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개최

“종이컵 사용 줄이기, 친환경 제품 사용, 재활용 분리수거 등 우리 가정에서 생활화 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이 많이 있습니다. 고통으로 신음하는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에 모두 함께 동참해 주세요.”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가 20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옥정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 탑스타 라이브 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우리 주변부터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이루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탄소중립 캠페인에는 오수영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장을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권중진 양주시새마을회 회장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선일이앤씨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진행된 탑스타 라이브 콘서트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향토가수 등 28개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등을 열창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수영 회장은 “탄소중립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탄소중립에 대해 알게 됐을 것”이라며 “가정에서 돌아가서도 탄소중립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캠페인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이나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캠페인과 함께 펼쳐지는 멋진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시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고장산 공장 부지 토사유출, 예견된 인재”…주민들, 건축허가 취소 등 대책 요구

경기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17일 양주시 덕계동 고장산 일대 공장 조성 현장에서 발생한 대량의 토사 유실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며 주민들이 피해보상과 함께 건축허가 취소,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양주시 덕계동 131-24번지 고장산 일대 A업체의 공장 조성 현장에서 대량의 토사가 흘러내려 도로 등 주변 지역이 토사로 뒤덮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사가 유실된 곳은 1천300여 가구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이날 양주시에는 평균 164㎜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려 추가 산사태 등 사고가 우려되자 방수포 작업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 해당 공장 조성 현장은 산림청이 조성한 고장산 ‘덕계동 도시숲’ 바로 옆 산 중턱을 깎아내 환경을 훼손하고, 산사태 발생시 수십 세대의 단독주택 단지와 1천304세대의 아파트, 초등학교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어 주민들은 지난 2022년부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 주민들은 양주시가 이미 허가된 사업이라며 건축허가 취소나 안전대책 마련 등 조치를 하지 않아 사업주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사고 당일 아침까지도 공사를 강행하는 등 난개발을 사실상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가 아무런 대책마련 없이 공사 현장을 방치하는 바람에 산사태에 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아름다운 회천사람들 강선민 대표는 “회천신도시 난개발로 인한 인재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회천신도시 주민들은 이러한 예견된 인재를 방치한 양주시와 사업주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보상은 물론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근본적으로 건축허가 취소나 사업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허가과정에서 사전재해영향평가에서 지적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사업주측에 공문으로 요구했다”며 “이달 평가사항 이행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응급조치 했으며 추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재정 건전화 추진 평균달성률 47.79% …“건전재정 이룰 터”

양주시는 지난해 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이전재원이 대폭 삭감되면서 재정위기 상황으로 내몰렸다. 시는 이에 따라 건전재정을 확보해 안정과 성장을 선제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건전재정 특별대책추진단(TF팀)을 꾸리고, 지난 2월 건전재정 기본 운영방안과 부서별 재정 건전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추진단은 각 부서가 사업 추진과정에서 운영 효율화 등 예산을 절감하거나 국도비 확보 등 세입증대 방안을 발굴토록 해 세출절감 17건, 세입증대 16건, 국도비 확보 9건 등 총 42개의 재정건전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수립된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달까지의 추진현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목표한 189억원 대비 90억원, 평균달성률 47.79%를 기록했다. 시는 다목적 AI 폐쇄회로(CC)TV 설치, 문화·관광분야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를 확보하거나 종이없는 회의 문화 조성, 우편발송 대신 전화·문자 홍보 등 다양한 예산 절감으로 시의 건전재정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7월 간부회의에서 부서별 재정건전화사업 추진 계획에 따른 자체 점검현황을 공유하고 달성율이 부진한 부서는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나머지 사업들도 사업 진행이 잘 이뤄지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재정건전화 사업에 대한 실적관리 등을 통해 재정 운용의 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강수현 시장은 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도 시 세입 감소가 계속 우려되는 상황으로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의회, 중국 둥잉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 접견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은 중국 둥잉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두 도시간 상호 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둥잉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 5명은 자매도시인 양주시와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이날 한국을 방문해 양주시의회를 찾았다. 윤창철 의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둥잉시를 방문해 행정, 교육, 문화, 경제, 관광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살펴봤다”며 “둥잉시와 양주시의 공동발전은 물론 양 국가의 공동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양주시의회는 다각도로 교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해위(梁海伟) 둥잉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그동안 양주시와 둥잉시는 국제사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매우 뜻깊고, 양 도시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새로운 기회이자 역사적인 순간이다”고 화답했다. 둥잉시는 인구 약 220만 명, 면적은 8천257㎢에 달하며 산둥성 동북구 황해 연안에 있다. GDP는 산둥성 내 1위이며, 성리유전(勝利油田)이 있는 황하 델타지역의 중심도시로 석유공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양주시, 지역 대표 문화유산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에 박차

양주시가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회의실에서 김정민 부시장, 세계유산·건축사·고고학 분야 외부 자문위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 선정을 위한 국외 유산 비교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선 용역사로부터 양주 회암사지 국외 유사 유산 비교연구를 시작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최종 보고를 받고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해 8월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 성과는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등재 추진 전략 수립, 회암사지 가치 홍보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그동안 국외 유사 유산 기초조사와 비교연구, 중국·일본 선종사원 현지 조사, 국제학술대회 개최, 전문가 자문, 비교연구 자료집 발간 등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고 등재 전략 수립을 위해 힘써왔다.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됐다. 김정민 부시장은 “이번 연구는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을 통해 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형 종합장사시설 부지면적↑ 야외공연장 조성…시민휴식공간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하 장사시설)의 부지 면적이 당초 83만㎡에서 89만㎡으로 늘어나고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등과 함께 숲을 컨셉으로 한 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산책로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같은 내용은 17일 지하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시장, 각 실과소장, 윤창철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보고됐다. 용역은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돼 장사시설 화장·안치수요 분석을 통한 건립 규모, 기본구상을 토대로 한 건축물 기본계획 등이 담겼다. 지난 중간보고에서는 시설물 배치를 중점으로 한 기본구상안이 제시됐으며, 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건축물 평면도, 조경계획, 조감도, 운영수지, 공동참여 6개 지자체 재원분담안 등을 보완하고 건립부지 면적, 시설규모 등을 조정했다. 최종보고 자료에 따르면 부지면적은 당초 83만㎡에서 89만㎡으로 증가했다.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외에 숲을 컨셉으로 한 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산책로 조성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최종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달말까지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승인받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토지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종보고회 의견과 앞으로의 시민 의견을 잘 반영해 기본구상안보다 발전된 종합장사시설을 계획하길 바란다”며 “이번 용역 결과물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조속한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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