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을 구한다며 여성을 유인해 납치·감금한 2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가평경찰서는 특수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구속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서울 관악구에서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가평군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이동해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A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지인의 신고로 드러났으며, A씨는 도주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차량에서 구조됐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고 거래 앱에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 간호’라는 허위 아르바이트 공고를 올려 B씨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글에는 하루 60만 원의 고액 임금과 함께 구체적인 업무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여성과 또래 우대”라는 조건으로 대상을 특정했다. 경찰은 외딴 펜션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흉기를 준비한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건을 철저히 계획된 범죄로 보고 있다. B씨는 신체적 피해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입은 상태로, 경찰은 심리 상담을 위해 해바라기 센터 등과 연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고액 아르바이트는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평군은 예산 6천800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래된 주택에서 발생하는 녹물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된 면적 130㎡ 이하의 공동·단독 주택이다. 지원 항목은 옥내급수관 교체비(최대 180만원, 공용배관 교체비(최대 60만원)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의 경우 공사비 전액이 지원된다. 단, 최근 5년 이내 지원받아 개량한 주택이나 재개발·재건축 승인 주택은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연말까지 가능하지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가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경우 상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수도관 교체를 통해 군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 전반을 평가하며, 올해는 총 554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 항목은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로 구성되며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의 4개 등급으로 나뉜다. 가평군은 사전정보공표와 원문정보 공개의 충실성, 정보공개 청구 처리 준수율, 고객만족도 등 모든 평가 분야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최규일 자치행정과장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군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보공개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설악눈메골시장이 특성화시장 첫걸음기반 조성사업에, 가평잣고을시장이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돼 집중 지원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첫걸음기반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의 기초 역량 강화를 목표로, 1년간 최대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특성화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설악눈메골시장은 도깨비 표시판 제작, 온누리상품권 확대, 위생 청결 개선, 캠핑체험 홍보, SNS 마케팅 교육, 골목길 조명 설치 등 ‘다시 찾고 싶은 시장’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설악눈메골시장은 2020년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경기공유마켓(2021년), 경기도형 혁신시장(2022년),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2023~2024년)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가평잣고을시장은 2023~202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체험 프로그램 운영, 팝업 놀이터 조성, 공연 개최 등 지속 가능한 관광형 시장으로의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중기부 사업과 별개로 가평군 내 4개 전통시장이 경기도 주관 전통시장매니저 육성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이를 통해 4개 전통시장은 전문 인력을 채용해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중기부 공모사업에 2개 전통시장이 선정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발판이 마련됐다”며 “관내 4개 전통시장이 각종 지원사업에 꾸준히 선정돼 기대가 크고,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간병인을 구한다고 유인해 여성을 이틀간 펜션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납치, 감금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2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20대 여성 B씨를 차량에 태워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이동해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반신 마비인 여동생의 간병인을 구한다고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틀 뒤 B씨의 지인이 범죄를 의심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도주 경로 등을 확인 후 A씨의 차량과 펜션을 추적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신고 4시간 만인 11일 오전 5시10분께 가평 청평면에 주차된 차 안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으며 B씨도 안전하게 구조했다. B씨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12일 오전 0시55분께 가평군의 한 목공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4개동 600㎡와 컨테이너 1동, 목공기계, 가구 등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거세지자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건조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재판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의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소식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당 독지가는 9년째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중년의 남성이 청평면 주민센터를 방문, 직원에게 봉투 하나를 내민 후 자리를 떠났다. 그가 직원에게 내민 봉투 속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100만원권 수표 5장이 들어 있었다. 해당 남성은 매년 같은 메모에 같은 금액을 기부하고 있는 익명의 독지가였다. 그는 2016년부터 매년 한두 차례 청평면 주민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봉투에는 대부분 100만원권 5장이 들어있었는데 이번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8천117만7천870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독지가가 기탁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평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두영 청평면장은 “어려운 시기 본인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독지가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군은 2025년 가평의 비전으로 사용할 사행시로 ‘가평다움’을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가평다움은 ‘가만히 눈감아 떠올리는 고향, 평화와 따스함이 흐르는 가평, 다채로운 자연과 문화의 향기가, 움트는 희망으로 가득찬 땅, 가평’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가평다운 가평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사행시 공모전은 창의성, 상징성, 방향성, 대중성, 완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제안제도 운영조례에 따라 심사가 이뤄졌다. 1차 제안심사실무위원회를 통해 상정된 작품을 심사한 후 2차 제안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심사점수 기준(90점 이상)을 충족한 작품이 없어 선정되지 않았다. 최우수 수상작 이외 우수상은 ▲행복가평: 행복 해시태그, 복작대는 도심말고, 가평라이프로, 평생살래요 ▲새해가평: 새로워지겠습니다, 해내겠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으로, 평생 살고 싶은 곳으로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가평부심: 가장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맛볼 수 있고, 평생 동행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도시, 부모님부터 어린이까지, 심심할 틈 없이 행복함이 넘치는 가평 ▲2025: 2025년 두근거리는 새해, 0에서 시작하더라도 어려움 없이 번창하여, 2(두)배로 꿈과 희망을 키우고, 5(오)롯이 행복이 가득한 그곳, 가평 ▲으라차차: 으쌰으쌰, 멈추지 않는 힘찬 발걸음, 라운드마다 계속되는 새로운 도전, 차곡차곡 쌓이는 희망과 열정, 차오르는 행복의 고장, 2025 가평 등이 뽑혔다. 시상금은 가평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최우수상은 70만원, 우수상은 각 30만원, 장려상은 각 1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군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주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의 유명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여성이 바람에 밀려 가평의 야산으로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가평 설악면의 한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 정상 부근에 있는 A씨를 약 2시간 만에 발견했다. A씨는 골반에 충격을 받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소방헬기로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다. 그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양평의 유명산에서 혼자 패러글라이딩하다가 바람에 밀려 착륙장으로부터 3㎞ 떨어진 가평의 야산에 불시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건설을 위해 올해 1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6만3천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기반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가평군 접경지역을 포함해 생활인구 100만 돌파, 성공적인 축제 개최, 교통 인프라 확충, 국·도비 확대 등은 가평군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주요 사례로 손꼽힌다. 가평군의 올해 1년 주요 성과를 재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 성공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생활인구 100만명 돌파 가평군은 올해 성공적인 꽃 축제와 재즈페스티벌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명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 5~6월과 9~10월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 ‘자라섬 꽃 페스타’는 총 36만5천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입장료 수입과 농산물 판매 등으로 약 24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올렸으며 간접 경제효과는 약 278억원으로 추산됐다. 군은 또 올해 처음으로 공공 부문 ‘재즈페스티벌 in(인) 가평’과 민간 부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분리 개최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색 있는 관광산업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북한강 수변 관광자원을 순환버스와 유람선으로 연계하는 북한강 천년뱃길 유람선을 지난 4월부터 정식 운항했다. 이 같은 성공적인 문화‧관광‧축제에 힘입어 가평군 생활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군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는 106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체류인구는 99만8천900여명에 달했는데 이는 가평 등록인구(6만2천여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교통 인프라 확충 군은 지난 2월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상면·조종면 지역 1천40여만㎡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25년 만이다. 해제 지역은 1998년 9월 지정된 103항공대대 군사시설보호구역(헬기제한보호구역) 반경 2㎞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3.5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 해제로 각종 인허가 처리가 활성화되고 건축고도 제한이 풀리면서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또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군은 국도 75호선 개선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국도 75호선 청평~가평 도로개량’에 약 1천억원 사업의 설계용역비가 올해 국토교통부 예산에 반영돼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했다. 이는 청평면 고성리 가평대교~가평읍 달전리 상수도사업소 입구까지 11.9㎞ 선형 개선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개통한 ‘국도 75호선 가평 달전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는 경기도에서 1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625m 구간의 선형을 보완했다. 아울러 ‘국도 75호선 가평 복장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도 올해 완공됐다. 또 군은 가평~현리 및 상판~적목 간 지방도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피력한 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도로 분야 전략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가평‧춘천까지 연장되는 방안이 가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0월 군과 강원 춘천시가 GTX-B 노선 연장사업을 건의함에 따라 GTX-B 노선 연장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 3월 착공식을 가진 GTX-B 노선은 당초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인천대입구에서 마석까지 80.1㎞를 연결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군은 GTX-B 노선 가평역·청평역 정차를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국‧도비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 ‘탄력’ 군의 열악한 재정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확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나서 1~11월 총 72억원을 유치했다. 이렇게 확보한 기금은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 30억원 ▲청평면 놀이공원조성사업 38억원 ▲설악 어린이놀이 체험시설에 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사업’ 확보에도 적극 나서 올해 400억원을 받아 지역발전의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사업 145억원 ▲미‧영연방 안보근린공원 조성 118억원 ▲가평읍 주요 거점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137억원을 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제출 사업은 ▲청평면 중심지활성화사업 ▲설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등이다. ■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등으로 군민 자긍심 고취 6만3천여 가평군민의 염원인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도 눈앞의 현실로 다가와 올해 최대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힌다. 행안부는 지난 12일 군과 강원 속초시를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군도 예외적으로 ‘세컨드 홈, 1가구 1주택 세제 특례’ 혜택이 가능하고 정부로부터 접경지역에 대한 각종 재정 지원을 받는다. 군은 그간 접경지역으로 조속히 지정받기 위해 4~6월 범군민 서명운동을 실시해 당초 목표(전체 군민의 50%)를 크게 초과한 71.5%(4만5천370명)의 높은 서명률을 이끌어 냈다. 또 지난 10월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57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서태원 군수, 김경수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3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기념식 후에는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6개 읍·면이 참여한 체육대회가 열려 군민들의 단합과 기량을 선보였다. 군민 건강복지에도 앞장서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백신을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군민에게 무료로 접종해 주고 있다. 이는 성남시에 이어 경기지역에서는 가평군이 두 번째다. 무료 접종은 올해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연령대별로 진행된다. 서태원 군수는 “올해 1년 동안 6만3천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기반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올해 성과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830여 군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