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소재㈜ 생산직 정규사원 모집안성시에 위치한 희성소재는 희성그룹의 일원으로 2005년 친환경 관련ROHS(특정유해물질 사용금지 지침)에 의거 전자, 전기, 반도체의 필수적인 Solder의 Pb Free화를 시작으로 디지털기기 접합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 LCD의 핵심부품 생산과 함께 디스플레이 시대를 맞이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1천400억원이고 근로자 수는 83명이다. 이 업체에서는 Solder Bar 및 Wire 생산직 정규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임원면접으로 이뤄진다. 연봉은 2천100만~2천400만원, 고졸이상, 신입가능.
숙식 제공에 빵빵한 알바 급여, 무료 스키의 행운까지 거머쥘 수 있는 겨울 알바의 꽃, 스키장 알바를 손안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14일 전국 주요 스키장의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모아놓은 알바몬 스키장 알바 앱을 런칭했다고 밝혔다.알바몬 스키장 알바앱을 이용하면 국내 유명 스키장 17곳의 주요 아르바이트 정보를 확인 또는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알바몬 스키장 알바앱에는 258개의 관련 채용정보가 구직자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선택한 채용 정보에 바로 온라인 지원하거나 지원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보기를 통해 상세한 근무지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알바몬 스키장알바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알바몬 또는 스키장알바로 검색하거나, 알바몬 맞춤알바앱 페이지(www.albamon.com/service/mobile)의 링크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SK건설, LG패션 등 기업의 각 부문에서 경력직 채용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14일 채용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이 각 분야 경력직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SK건설에서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통신 등 각 분야의 하반기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전문대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로 해당분야 관련 경력 3년 이상자라야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화공발전 등 플랜트업종 및 유관업종(정유, 가스, 화학, 중공업분야) 업무경험자 및 재직자라야 하고, 해외 프로젝트 유경험자 및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20일까지 SK건설 홈페이지(recruit.skec.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LG패션에서 재경(회계세무), 경영기획 분야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재경분야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관리회계 중 1개 분야 이상 경력 9~13년 이상자라야 하고 경영기획분야는 경영기획(경영전략, 사업계획, 경영실적분석) 경력 9~13년 이상자라야 지원할 수 있다. 국내 및 해외 대기업의 전자화학유통통신 분야에서 재경경영기획 업무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18일까지 LG패션 홈페이지(lgfashion.co.kr)에서 하면 된다. 케이비테크놀러지가 R&D,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R&D부문은 전산전자수학컴퓨터공학 관련 전공자라야 하고 해외영업과 국내영업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영어 가능자 및 학점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접수는 18일까지 케이비테크놀러지 홈페이지(www.kebt.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recruit@kebt.co.kr)로 접수하면 된다. 영풍정밀의 FRP환경부문 기술영업, 펌프밸브 기술영업, 기술직, 연구직, 전략기획 부문에서 경력자를 모집 중이다. 해외 MBA 소지자 및 영어회화 능통자라야 지원할 수 있는 전략기획 부문을 제외한 모든 나머지 부문에는 전공불문의 대졸자로 관련 경력 3년 이상 보유자, 영어회화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종업계 3년 이상 경력자, 영어회화 능통자 등은 우대한다. 접수는 20일까지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당사 입사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인크루트 채용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지원 및 이메일(kimwh@yppc.co.kr)로 하면 된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경력 면접은 신입 입사지원 때의 면접과는 사뭇 다르다. 신입 때처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다가는 떨어지기 십상이다. 이직 성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경력 면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력직 채용에 맞는 전략적 면접 기술이 필요하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엔터웨이 파트너스(www.nterway.com, 대표 김경수)에서 탈락 유형을 바탕으로 경력 면접 준비 전략을 발표했다.■상사와의 불화로 퇴사= 경력직 면접에서 가장 처음으로 받게 되는 질문은 현직장의 퇴직 사유다. 현 직장에 만족하고 있다면 이직을 고려하지 않을 만큼 이직 사유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피해야 한다. 상사와의 불화, 연봉 및 처우에 대한 불만, 진급 누락 등의 사유보다는 경력 전환 및 커리어 개발 혹은 회사의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말하는 것이 좋다.■경력 부풀리기= 이력서에 경력을 부풀렸다면 면접에서 불이익이 있게 마련이다. 팀의 프로젝트 성과를 개인 업무 성과처럼 이력서에 작성한 경우나 자신의 업무내용을 과장해서 작성한 경우 대부분 면접관의 질문을 성실하게 답변하지 못해 탈락한다. 실무진 면접은 담당 업무의 전문가와 하는 면접이므로 어정쩡한 대답은 탈락사유 1순위가 된다.■전문성보다 입사 포부= 경력채용은 준비된 인재의 발굴이다. 기업은 노련한 인재를 채용하여 바로 업무에 투입해 기존 직원과 시너지를 내어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기업의 기대감을 무시한 채 입사 포부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자신의 업무 역량, 강점, 전문성 등과 기존의 업무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목에 깁스한 듯한 뻣뻣한 자세= 이직의사를 분명히 하고 지원했는데 막상 면접자리에서 면접관보다 뻣뻣한 자세로 임하는 경우가 있다.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스카우트 대상이 된 경우가 대표적이다. 경력 면접이 신입 면접보다 편안하게 진행되는 만큼 자세가 편안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면접관은 그런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평가한다. 비언어적인 표현인 음성과 몸짓 등 전체적인 인상으로 인해 탈락하지 않도록 하자. ■지원회사에 대한 무지= 해당 기업에 지원서를 내기는 했으나 같은 업종이라 하더라도 업종과 직무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고 있기는 어렵다. 면접 전에 미리 사전 조사를 통해 해당 기업의 주력사업, 시장 점유율 등과 최근 이슈들을 인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슷한 직무라 하더라도 기업별로 업무 내용이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아 미리 조사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요구= 채용 포지션에 100%부합하는 인재라 하더라도 무리한 연봉이나 처우를 요구하면 기업은 채용을 보류할 수밖에 없다. 기업이 채용을 계획할 때 세웠던 가이드라인과 다른 처우나 보상을 요구하면, 기업은 최선책 보다는 차선책을 선택하게 된다. 인재가 떠나갈 때마다 기업은 많은 업무적, 물질적 손실을 입는다. 이런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기업은 최고의 인재보다는 오래 함께 갈 인재, 충성도와 지원동기가 기업의 방향과 일치하는 인재를 선택한다. 엔터웨이 파트너스 관계자는 노련한 면접관은 단시간에 지원자의 열의를 파악한다. 지원한 회사와 직무에 대한 사전조사와 업무의 전문성으로 면접관을 감동시켜 이런 인재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라며 면접에 합격해도 평판조회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평판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삼원특수지가 종이제품 생산직원을 모집한다.이천시에 위치한 ㈜삼원특수지는 지난 1990년 설립됐고 해외 50여 제지사와의 협력으로 제품개발과 산업용지류를 공급하는 고급특수지 전문회사이다.지난 2007년 국내 지류유통 업계최초 FSC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358억원에 근로자수는 124명이다.이 업체는 문구지류 포장 등 종이제품생산직원을 모집하며 연봉은 1천200만원 이하에 주부사원도 지원 가능하다.학력은 무관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채용한다.★채용정보 표는 웹하드 생활경제로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문의:경기일자리센터 www.intoin.or.kr/1577-0019동부한농 육종연구소가 연구직 직원을 모집한다.동부한농은 지난 1953년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 사업을 시작한 뒤 비료, 종자, 동물약품 등 사업에 진출해 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농업 발전의 근간이 되고있다.동부한농은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비료시장점유율 2위의 국내 최대 농자재기업이며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2천760억원에 근로자 수는 984명이다.모집분야는 안성에 위치한 동부한농 육종연구소의 식물재배관리 교배 연구직원을 선발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채용한다.연봉은 1천200~1천500만원이며 학력은 무관하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최근 열린채용을 고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서류전형 시 입사지원자들의 출신대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사원수 100명 이상 기업 인사담당자 301명을 대상으로 출신 대학이 직무능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42.9%가 보통이다라고 답했으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기업도 26.9%였다. 반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3.0%)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2.0%)는 10개사 중 4개사 정도였으며, 5.3%는 출신 대학이 직무 능력에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이라고 해서 반드시 직무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대학교 출신자들이 중하위권 대학교 출신자들에 비해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난지에 대해 물은 결과, 32.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27.9%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19.3%는 그렇다고 답해 10개사 중 2개사 정도는 상위권 대학 출신자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 전혀 그렇지 않다 18.3%, 매우 그렇다는 2.0%에 불과했다. 실제 신입사원 선발 시 상위권 대학교 지원자와 중하위권 대학 출신 지원자를 다르게 취급한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40.9%가 있다고 답했으며, 신입직 서류전형에 있어서 출신대학을 고려하는지에 대해서도 43.5%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신입직 선발 시 출신 대학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들을 평가할만한 특별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 기업이 49.6%로 절반 정도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좋은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일을 잘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 22.9%, 상위권 대학을 졸업한 사원이 일을 잘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어서 22.1%, 상위권 대학 출신자들이 많으면 기업의 이미지가 좋아지기 때문 5.3% 순이었다. 한편 회사에 기여도가 높은 인재의 특징에 대해서는(복수응답 가능) 이해력이 빠르고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가 응답률 7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조직적응력이 뛰어나다 56.8%, 자기계발 의지가 강하다 34.9%, 조직을 원활하게 잘 운영한다 23.3%, 영업력이 뛰어나다 20.3%, 창의적이다 16.9% 등의 순이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이달 들어 제약회사의 채용이 활발하다.일동제약이 영업, 연구부문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2년 2월 졸업예정자(연구부문은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각 해당부문 전공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모집부문별로 세부자격요건이 상이하므로 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특히 연구부문은 박사학위 소지자 및 해외 신약개발 연구 경험자를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일동제약 홈페이지(www.ildong.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대웅제약 생산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주요업무는 내용고형제를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 전문대졸자라면 지원할 수 있고 이공계열 전공자 및 내용액제 경험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대웅제약 홈페이지(www.daewoong.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아산제약이 체외진단검사약 영업, 마케팅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영업부문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1년도 대학 졸업자로 전공에 제한없이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마케팅부문은 4년제 대학 졸업자로 생화학, 면역학, 미생물학, 분자생물학, 유전학 관련 전공자로 토익 성적 소유자라야 한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아산제약 홈페이지(www.asanpharm.co.kr) 및 인크루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지원 및 이메일(recruit@asanpharm.co.kr)로 지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연구 및 개발분야와 품질관리 분야에서 채용시까지 인재를 모집한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미국 Eli Lilly Company의 한국 법인인 한국릴리에서 제약영업(Medical Representative) 인재를 채용한다. 정규대학 4년제 졸업자 또는 201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관련학과 전공자는 선호한다. 접수는 오는 11일까지 한국릴리 홈페이지(www.lilly.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기업들의 채용 전제형 혹은 채용시 우대 등의 인턴십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어 눈여겨 볼만 하다.한화그룹이 채용전제형 동계인턴을 세자릿수로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제조건설부문(한화, 한화무역, 한화L&C 등), 금융부문(대한생명보험, 한화증권 등), 서비스레저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리조트 등)으로 4학년 1학기 재학생(학부) 및 2학년 1학기 재학생(석사)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고 MBA학위(예정)자 및 영어성적 우수자(특히 영어회화 능통자)는 우대한다. 이번 인턴십은 인턴 근무기간 중 대표이사 면접을 통해 수료시 채용을 확정하는 채용전제형으로 내년 1월 초부터 8주간 실시된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www.netcruit.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CJ그룹도 CJ제일제당, CJ E&M, CJ CGV, CJ 헬로비전, CJ GLS, CJ 시스템즈 등 그룹사 각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국내 학부생이라면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2012년 8월 졸업예정자(기졸업자 제외)라야 하고, 해외 학부생이라면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2011년 졸업자 또는 2012년 졸업예정자라야 한다. 인턴기간은 6주간 진행되며 오는 10일까지 CJ그룹 채용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한솔섬유가 해외영업(미주/유럽, 일본), 원단생산, 관리, 해외법인(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 부문의 인턴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 또는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공에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전 부문 공통적으로 토익 8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성적 소지자라야 한다. 기본 인턴 계약기간은 6개월로 3개월 시점에 1차평가, 6개월 시점에 2차평가를 통해 기준 점수 이상 취득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접수는 한솔섬유 홈페이지(www.han-soll.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가능하다. 마감일은 오는 13일까지.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사람도 없고, 시간도 짧고제대로 알리기는 한 건가요? 경기도가 제대 군인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취업박람회를 열었지만 구직자들을 찾아보기 힘든데다 면접시간도 촉박해 참가업체들까지 불만을 터트렸다. 1일 오후 2011 제대군인 채용박람회가 열린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박람회에는 도내 제조업, 서비스, 물류, 도소매업 관련 중소기업 30곳에서 온 담당자들이 각자 배정받은 부스에서 구직자들을 기다렸지만 시작부터 썰렁했다. 커피를 마시며 초조하게 시계를 보던 A제조업체 김모 상무는 1천명에 달하는 구직자들이 올 것이라고 얘기듣고 왔는데 100명도 채 안되는 것 같다며 사전에 면접자 2명이 오기로 했다고 들었는데 이들마저도 안 오면 오늘 시간만 버리게 생겼다며 울상을 지었다. 인근 부스 업체 관계자들도 턱을 괴고 앉은 채 팬대를 굴리며 따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다 한시간 가량 지나자 부스에서 하염없이 구직자를 기다리던 인사담당자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더욱이 단체로 방문하기로 했던 육해군 출신 전역예정자 90여명이 이날 호국훈련으로 일정을 취소하면서, 구직자들이 더 올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보자던 일부 인사담당자들의 기대마저 무너졌다. 참여 구직자들도 관심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대기석에 앉아 있던 대위 전역자 김모씨(30)는 큰 기대없이 그냥 둘러보러 왔다며 다른 취업박람회에는 대기업도 적극 참여하는데 여기는 마음에 드는 곳이 없는 것 같다며 발길을 돌렸다. 박람회를 주최한 경기일자리센터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143명의 취업 희망자가 면접을 봤고, 이중 직무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구직자를 20명이라고 집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차후 업체를 직접 방문해 면접을 봐야 하는 등 채용이 확정되지 않은 것이어서, 일부 구직자들은 면접에서 최종 입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기일자리센터 관계자는 훈련 등의 변수로 예상보다 구직자 참여가 많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도내 제대군인 수 등을 미루어 보면 이 정도 성과도 의미는 있다고 본다며 일단 면접에 임한 제대군인과 서류전형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채용에 이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