상복구 유예조치를 추가 연장받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임자로부터 자세한 사항을 인수받지 못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설물이 설치된 지역에 대한 건물대장이 없다”며 “민원을 제기하면 현장을 확인해 조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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