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자원봉사센터 ‘2023년 가족봉사단 오리엔테이션’ 성황리에 마쳐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대원)는 25일 오후 가평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32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가족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난해 가족봉사단의 1년 동안의 활동영상 감상을 시작으로, 가족봉사단의 가치와 의미 이해를 돕기 위한 마인드 교육과 가족간의 단합의 시간을 통해 올해 가족봉사단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대원)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비대면으로만 진행된 가족 봉사단원들간의 소통의 시간이 적어 아쉬움이 믾있는데, 대면으로 만나서 1년 동안 활동을 함께 계획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올해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가족봉사단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년도 가족봉사단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과일청 만들기, 명절 음식 및 계절 음식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며, 2:1매칭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활동 및 말벗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소외되기 쉬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43가족·156명이 활동할 계획이며 작년과 같이 김미정(가족명 가만가만)씨가 회장직을 맡는다.

가평군,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 방문조사 추진

가평군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191명을 대상으로 방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같은 질환으로 31일 이상 입원하는 경우와 입퇴원 반복, 숙식목적 입원, 통원치료가 가능한데도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며 장기 입원하는 경우 등 부정적 장기 입원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부적정한 입원 대상자에 대해선 재가서비스 연계 및 시설입소 유도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장기 입원자가 합리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이 적정 진료를 자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장기 입원자의 적정 의료이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삶을 도모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해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를 통해 입원자의 의료특성을 분석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가평군, 울업산 신선봉 일대 산악 익스트림 관광지 조성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울엄산 신선봉(해발 381m)에 2027년까지 산악 익스트림 관광지가 조성된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역에는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연인산, 유명산, 호명산 등 명산들이 즐비한 가운데 설악산 절경에 버금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설악면 선촌리 울업산 신선봉 일원을 산악 익스트림 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가평 제2경으로 관광명소가 된 청평호수와 북한강 스마트 유람선 운항으로 북한강 천년 뱃길을 복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북한강 천년 뱃길과 연계하는 설악면 산악거점 관광지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해당 사업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이 소요되고 효율적인 개발 등을 감안해 민간투자유치사업 추진방식(BTO, BOO 등)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BTO(Build Transfer Operate)는 완공과 동시 시설의 소유권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나 일정기간 민간사업시행자가 운영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이용료를 징수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BOO(Build Own Operate)는 다른 투자방식과 다른 점은 소유권을 국가에 넘기는 게 아니라 민간사업자가 계속 보유하면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도시관리계획 등 행정절차 이행 및 민간사업자를 모집하고 2026년부터 등산로 정비, 산악체험시설, 전망대, 로프웨이, 짚와이어 등 자연체험 및 산림어트렉션 등을 1, 2단계로 나눠 설치해 2027년 준공 및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비용은 600억여원으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가평의 생태자연 경관을 보전하며 후손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주고자 신선봉 산악관광지 개발 기본계획구상 및 타당성 조사연구를 완료하고 지난 1월 민간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략사업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군은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등산인구가 늘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등산객 편의증진 등을 위해 설악면 신선봉 순환둘레길 연결사업으로 1.10㎞ 구간에 데크로드 100m, 전망쉼터 1곳, 낙석방지책 42m, 안전로프 130m 등을 설치했다. 특히 설악면 송산리~사룡리 1.5㎞ 구간에는 조망권 및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데크로드는 북한강 청평호반과 주변 산세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신선봉 암벽을 둘러 북한강 수변 쪽으로 시공했다. 더불어 난간을 설치하고 낙석방지 격자망 지붕을 씌워 안전과 주변 시야가 트이도록 했다. 포토존도 확보해 등산객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산과 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높다. 설악면 울업산 신선봉은 북한강과 청평호가 3면을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명소다. 신선들이 놀던 자리라는 의미로 붙여진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장락산과 왕터산이 이어지고 북한강과 청평호 건너 북쪽 멀리 화악산(해발 1천468m)과 명지산이 조망되고, 동남쪽으로는 중원산(해발 800m), 용문산(해발 1천157m) 등이 시원스레 펼쳐지면서 비록 산은 작아도 조망과 풍광 등이 좋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울업산과 거울 같이 비추는 청평호 비경을 보전하면서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10월 준공 예정…3월 현재 공정률 65%

가평군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10월 완료된다  해당 공사는 현재 공정률 65%를 보이면서 순항 중이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기존 설악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89년 건립돼 30년이 경과하면서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군은 예산 83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2021년 하반기 연면적 2천755㎡에 지하 1층, 지상 3층 등의 규모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에 착수했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및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농민상담실, 복지상담실, 면장실, 다목적회의실, 서고 등이 마련된다. 지상 2층과 3층에는 예비군중대, 회의실, 자재창고, 식당,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군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가 신축되면 행정능률 향상 및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문화·복지공간 확대로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민원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친절한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센터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행정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사장 먼지 ‘풀풀’ 소음 ‘쿵쿵’... 가평 신천리 주민들 대책 호소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주민들이 인근에서 진행 중인 조합아파트 신축공사로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피해를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가평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선원건설㈜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설악면 신천리에 디앨본 가평설악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공사에 착수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해당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군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지난 10일부터 해당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현장 앞에서 ‘주민 피해 보상 없는 선원건설 공사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 A씨(60대)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 비산먼지 등으로 생활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주민 B씨(50대)도 “새벽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과 진동이 심해 늘 불안하다”며 “군에 민원을 넣기도 했는데 당국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원건설㈜ 관계자는 “아파트가 완공되는 시기까지 최대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선원건설㈜과 주민들이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중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음진동관리법 제21조에 따르면 주민의 조용하고 평온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장 및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가평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문화부 K-컬쳐 관광 100선에 선정

가평군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하 재즈축제)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K-컬쳐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04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재즈축제는 매년 3일 동안 5만여명이 찾고 있다. 군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재즈축제를 다양한 행사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축제기간 전 여러 지역에서 재즈 관련 POP-UP 무대를 펼치고 국민 무료공연 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자라섬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처음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기도 했다. 자라섬은 61만4천㎡ 규모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북한강 가운데 있으며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다.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가평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지인 자라섬 캠핑장이 있는 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꼽히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 공연의 상징인 동도, 수변정원에 다양한 계절꽃으로 꾸며져 매년 봄·가을 꽃정원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까지 1년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자라섬은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자라섬은 물에 잠기는 횟수가 크게 줄었으며 2004년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즈축제가 가평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20주년을 맞이하는 축제가 문화도시 조성 및 1천만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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