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 연인산 캠핑장에 오는 2027년까지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7년까지 북면 백둔라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클럽하우스에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클럽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00㎡ 등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지상 1∼3층 1천900㎡를 반려견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온돌형 대형 객실과 회의실을 중소형 객실 등으로, 세미나실을 반려견 실내 놀이터와 호텔 등으로 각각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당과 로비, 시청각실을 고쳐 음식점 등 수익시설을 설치하고 야외 운동장은 반려견이 뛰어노는 플레이 그라운드로 바꾸기로 했다. 군은 앞서 지난 2008년 9월 북면 연인산 자락 6만㎡에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케빈·편백하우스, 오토캠핑장, 캐러밴 사이트 등을 갖춘 다목적 캠핑장을 개장했다. 이후 선호도에 따라 캠핑시설 일부를 변경했으나 지난 2020년 코로나19 이후 이용률이 급감하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반려동물 증가 추세에 맞춘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연인산 캠핑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휴양지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1천200만 반려인을 고객으로 확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다움주 안에 모든 접종 대상 소 1만1천여마리에 대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당초 다음달 말까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안성과 이천 등지의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시기를 앞당겼다. 군은 이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에도 럼피스킨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럼피스킨 백신접종은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소규모(50마리 이하) 사육 농가는 수의사를 통한 접종이 지원되고, 전업 규모(5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군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농가 사육규모와 상관 없이 모든 소에 수의사를 통한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럼피스킨 백신은 숙련된 수의사가 피하 주사를 정확하게 실시해야 접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박준규 축산정책과장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축산농가의 호응과 함께 타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추석연휴에도 백신접종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실시해 럼피스킨 발생을 적극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제2회 가평소원사과 따기 행사’를 최근 북면 백둔리 사과농장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정 가평’에서 생산되는 가평사과의 품질과 소원사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고,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경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어린이와 소비자,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가평소원사과’는 평소 간절히 소망하는 것을 글과 무늬로 사과에 새겨 평범한 사과를 가치 있고 특색 있는 사과로 변환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직접 농장에서 자신의 소원이 담긴 사과를 딸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농촌체험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신의 사과를 직접 따며 부모님과 함께 소원을 빌었다. 서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간의 무한한 행복을 느끼고 전국 최고의 ‘탑’ 가평사과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군에서도 명품 가평사과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확대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올해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망자가 전년 대비 8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에 따르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물놀이객은 100% 증가한 100만명 이상이 지역 계곡을 찾은 가운데 사망자 수는 2022년 9명, 지난해 4명, 올해 1명 등으로 전년대비 80% 줄었다. 군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수상안전관리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을 정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소방서와 태스크포스(TF)팀 운영협의회를 꾸려 긴급 회의를 열고, 주요 물놀이 장소 등을 합동 점검했다. 실제 군은 올해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 관리요원 93명을 지난 6월15일부터 빠르게 배치한데 이어, 북면의 물놀이 야영객이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이달 8일까지 연장해 운영했다. 또한 안전한 여름철 수상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확대 운영했으며, 특수시책으로 계곡 근처 야영장 및 펜션시설 대표자들을 명예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으로 임명하고 명찰을 배부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력했다. 더불어 군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8회 실시했다. 특히 가평소방서와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1천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군은 내년에도 수상안전 신규시책을 더욱 더 발굴해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0)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물놀이 안전수칙 및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봄 자라섬 꽃 페스타 축제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농가들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모아 지난 3일 가평군에 장학금 1천220만원을 기탁했다고 4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25일~6월 16일 열린 자라섬 봄꽃 페스타 축제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 ‘마켓섬’을 운영했다. 이날 꽃 페스타 판매농가를 대표해 참석한 농가들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가평군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군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가평에서 나물을 캐러 산에 갔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가평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60대 남성 A씨가 나물을 캐러 산에 오른다고 한 후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가평 서리산 일대를 수색해 전날 오후 9시20분께 7부 능선 인근 낭떠러지 아래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이 가을을 맞아 자라섬 등지에서 다양한 축제를 열 예정인 가운데 축제를 알뜰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역에선 가을을 맞아 9~10월 자라섬 가을 꽃 페스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청춘역1979 창작가요제, 우리동네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들 축제 기간 지역 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 타 지역 관광객이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카드를 미리 신청하면 이용 시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15만원으로 2만5천원이 추가된 17만5천원을 사용할 수 있다.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는 QR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 카드를 발급받아 금액을 충전해 사용한다. 자세한 사용법을 보면 발급받은 카드를 지역화폐 앱에 연결해 15만원(15만원 충전 시 16만5천원)을 충전하고 전액 사용 후 곧바로 1만원 인센티브를 자동으로 지급받는다. 지역화페 인센티브 10%와 사업 인센티브 1만원 등을 더해 사용자는 총 17만5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인센티브는 최대 네 번까지 받을 수 있다.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카드의 인센티브는 10월31일까지만 제공된다. 이 인센티브는 연말까지만 사용이 가능한 만큼 최대한 빠른 사용(최대 3개월 이내)을 당부하고 있다. 신성철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산수가 수려한 가평을 방문해 멋진 경치와 축제도 즐기고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의 인센티브 혜택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홈페이지 또는 소상공인지원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게시된 QR코드로 접속해 바로 신청할 수도 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최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도 주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소통과 협의의 적극행정으로 일상적 위험에 처한 주민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출전했는데,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는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자는 예선을 통과한 8개 시·군과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경연 방식의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가평군은 2022년도에 도시가스 정기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내 노후 공공주택의 주민들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사례를 발표했다. 군은 적극행정을 통해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관내 노후 공공주택의 도시가스 관련 문제를 주민, 관계부서 및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개선했다. 주민과 관계부서 및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해소한 성과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노후 공공주택 거주 주민들을 위해 공직자로서 소신을 갖고 추진한 업무가 주민에게도 도움이 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평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 발굴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의 한 캠핑장에서 30대 남성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가평군 조종면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캠핑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숨을 거둔 사실을 확인하고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텐트 안에서는 숯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홀로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주민참여예산의 2025년도 제안사업 선정을 위해 오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주민이 직접 군 정책에 참여하고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온라인 주민투표는 가평군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며, 가평 군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주민제안 사업 담당 부서의 행정타당성 검토 결과 적정으로 검토된 총 77건이다. 가평 주민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접속해 개인정보 인증 후 가평군에 필요한 사업을 최대 5건까지 선택하면 된다. QR코드 접속으로도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투표 결과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에 반영되며, 군의회에서 최종 예산으로 확정된 후 2025년도 예산으로 편성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담당부서의 행정타당성 검토 결과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것으로 심사된 총 81건에 대해서는 제안자에게 검토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