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내세운 보육교사 교육공무원화 공약이 경기지사 선거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답변이 44.4%로 반대한다는 응답자(37.0%)보다 7.4%p 많았다. 잘 모른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8.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8.4%, 여성이 40.3% 찬성의 뜻을 밝힌 반면 반대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남성 35.2%, 여성 38.7%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선 찬성 입장이 반대 입장보다 10%p 이상 많았다. 20대의 경우 찬성 51.2%, 반대 31.0%였으며 30대는 찬성 49.7%, 반대 39.4%로 각각 20.2%p, 10.3%p 격차를 보였다. 50대에서는 찬성 37.8%, 반대 33.9%였으며 40대는 찬성 44.8%, 반대 44.0%로 불과 0.8%p 차이를 보였다. 광역별로는 부천안양권, 성남남동부권, 구리의정부권에선 찬성한다는 답변이 각각 47.1%, 43.0%, 50.9%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입장은 부천안양권 28.1%, 성남남동부권 36.5%, 구리의정부권 34.6%로 조사됐다. 수원남부권과 고양서북부권에서는 반대한다는 답변이 더 많았다. 수원남부권은 찬성 39.7%, 반대 44.0%였고 고양서북부권은 찬성 42.7%, 반대 44.0%였다.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에서도 해당 공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 후보 지지자의 경우 찬성 39.0%, 반대 39.4%로 반대가 많았지만 격차가 0.4%p에 불과했다.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찬성이 58.9%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난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0.6%로 28.3%p 격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에선 찬성 41.5%, 반대 37.1%로 나타났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선 찬성 55.4%, 반대 31.6%로 집계됐다. 아울러 부동층에서는 찬성 36.3%, 반대 39.2%, 무당층에선 찬성 39.8%, 반대 41.2%로 반대 의견이 다소 많았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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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일 기자
2014-05-29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