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인 입하다.
입하(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절기다.
예로부터 입하가 되면 봄의 모습은 사라지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지고 잡초가 자라서 풀뽑기에 부산해진다.
한편 6일은 절기상 입하지만 주말 동안 이어졌던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였다. 화요일인 7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2∼11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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