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다. 입하(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절기다. 예로부터 입하가 되면 봄의 모습은 사라지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뽑기에 부산해진다. 한편 6일은 절기상 입하지만 주말 동안 이어졌던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였다. 화요일인 7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211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월요일이자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초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7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26도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에서는 오전 중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에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몽골지역과 중국 북부지역의 황사 일부가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낙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해상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0.53.0m, 남해 0.52.5m, 서해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남해 0.54.0m, 서해 1.03.0m로 예보됐다.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맑음] (820) 20, 0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1017) 20, 0 ▲ 수원 : [구름많음, 맑음] (820) 20, 0 ▲ 춘천 : [구름많음, 맑음] (820) 20, 0 ▲ 강릉 : [흐리고 한때 비, 맑음] (1117) 60, 0 ▲ 청주 : [구름많음, 맑음] (1020) 20, 0 ▲ 대전 : [구름많음, 맑음] (920) 20, 0 ▲ 세종 : [구름많음, 맑음] (720) 20, 0 ▲ 전주 : [구름많음, 맑음] (919) 20, 0 ▲ 광주 : [구름조금, 맑음] (921) 10, 0 ▲ 대구 : [구름많음, 구름조금] (1221) 20, 10 ▲ 부산 : [구름많음, 구름조금] (1520) 20, 10 ▲ 울산 : [구름많음, 구름조금] (1318) 20, 10 ▲ 창원 : [구름많음, 구름조금] (1220) 20, 10 ▲ 제주 : [구름조금, 구름조금] (1518) 10, 10 연합뉴스
경기도 중남부권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5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 도는 전날 오전 중부권(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과 남부권(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주선영기자
어린이날인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후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 기온은 2228도로 평년(19~24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부산, 대구, 울산, 경북은 나쁨, 그 밖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고,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 다소 낮아지겠지만, 중서부지역은 다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전남, 제주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1.5m로 예보됐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주선영기자
도는 4일 오후 3시를 기해 중부권과 북부권, 남부권의 24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상 중부권),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북부권),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남부권)이다. 오존 발령농도는 중부권은 0.131ppm, 북부권은 0.122ppm, 남부권은 0.121ppm이다. 오존주의보는 주로 오후 2~5시 사이에 발생해 불쾌한 냄새와 함께 눈과 점막 등을 자극하고 두통과 이상 호흡, 메스꺼움 증상을 일으킨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될 수 있는 대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피해 달라고 말했다. 권경진기자
경기도는 4일 오전 6시를 기해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남부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8㎍/㎥이다. 앞서 오전 5시에는 중부권 11개시(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중부권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6㎍/㎥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침투해 미세먼지보다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3일 오후 5시부로 북부권 8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이날 오후 3시 이들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권오탁 기자
초여름 날씨에 준하는 이른 더위가 오면서 3일 경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 오존 발령농도는 김포 통진읍 측정소의 0.121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 신체적 약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삼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오탁 기자
화요일인 30일 전국이 가끔 흐리고 전남 해안과 경상 해안,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4도, 인천 10.9도, 수원 7.8도, 춘천 6.3도, 강릉 8.4도, 청주 10.6도, 대전 10.1도, 전주 11.4도, 광주 12.5도, 제주 14.6도, 대구 11.9도, 부산 13.7도, 울산 12.7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평년보다 24도가량 높겠으나 동해안은 평년보다 1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심할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0.52.5m 등이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6도, 인천 10.1도, 수원 7.6도, 춘천 6.4도, 강릉 10.1도, 청주 9.3도, 대전 8.3도, 전주 9.9도, 광주 12.6도, 제주 15.3도, 대구 9.5도, 부산 12.9도, 울산 10.9도, 창원 11.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28도가량 낮은 1021도를 기록하겠다.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전남 남해안경상해안제주도에는 1040㎜, 전라도경상내륙에는 520㎜, 강원남부충청도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3.0m, 동해 0.52.0m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