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커플이 정식 부부보다 더욱 행복하다

미국 연구, 자부심도 높고 성장 기회 많아 결혼이 동거에 비해 웰빙에 이로운 점은 거의 없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게다가 행복감과 자부심은 동거 커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 인간생태학부의켈리 무지크 교수가 결혼과 가족 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2월호에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결혼한 커플과 독신자를 비교하거나 결혼한 커플과 동거 커플을특정한 시점에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췄었다. 이번 연구는 독신 남녀 2천 737명을6년간 추적해 이들이 동거나 결혼 생활에 들어간 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봤다.연구는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시행된 미국 가족 및 가구 전국 조사에서추출한 자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참가자들은 전체적인 건강 및 행복, 자부심, 우울감, 그리고 친구 및 가족과의유대관계를 묻는 설문에 응답했다. 연구 대상 기간에 896명이 결혼하거나 애인과동거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결혼한 부부나 동거 커플 모두가 독신자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행복하고덜 우울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장점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작아졌다. 또한 결혼한 사람들은 동거 커플에 비해 전체적인 건강이 더 좋다고 응답했다.이는 결혼하면 배우자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등의 자격 요건이 생긴 덕분으로설명될 수 있다. 이에 비해 동거 커플은 행복감과 자부심이 결혼 커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지크 교수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동거 쪽이 결혼에 비해 자신이 원치 않는 의무가적으면서 유연성, 자율성, 개인 성장의 기회는 더 많이 주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결혼 및 동거 커플 모두 가족 및 친구들과 접촉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같은효과는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바울링 그린 주립대학 사회학과의 게리리 교수는 결혼이 모든 사람에게 큰 잇점을 가져다 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입맛에맞는 연구결과를 선택하는 것일 뿐이라며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혼이그들을 더 잘살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며 이것이 현실이라고말했다. 중요한 것은 관계의 내용이지 그 관계의 공식성 여부가 아니라고 무지크 교수는말한다. 낭만적인 (연애)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커플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독신자들에비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건강뉴스사이트헬스데이뉴스 등이 23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여자는 보내버린 사랑, 평생 못 잊는다 ☞출퇴근 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 ☞마법의 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 ☞미국 젊은이 연애풍속은 '반쯤 동거'

여성을 위한 최선의 식단은 이런 것

기본 영양소+ 철분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식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스스로의 체중에 만족하는 사람이든 살을 빼고 싶어하는 사람이든 모두에 해당되는말이다. 그리고 여성은 연령대별로 특별히 신경을 써서 섭취해야 할 영양소가 따로있다.먼저,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가체중 유지를 위한 건강한 일일 식단으로 추천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통곡류: 28g(1온스)씩 하루 세 차례 △유제품: 저지방 혹은 무지방 제품 하루 세 차례 △과일: 2컵 △채소: 2.5컵 이 식단은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해준다. 하지만 여성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영양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여성이 특히 신경 써야 할 영양소> ▶철분: 철분 결핍성 빈혈이 문제다. 철분은 신체가 헬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헤모글로빈은 적혈구 세포내의 단백질로서 인체의 모든 부분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한다. 철분이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긴다.생리 양이많거나 기간이긴 여성은 철분 결핍성 빈혈에 걸릴 위험이 높다. 출산 과정에서 피를 과다하게 흘린여성도 이 같은 위험이 있다. 철분이 풍부한 것은 달걀, 유제품, 생선, 살코기, 닭과 오리, 몇몇 녹색잎채소,철분 강화 식품이다. 철분은 비타민 C가 있을 때 더 쉽게 흡수된다. 따라서 철분강화 시리얼에는 딸기를 추가하고, 시금치 샐러드에는 귤을 추가해 먹는 것이 좋다. ▶칼슘: 뼈가 살아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뼈는 실제로살아있으며 이것이 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칼슘이 필요하다. 골다공증(뼈엉성증)은뼈가 약하고 부서지기 쉽게 되는 증상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높다. 따라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유제품이 칼슘의 주된 공급원이다. 이외에도 칼슘은 녹색 잎 채소,특정곡물,양배추,애호박,줄콩, 마늘에 많다. 비타민 D도 중요하다. 이 비타민은 신체가칼슘을 잘 흡수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는데 햇빛을 30분간 받으면 신체에서 만들어진다.이외에도 새우, 대구, 달걀, 비타민D 강화 우유에 들어있다. ▶엽산: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신체가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성분이지만 특히 가임 연령대의 여성에게 중요하다. 태아가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데 필수기 때문이다. 엽산은 특히 뇌와 척추의 이상 등 신생아기형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귤,레몬, 오렌지, 잎 채소, 말린콩과 완두콩에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비타민 보충제나 엽산 강화 시리얼에서 섭취할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여성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고 알코올과 카페인은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방송 폭스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삼성가이재용 사장의 얼굴에 담긴 비밀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여드름에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은? ☞오래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 ☞견과류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

명절이 끝난 뒤…후유증 제대로 극복하기

연휴 피로에서 벗어나는 5가지 요령 이번 설 연휴는 공식적으로 사흘뿐(22~24일)인 데다 토요일을 이어도 4일밖에되지 않는다. 짧은 연휴 동안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고향을 찾고, 이리저리 시간을쪼개 친척들을 찾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차가 밀리는 도로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내버리고 나면 괜스레 기분도 처지고 몸도 찌뿌드드한데, 이럴 경우 명절 후유증을앓는다고 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지호 교수는 평상시와 다른 환경이 지속되면 생체리듬이깨져 두통과 관절통이 찾아온다며 오랜만에 만난 친지나 친구들과 밤늦게까지놀다가 수면 부족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도 명절에는 평소와 생활리듬이달라져 피로하고 지치기 쉽다며 휴가 뒤와 마찬가지로 명절이 지난 뒤에도 다시정상을 찾으려면 따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 연휴 후유증 극복하는 방법 5가지 ▽출근 첫날에는 가볍게 운동을 한다 가벼운 운동은 연휴 기간에 쌓인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 힘들다고 마냥 널브러져쉬기보다 출근 날 아침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2~3시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한결 도움이 된다. 점심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바람직한 피로회복방법이다. ▽출근 뒤 일주일은 회식을 피한다 명절 뒤 과도한 업무에 치이거나 회식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면 피로회복이 늦어진다.첫 출근 후 일주일 정도는 되도록 일찍 귀가한다. 충분한 휴식과 함게 잠을 잘 자야만성피로로 악화되지 않는다. ▽평소 잠자는 시간을 잘 지킨다 연휴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 부족과 생체리듬이 깨진 탓에서 생긴다. 자동차로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다 보니 잠의 균형이 깨진 것. 이럴 경우 아침에는반드시 평소 기상시간을 지켜 규칙적인 잠을 최대한 유지한다. 정말 졸린다면 낮에토막잠을 잔다. ▽완충 시간을 갖는다 고향을 찾아 장시간 여행했다면 연휴 마지막 날은 가능하면 여유 있게 귀가한다.음악을 듣거나 가족과 대화하며 휴식을 취하는 완충 시간을 갖는다. 이런 준비는연휴 기간 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생활에 적응할 에너지를 준다. ▽학생들은 평소 생활습관으로 돌아가 비타민을 먹는다 이제 고3이 되거나 다시 입시 준비를 해야 하는 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직접적인부담을 갖게 된다. 명절 연휴로 생활 리듬이 깨져 집중력이 흐려졌다.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잠을 조금씩 줄이는 게 학습능률을 올리는데 도움이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을 먹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다. [관련기사] ☞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당뇨병있으면 귀성길 운전 더욱 조심을 ☞일중독증이 당사자에게 좋은 일이라고? ☞끔찍한사건 잊으려면 잠자지 말아야 ☞몸에활력을 주는 단백질 간식 6가지

기름진 명절 음식…건강하게 준비하려면

기름 사용 최대한 줄여 열량 적게각종 전에 찜, 튀김 등 명절에 준비하는 음식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 먹을때 맛은 좋지만 자칫 과식을 하기가 쉬워 하루 종일 속이 더부룩하다. 그러나 차례상에올려야 하므로 이제껏 만들어왔던 음식을 다르게 조리할 수도 없다. 명절 음식을좀 더 건강하게 준비하려면 조리 과정에서 기름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수밖에 없다.우선 설날에 먹게 되는 음식의 칼로리를 살펴보자. 떡국 한 그릇 열량은 600칼로리,갈비찜 한 토막은 100~140칼로리, 전 한 쪽은 110칼로리, 식혜 한 그릇은 120~150칼로리,쇠고기 산적은 200~220칼로리, 녹두전 한 장은 300~320칼로리이다.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열량(2400~2500칼로리)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과식하게된다. 보통 걸음으로 30분 정도 걸었을 때 소비되는 열량은 약 70칼로리이다. 녹두전한 장 집어 먹으면 2시간은 고스란히 추운 겨울 바깥에서 걸어야 열량이 소비된다는뜻이다.어쨌든 차례상에 올릴 음식은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니, 기름이나 설탕 등건강에 좋지 않은 재료를 의식적으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또한 전문가들은 세끼를 모두 명절음식으로 먹는 것보다 한 끼 정도는 가벼운생채소만으로 챙겨 먹는 것도 칼로리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며 주부들이 노력해서바꾸는 것이 가족 전체의 건강을 위해 좋다고 조언한다.▶ 명절 음식 저칼로리로 조리하는 법△볶는 재료는 딱딱한 것부터 한다조리과정에 들어가는 기름 때문에 늘어나는 칼로리 섭취를 적게 하려면 요리할때 기름을 적게 쓰는 것. 딱딱한 식재료는 한 번 살짝 익힌 후 볶으면 기름 사용량을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볶는 도중에 기름이 부족하면 기름 대신 물을 넣는 것도한 가지 방법이다.△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쓴다같은 양이라면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설탕의 200배 정도 된다. 단순하게 생각해도음식 열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육류는 손질할 때 기름을 없앤다명절에 모처럼 비싼 소 갈비를 샀더라도 기름은 꼭 떼어내야 한다. 눈에 보이는기름기를 미리 떼어내고 조리해도 추운 곳에 보관한 갈비찜은 늘 하얗게 굳은 기름덩어리가 또 생긴다. 기름 덩어리는 보일 때마다 덜어낸다.△데울 때는 기름을 더 넣지 않는다전을 데울 때 다시 기름을 두르지 않는다. 약한 불에 기름 없이 데워도 이미 조리과정에쓴 기름기만으로 충분하다.△만성 질환자는 적게 먹어야 한다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는 사람은 싱겁게 먹는다 해도 전체 음식 양이 늘면소금 섭취량이 늘어난다. 육류나 생선 같이 고단백 음식은 요산 때문에 신장에 무리를줄 수 있다. 간 질환자는 간성혼수도 올 수 있으므로 육류와 생선은 조리단계에서부터배려한다.당뇨 환자는 과일, 식혜 등 주전부리의 당분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과일은 먹으면바로 혈당수치를 올리는 단순당이다. 다른 음식을 많이 먹는 설에는 양을 줄인다.[관련기사]☞설음식골라먹으면 살 덜 찐다☞당뇨병있으면 귀성길 운전 더욱 조심을…☞‘마법의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몸에활력을 주는 단백질 간식 6가지☞여드름에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은?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 중독증이 당사자에게 좋은 일이라고?

개인과 사회에 좋다는 연구결과 발표돼오랜 시간 일한다, 휴일이나 휴가 때도 랩톱 컴퓨터를 가지고 다닌다, 이메일을강박적으로 체크한다… 일 중독자들은 이런 특징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이런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나왔다. 업무에 집착하는 것은 반드시 나쁜 일이 아니라는것이다.일 중독은 개인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현상이라는 비난을 받지만 이는부당하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일 중독증은 중독증이기는 하지만 개인과 업무,그리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프랑스 루엥 경영대학원의 에후다바루크 교수는 말한다. 이것이 자동적으로 나쁜 것으로 치부돼서는 안된다는 것이그의 결론이다.‘국제 경력개발(Career Development International)’저널에 실린 논문에서 바루크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각종 문헌은 일 중독증을 나쁜 중독으로 보며 이것이직장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높이며 업무와 삶 사이의 균형을 깨트리는 것으로 묘사한다.하지만 실증적 연구에 따르면 일 중독자들은 탈진과 냉소주의 대신에 활기와 헌신을보이는 경향이 있다.’바루크 교수는 일 중독이 초콜릿 중독과 비슷하다고 본다. 초콜릿을 먹으면 에너지가생기고 기분도 좋아진다는 건강상의 이익이 일부 있다. 이와 비슷하게 일 중독자들은일에 의해서 에너지를 얻으며 일의 성취는 웰빙의 느낌을 강화해준다.직원들이 일 중독 때문에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지 않는다면 원하는 만큼 일하도록그냥 놔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이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텔리그래프가 19일 보도했다.[관련 기사]☞오래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주름살이골다공증 신호라고?☞끔찍한사건 잊으려면 잠자지 말아야☞가십은사회와 개인에게 유익하다☞견과류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법의 약’보다 좋은 슈퍼푸드 7가지

아보카도콩블루베리시금치 등체중 줄고, 면역력 키우고, 애정 생활도 좋게 만든다! 이 3가지를 모두 이룰 수있는 의약품이 있다면 사람들이 약국으로 몰려들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런 약은없다. 그런데 스스로 만들 수 있다. 약이 아니라 계획이다. 즉 힘, 영양 가치, 먹을때마다 혜택이 가득한 식이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구할 수 있는 가장 영양학적가치가 있는 식품 7가지를 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된다. 이들 슈퍼푸드는 칼로리가얼마 안 되며 당분과 염분은 적다. 또 수용성 식물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을북돋우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충분해서 많이 먹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마법의약’은 유기농 식품 진열대와 해산물 코너를 찾으면 있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18일 이들 슈퍼푸드 7가지를 소개했다.◆ 아보카도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무수히 많은 영양소들인 올레산, 루테인(황색소), 엽산,비타민E, 단순불포화 지방과 글루타티온 등은 심장질환, 암과 퇴행성 시력 질환 등을예방한다. 아보카도는 맛도 좋고, 어떤 음식과도 잘 섞이는데 심지어 과일 스무디에넣어도 잘 어울린다. 스무디에 아보카도 반 조각을 넣으면 크림 질감을 가진 강력한영양 촉진제가 된다.◆ 콩류속이 빡빡하고 맛있는 콩들은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체내 지방 용해물질) 호르몬이분비되게 한다. 또한 비타민B군, 칼슘, 칼륨, 엽산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이 모든 성분들은 뇌와 세포의 건강을 지키고 피부 기능을 유지하며, 혈압과 뇌졸중위험을 낮춰준다. 섭취를 늘리려면 빵이나 감자 대신 부식으로 택해서 먹으면 된다.콩은 포만감이 오래 가므로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충당할 수 있는 당분 없는 훌륭한에너지원이 된다.◆ 블루베리맛있고 달콤한 블루베리에는 질병을 퇴치하는 식물성 화학물질, 플라보노이드,수용성 식물섬유 등이 가득한데, 이들은 암, 당뇨, 위궤양, 고혈압 등을 예방한다.요컨대, 블루베리는 거의 경이적이다. 전반적으로 몸의 염증을 완화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줄여준다. 따라서 더 좋은 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어야 한다. 대부분 아침에 많이 먹는편인데, 디저트로도 완벽하다. 간식이 생각날 때 아이스크림 대신 얼린 블루베리를대접에 담고 하나씩 입에 넣으면서 먹어보자.◆ 십자화과 채소들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싶다고? 브로콜리, 방울 양배추, 콜리플라워, 양배추,케일, 청경채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들을 더해라. 연구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들은특정 암 세포의 성장을 막아주고, 활성산소의 생산을 감축시킨다. 저녁에 먹으려하지 말고 아침식사에 이들 채소를 더해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풍부한 영양소로채워라.◆ 시금치옛날 뽀빠이 만화를 기억한다면, 뽀빠이가 사실 시금치만 먹었던 것을 안다고하겠다. 그는 당연히 통조림을 먹었기 때문에 그 시금치는 유기농은 아니다. 그러나분명한 것은 우리가 많이 알기 전인 당시만 해도 시금치는 이미 슈퍼푸드였다. 왜그럴까. 시금치는 비타민들, 항산화제, 식물성 영양소들이 가득 있는 귀중한 식품이다.비타민A, B2, B6, C, K, 그리고 E와 같은 좋은 영양소들이 듬뿍 실려 있는데다 단백질,섬유소, 오메가3 지방산, 칼륨 등도 풍부하다. 다른 말로 하면 시금치는 믿을 수없을 만큼 영양분이 빽빽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을 돕고 보호하는 식품이므로거의 매번 식사에 포함시키면 더욱 바람직하다.◆ 자연산 연어자연산 연어에는 단백질, 비타민D, 셀레늄, B2, B3, B6, B12, B3에 중요한 오메가3지방산 등이 있다. 정확하게 자연산 연어는 어떤 이로움을 줄까. 꽤 많다. 암, 심혈관계문제, 시력 감퇴, 우울증과 인지능력 쇠퇴 등에 대해 상당히 완벽한 예방 효과를가지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연에서 잡힌 알래스카산 연어로 오염물질은 적고영양분이 많다. 자연산 연어의 장점은 일주일에 두 번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지나치게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호두호두는 좋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몇 개면 오메가3,알파 리놀렌산, 멜라토닌, 구리, 망간 등 필요한 양을 섭취할 수 있고, 구하기 힘든감마 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E는 심장을 보호해준다. 또 호두는 뇌를 보호해주고,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춰준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으깨거나 잘라서시리얼이나 과일에 섞어서 먹도록 한다. 아니면 과일 스무디에 유기농 호두 버터를두 큰 스푼 넣어서 섞어도 된다.[관련기사]☞견과류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여드름에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은?☞몸에활력을 주는 단백질 간식 6가지☞오래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남들보는 데서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끔찍한 사건 잊으려면 잠자지 말아야

기억 희미해지고 감정적 반응 약해져 심란한 장면을 보거나 정신적 외상을 주는 사건을 겪은 뒤에는 잠을 자지 않는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사추세츠 대학 암허스트 캠퍼스의 신경과학자레베카 스펜서 박사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8~30세의 남성 38명, 여성 68명을 대상으로 끔찍한 교통사고 장면 등이담긴 사진들을 보여준 뒤 그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스스로 평가하게 했다. 연구팀은그로부터 12시간 뒤에 같은 사진을 보여주고 다시 평가하게 했다. 자원자의 절반은이 기간 동안 잠을 잤고 나머지 절반은 잠을 자지 않았다. 그 결과 잠을 잤던 집단은 전날과 동일한 강도의 생생한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나타났다.반면 자지 않은 집단은 감정 반응이 약해졌을 뿐 아니라 해당 사진을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펜서 박사는 잠을 자면 기억 뿐 아니라 감정적 반응도 보존된다는 사실이밝혀졌다면서 이것이 진화적 관점에서 이치에 맞는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시시대우리의 조상들은 생명이 위험한 상황을 겪은 뒤 그에 대한 부정적 기억과 감정을보존하는 편이 앞으로 그와 비슷한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녀는 수면이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준다는 증거는 많다면서다만 정말 끔찍한 일을 겪은 뒤에는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우는 것이 이를 잊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상적인 수준의 감정 변화는 잠을 자지않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연구 결과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나 법정에서 목격자 증언을 해야 하는 사람들과 관련해 커다란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근호에 실렸으며헬스데이 뉴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약물없이 인간기억 지울 수 있다 ☞뇌전기 자극으로 공포기억 지운다 ☞겨울철피부를 망치는 5가지 오해 ☞오래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 ☞직장내 왕따에 대처하는 방법 5가지

디카페인 커피, 당뇨병 예방 효과 높다

독성 단백질 차단효과 뛰어나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그 이유를밝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에 들어있는 3가지 화합물이 당뇨를 유발하는 것으로알려진 특정 단백질( HIAPP)의 축적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이 변형단백질이 쌓이면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세포가 파괴된다. 당뇨 예방 효과는 일반 커피보다 디카페인커피가 더 좋다고 한다. 성인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생산된 인슐린의 효율이떨어져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질환이다. 이번 연구에서 커피 추출물은문제의 단백질이 인슐린 생성 세포를 파괴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중과기대학교 연구팀은 커피의 추출물인 카페인, 커피산, 클로로겐산의3가지 성분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커피의3가지 중요한 화합물이 독성이 쌓이는 과정을 뒤집을 수 있다며 이로써커피를마시면 성인 당뇨병의 위험이 낮아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화합물들은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는데 그 중 카페인은 가장 효과가 낮았다. 또한 연구팀은 보통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보다 디카페인 커피가 더 이롭다고 밝혔다.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대부분 제거됐지만 커피산과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보통커피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하루에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성인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 낮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의 당뇨병 환자는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만 30세 이상에서 9.7%로 보고된 바 있다. 성인당뇨병은비만과도 상관성이 있으며,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고 혈당치를 관찰함으로써 관리할수 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농업과 식품화학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1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당뇨병환자,우울증 함께 치료하면 효과 ☞중년당뇨병 환자, 2배로 빨리 늙는다 ☞당뇨병환자, 근육 줄어드는 병 위험 높아 ☞겨울철피부를 망치는 5가지 오해 ☞오래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

헤드폰 쓴 보행자 교통사고, 7년새 3배로 늘어

주위 환경 인식 못해 자동차, 기차에 치여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걸어서 출근이나 등교하는 사람들은 조심할 필요가있다. 이런 사람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2004년 이래 3배로 늘었다는 미국 조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자들에 의하면 그 이유는 분명하다. 아이팟을 비롯한 MP3플레이어 이용자들은 자동차가 다가오는 등의 주위 환경을 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장인 리처드 리히텐 슈타인 메릴랜드 대학교 소아과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10대와 젊은 성인들은 MP3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차에 치여다치거나 죽는 일이 많다. 이런 보행자들은 자동차, 버스, 기차, 트럭, 밴에 치인다.부상의 70%는 치명적이며 50% 이상이 기차 사고로 사망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부상 예방(Injury Prevention) 저널 16일자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미국 전자사고 감시 시스템 미국 소비자 제품안전 위원회와구글을 조사해 헤드폰을 쓴 보행자들의 부상 및 사망률을 알아봤다. 대상 기간은2004년 1월~2011년 6월이었다. 이 기간 중 이 같은 사고는 116건 이었다. 2004-05년엔 16건에 불과했지만2011년6월 이 수치는 거의 3배로 늘어나 47명에 이르렀다. 희생자(부상 및 사망자)의 약3분의 1은 30세 이하였으며 55%가 기차에 치였다. 대부분의 사고는 도시에서 일어났으며시골에서 일어난 것은 12%에 불과했다. 사고의 70%는 치명적인 것이었다. 그리고4건 중 3건은 사고 직전 헤드폰을 끼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희생자는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 때문에 외부 소음을 듣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사고의 29%에서 희생자가 치이기 직전에 경적이나 사이렌이 울렸었다는 게 그 근거다.헤드폰을 낀 사람들은 음악 때문에 주의가 분산될 뿐 아니라 경적 소리를 듣지못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리히텐슈타인 교수는말한다. 이 같은 내용은 16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관련 기사] ☞겨울철피부를 망치는 5가지 오해 ☞견과류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 ☞인터넷중독되면 뇌 신경 손상 확인 ☞지하철서음악 즐기면서 난청 위험 줄이려면 ☞이어폰오래 끼면 귓속 세균 득실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쁜 6가지 이유

당뇨병심장마비 위험에 수명도 단축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사람들이 통일된 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의자에오래 앉아 있는 것이 나쁘다는 사실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경향이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서 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도허리를 좌우로 틀어보거나 어깨를 추썩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또 때때로일어나서 움직이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오래 앉아 있는것이 건강에 나쁜 새로운 이유 6가지를 13일 소개했다. ◆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지난해 10월 미주리 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많은 시간 앉아있는 것은 일정한시간을 정해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라도 당뇨병,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 전반적인 사망률을 높인다 지난해 6월 미국 학술지 역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앉아있는여성들은 3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13년 간 죽을 확률이 40% 이상 높게나타났다. 그렇다면 남성은? 6시간 이상 앉아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18% 높게 나타났다. ◆ TV 앞에 앉아있어도 나쁘다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실린 지난해 8월의 연구에 따르면 TV 앞에 한 시간 앉아있을때마다 기대수명에서 22분씩 줄어든다고 한다. 하루에 6시간 TV를 본다면? 그처럼심각한 지경으로 앉아있는 자세를 지속하면 수명은 5년이나 줄어들 수 있다. ◆ 암에 걸릴 수 있다 MSNBC의 보도에 따르면 해마다 발생하는 암 환자 가운데 17만 건 이상이 오래앉아있는 생활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은 신체의활동성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조금만 걸어도 효과는 오래 지속된다.역학자 크리스틴 프리덴리치는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암들은 하루에 30분 정도짧게 걷는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 하체가 굵어진다 영국 허핑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신체의 특정 부위(예를 들면엉덩이)에 압력을 가하면 정상보다 50% 이상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앉아있으면몸무게가 느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앉아있는 시간이늘어남에 따라 지방세포가 군살(결국 몸이 불어나게 된다)로 바뀌게 되는 것을 확신한다고밝혔다. ◆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멘스헬스는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과 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있는 사람들 중 54%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보도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앉아있는 것이 심각한 심혈관계 사고를 일으키는 독자적인위험 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관련기사] ☞의자에오래 앉아있으면 암에 걸린다고? ☞TV시청,컴퓨터게임보다 왜 더 나쁠까 ☞오래앉아 있으면 운동해도 소용없다 ☞견과류제왕은 호두항산화제 함량 1위 ☞건강한하루를 만드는 7가지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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