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연천군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경기도는 14일 오후 5시40분께 양주시 남면 상수리 돼지 농가에서 발톱에 수포가 생기고 피가 섞여 나오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는 돼지 1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진단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 농장 주인은 양주지역에서 1천2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천군 백학면에서도 돼지 1천200여두를 기르고 있다.이와 관련 시는 신고 접수를 받은 뒤 오후 6시부터 전 공무원의 비상대기 명령을 내렸다가 오후 7시께 해제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시 관계자는 15일 오전 중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사전 검역 대책 및 향후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구제역 의심신고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북부에서는 처음이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콩과 잡곡류의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장을 담그거나 잡곡을 판매하는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12일 농협수원유통센터와 도내 판매점 등에 따르면 상추, 배추, 마늘 등 농산물 가격의 연이은 상승 여파가 두류 및 잡곡류에까지 이어지면서 이 품목들의 가격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우선 12월 초 기준 서리태(검은콩)의 가격은 500g에 1만3천110원으로 지난해 동기 4천180원에 비해 3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또 백태는 2천980원에서 5천610원으로, 청태는 4천400원에서 7천190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으며, 잡곡류 중 기장은 5천원에서 9천350원, 차수수는 3천590원에서 8천390원 등 전반적인 잡곡가격이 2~3배씩 오른 상태다.이는 올해 잦은 비와 이상기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까닭으로, 11월 중순 이후 오름세가 시작돼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자 직접 담근 장이나 잡곡을 판매하는 농가 및 상점들이 어려움에 처했다.남양주에 위치한 D농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가마 정도를 구입해 된장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평균 30만원 수준이던 백태 가격이 50만원 이상으로 훌쩍 뛰면서 올해는 장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또 M체험농장(파주) 등 장류 체험을 진행 중인 농장들도 주된 재료가 되는 콩류의 가격이 올랐지만 이를 체험료에 반영하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고민에 휩싸였다.이와 함께 용인에서 잡곡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C상회는 잡곡 수확량 부진으로 인한 불가피한 가격 상승을 공지하고 있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판매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남양주 D농원 관계자는 콩의 가격이 너무 올라서 장 담그기를 포기하는 주변 농가가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의 전반적인 작황부진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한미, 한EU FTA 체결에 따라 중소기업과 농업분야 지원대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9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한미, 한EU FTA 경기지역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FTA 체결에 따른 파급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중소기업과 농업분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은경 경기개발연구원 경제사회연구부장은 한EU FTA 체결로 경기도는 연평균 제조업 생산액이 3천100억원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자동차 산업의 생산 증가를 전망했다.반면 정밀화학과 기계 산업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이진수 경기도 투자통상본부장은 도는 FTA 수혜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규제개선을 지원하고 축산 등 피해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생산판로기술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앙부처와 연계한 직접 보상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축산 농가 지원 대책과 관련, 신현관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피해가 예상되는 한육우 분야의 양돈, 낙농, 양계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지원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동안 2조원 규모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토론자로 나선 한재필 숭실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축산 농가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마창환 기획재정부 기획총괄팀장은 우리나라는 FTA 체결추진은 늦었으나 짧은 기간에 다수의 국가와 FTA를 체결했다며 기업의 FTA 활용기반 확충을 위해 FTA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lshgo@ekgib.com
유통가에 스마트폰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에서의 쇼핑 풍경도 똑똑하게 변하고 있다.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자 도내 각 백화점들이 스마트폰과 온라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7일 도내 백화점들에 따르면 AK플라자 분당점에서는 전단에 QR코드를 부착, 백화점 캐릭터인 아미와 까미로 그려진 웹툰에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기만 하면 만화를 통해 쇼핑과 세일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현재 15화까지 진행되며 고객들에게 쇼핑 외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이 백화점은 지난달 초 백화점 전 구역에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존을 설치함으로써 스마트폰에 적합한 환경을 구축하기도 했다.또 AK플라자 수원점은 트위터를 운영, 이를 점내 브랜드 홍보 및 고객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글을 올리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안양점 등도 백화점 전단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한편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도 고객들이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 계획이다.AK플라자 분당점 관계자는 모바일웹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다각적으로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가상현실 활용이나 전단 앱 개발 등 더 많은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가격이 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가격파괴점들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불경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누리던 것과 달리 경기가 호전되자 찬바람을 맞고 있는 것이다.6일 도내 가격파괴점들에 따르면 수원에 위치한 C마트는 대학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저렴한 가격의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재미가 쏠쏠했다.대부분의 생필품을 1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자취를 하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져 하루 평균 50여명이 방문, 박리다매식으로 수익을 올렸다.그러나 최근 경기 호전 및 소비심리 회복으로 손님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면서 개점휴업과 다름없는 상태로 몇달을 보내는 중이다.또 안양에 위치한 T상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좁은 규모이지만 불경기를 모르던 이 가격파괴 생필품점은 매출이 70%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아르바이트 직원을 감축했지만 여전히 임대료 걱정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이 밖에도 체인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산 D업체도 물건이 잘 팔리지 않아 회전율이 떨어지는 등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던 가격파괴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태다.수원 C마트 관계자는 요즘은 대학생들도 가격보다는 디자인이나 기능을 더 따져서 구매하는 것 같다며 다른 곳들은 경기가 나아진다고 하는데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삼은 곳들이 오히려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보온용품과 난방용품에도 이색적인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암워머(팔토시)나 커플용 장갑, 발열 실내화 등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다가올 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보온난방용품들이 편리성과 개성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우선 폭발적으로 증가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암워머는 손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반영, 장갑을 끼고 벗을 필요 없이 손가락 부분이 뚫려 있는 장갑형 제품이다.각 패션브랜드가 스마트폰 유저를 겨냥해 앞다퉈 내놓고 있는 이 상품은 올겨울 최대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또 두사람이 손을 잡은 채로 끼고 다닐 수 있는 커플장갑과 실내에서 보온성이 뛰어난 버선형 양말 등이 젊은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와 함께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컴퓨터 USB에 꽂아두면 컵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컵워머 제품이나, 사무실에서 신을 수 있는 발열 실내화, 컴퓨터를 하면서 손이 시린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은 발열 마우스패드 등 1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의 아이디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수원에 위치한 B팬시용품 전문점 관계자는 각종 아이디어 보온상품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상승했다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함께 따지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주력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경기도내 농축산 농가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타결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5일 정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3일 추가협상을 타결, 미국산 냉동 돼지고기에 매기는 25%의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일정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그러나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측 요구를 수용한 대신 농산물 부문에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했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농민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여전했다.화성에서 돼지를 키우는 김모씨(55)는 이번 추가협상 소식을 듣고 한숨만 나왔다.지난달 말 발생한 구제역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한미 FTA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그는 일을 해도 줄지 않는 농가부채에 구제역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마땅한 대책이 나올 기미는 없으니 더 이상 땀흘려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함영훈 한국농업경제인 경기도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농산물에 불이익을 준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농업 현실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한계를 느낀다고 토로했다.함 부회장은 연말이 되면 사료값 지출과 소값 하락 등으로 자금압박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재 땜질식 대책 대신 농업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나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김종필 경기도양돈연구회장은 미국과의 FTA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았던 양돈업계가 시간을 번 만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때라고 설명했다.농협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농가들과 지원기관들의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한미 FTA까지 여러가지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추가협상에서 시간을 2년 연장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그 기간동안의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또 앞으로 EU와의 FTA 등 수많은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농가들도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등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고품질친환경 농축산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농산물 판매에도 트위터 바람이 불고 있다.스마트폰 이용자 및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발빠른 농민들이 트위터를 통해 농산물을 직거래하고 있는 것이다.2일 현재 트위터 장터에는 농민이나 농장들이 올린 농산물 직거래 판매 광고글이 수백건에 달하고 있다.트위터를 이용하는 농민 및 농장들은 배, 사과, 단감, 쌀, 병 느타리 등 각종 농산물 판매는 물론 농장 체험 프로그램 정보까지 트위터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직거래로 거래되는 트위터 판매 농산물은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도 도매상을 통해 판매할 때보다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남양주시 진접읍 K농원은 남양주 특산물인 먹골배를 4만5천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트위터 장터에 올리고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통해 배 500㎏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트위터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로 매출을 올린 K농원은 내년부터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남양주 D농원은 트위터 장터에서 우리콩으로 만든 된장 1㎏을 1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송이, 콩나물, 병느타리 등 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경기미 판매도 트위터가 한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평택에서 벼농사를 짓는 김모씨(56)도 트위터에서 경기미 20㎏을 4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용인의 윤모씨(50)도 경기미 20㎏을 4만5천원선에 트위터에서 판매 중이다.연천의 새둥지마을은 연천 무농약 백학참쌀(20㎏)과 현미(10㎏) 등을 각각 3만9천원, 3만원에 트위터에서 판매했다.남양주 K농원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직거래 할 경우 소비자들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가도 도매상을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마진이 높다며 아직 트위터를 통한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트위터 이용자가 증가하는 만큼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삼성테스코㈜ 하남점(홈플러스) 입점이 임박했다.홈플러스 하남점과 신장덕풍 전통시장상인연합회(회장 홍종목김종근)는 지난 1일 오후 홈플러스 입점과 관련해 상생협의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홈플러스 측에 제시한 상생협의안을 홈플러스가 수용하면서 지난 8월부터 수차례 진행돼 온 양측의 협상이 마무리됐다.특히 상생협의안에는 홈플러스 측이 점포 자체의 과도한 행사자제와 가두판매, 무료배달서비스, 지역방송 홍보금지 등 10여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지난 8월16일 홈플러스 입점을 반대하는 사업조정신청서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이와는 별도로 홈플러스는 지난 달 19일 대규모 점포(4만3천750㎡지하 6층~지상 1층) 개설등록 신청서를 시에 접수했으며 시는 늦어도 오는 10일 안으로 허가신청서를 내 줄 것으로 보인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대기업의 슈퍼마켓 사업 진출을 둘러싼 중소상인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상호 상생의 모색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하남시청 앞 주상복합아파트 두산위브에 들어설 홈플러스 하남점은 이달 중순께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SNS 기반의 수익 나눔형 스크랩 위젯 서비스를 론칭, 소셜 커머스(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공략에 나선다.스크랩 위젯은 서비스 설치 고객에게 수익을 나누어 주는 고객 주도형 서비스로 11번가의 주요 코너별 쇼핑 상품 콘텐츠를 고객이 선택, 블로그로 퍼가는 형식이다. 위젯 설치 블로그에서 방문 고객이 위젯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면, 블로그 주인에게는 구매 금액의 1%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구매 고객은 0.5% 포인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11번가 위젯 코너에서 메인 페이지, 전문몰, 가게, 검색 등 테마별 다양한 쇼핑 콘텐츠가 위젯 형태로 제공돼 스크랩하면 된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