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 인천본부, 김교흥 의원에 '대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인천중기중)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서구갑)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제21대 대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중기중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정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달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전달식에는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이사장,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인천중기중은 일자리 창출, 제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순환에 대한 내용을 담은 3개 분야 100개 정책건의로 이뤄진 내용을 전달했다. 인천중기중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실성 있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예방 중심의 중소기업 산업재해 감축 지원,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및 장기재직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어 제조업 부흥을 위해 대통령 직속 ‘중소제조업 혁신전환 위원회’ 신설, 산업용 전기요금제 개편 및 에너지 효율 지원 강화, 중소기업 업종별 AI 활용 확산 근거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또 경제 생태계 순환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보완,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을 촉구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역성장하는 등 IMF에 버금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을 맞아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전환하고 수평적 협업을 이뤄 활발한 창업과 혁신 활동을 할 수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 CES 2026 전시 참가기업 6월13일까지 모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CES 2026’에 참가할 인천 기업을 오는 6월13일까지 모집한다. 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IT 전시회 CES에서 인천-IFEZ 홍보관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인천-IFEZ 홍보관 10곳, 통합한국관 10곳으로 총 20곳 내외로 모집하며 인천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점을 둔 글로벌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시공간과 부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항공 및 숙박 등의 경비, 전시 부스 운영 사전교육 및 비즈니스 미팅, 현지 프로그램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공고 확인 및 신청은 비즈오케이(BizOK) 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인천-IFEZ 홍보관은 CES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홀(North Hall)에 꾸려진다. 이 공간에서는 인천 혁신테크기업과 협업한 인천 스마트시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합한국관은 베네시안 엑스포 1층 유레카파크에 위치하며, 기술 중심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및 기술 개발 관련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윤원석 청장은 “CES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전세계 시장과 직접적인 연결을 제공하는 중요한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인천 혁신테크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다.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과일·채소 한 번에 살 수 있게 경매시간 조정

인천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도매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거래 활성화 하기 위해 과일류 경매 개시 시각을 오전 4시에서 오전 3시로 1시간 앞당긴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조정한 경매 시간은 오는 6월 1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채소류는 종전과 동일하게 오전 2시에 경매가 열린다. 과일류와 채소류 간 경매 시간 격차를 종전 2∼3시간에서 1시간 안으로 좁혀 대량 구매자가 한 번의 방문으로 일괄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는 다른 지역 도매시장으로의 수요 이탈을 방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했다. 앞서 시는 제도 시행 전 도매법인, 중도매인조합장, 출하자 단체 등 유관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일부 과일 조합장 사이에서는 우려도 있었지만,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과 온라인 직거래 확대 등 유통환경의 급변에 따른 제도 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또 시는 지난 4∼5월에 관련 종사자들이 변경 경매 시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운영해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회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경매 시간 조정은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주택 매매가격, 4개월 연속 하락폭 ‘축소’…안정세로 전환

인천시는 2025년 4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이 떨어졌으나 하락폭은 4개월 연속 줄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2025년 4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3월 –0.16%에서 –0.07%로 나타나 하락폭이 축소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38%→-0.35%)와 서구(-0.32%→-0.14%), 계양구(-0.17%→-0.09%), 남동구(-0.06→-0.08%)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미추홀구와 (-0.01%→0.09%), 부평구(-0.01%→0.06%), 중구(-0.02%→0.05%)는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01%로 지난 3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수구(0.18%→–0.33%)와 서구(–0.36%→–0.22%)는 하락세가 지속했고 남동구(0.03%→0.21%)와 미추홀구(0.18%→0.18%), 동구(0.09%→0.11%), 계양구(0.03%→0.09%), 부평구(0.05%→0.05%), 중구(-0.15%→0.05%)는 상승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지난 3월 0.21%에서 4월 0.08%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구(0.29%→0.18%)와 계양구(0.20%→0.18%), 남동구(0.44%→0.15%), 부평구(0.26%→0.11%), 미추홀구(0.16%→0.12%), 동구(0.06%→0.12%), 서구(0.17%→0.04%) 등이 상승했지만 연수구(0.04%→-0.11%)는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주택 매매량은 지난 2월 3천097건에서 3월 4천231건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85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동구(832건)와 부평구(629건), 미추홀구(566건), 연수구(518건), 계양구(401건), 중구(211건), 강화군(115건), 동구(93건), 옹진군(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가격은 신축 수요 증가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했고, 전세가격은 입주 물량 증가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는 중구, 미추홀구, 부평구를 중심으로, 전세는 미추홀구와 남동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인천, 중국 대련과 크루즈 관광 활성화 맞손… 매년 10항차 2만명, 54억원 소비 효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천’으로 거듭난다. 19일 시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제34회 아카시아 관람 축제’에 참석해 대련시와 ‘크루즈관광 및 특수목적관광(SIT) 분야의 공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과 션 메이나 대련시 문화여유국장, 백현 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관광 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대련시와의 행정적·마케팅적 협력을 통해 대련발 크루즈의 인천 기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크루즈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대련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을 10항차 이상 유치해 2만여명의 관광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 같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약 54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대련시와의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천’이라는 글로벌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 실버, 스포츠, 무용지도자, 퇴직공무원 등 총 4개 분야에서 특수목적관광 관련 교류 확대 및 방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인천의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이번 협약은 크루즈 산업뿐만 아니라 인천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중 간 지속적인 해양·크루즈 관광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이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크루즈 및 특수목적관광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인천에 체류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TP, 문화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지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도 모집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19일 인천TP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2025 인천 콘텐츠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있는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영상, 게임, 음악, 콘텐츠 솔루션 등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상 콘텐츠 산업에 해당하는 곳이다. 인천TP는 10곳의 문화콘텐츠 기업을 선정해 사업모델(BM) 고도화와 투자유치 역량 강화, 투자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사업계획서 진단, 투자 로드맵 수립, 기업 맞춤형 컨설팅, IR 자료 개선, 피칭 트레이닝, IR 데모데이 참가, 투자자 연계, 팁스(TIPS) 프로그램 후속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인천TP는 제물포스마트타운 5층에 있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의 하반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6월13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입주 비용은 1좌석 당 매월 5만5천원이며, 입주 비용 선납을 조건으로 한다. 보증금은 없다. 입주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연장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인천TP는 센터 입주기업에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의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인천시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인천서구중기경협의회)가 앞으로 인천 서구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공제기금 및 노란우산 제도를 홍보 및 가입 업무를 맡는다. 이에 따라 서구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제기금 및 노란우산 혜택을 받는 것이 더 쉬워질 전망이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인천중기중)에 따르면 최근 인천서구중기경협의회에 공제기금 및 노란우산 가입업무를 위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인천중기중이 운영하는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필요시 대출을 활용하는 제도다. 인천중기중은 공제기금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보완하고 있다. 또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노령 등 위협에 대비한 생활자금 또는 사업재기를 위한 퇴직금 마련을 지원하는 제도다. 인천서구중기경협의회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가입대행을 위한 실무 준비를 거쳐 오는 하반기부터 위탁업무를 할 예정이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내수침체가 이어지는 환경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인 금융·자금 지원 보완에 양 기관의 협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명 인천서구중기경협의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제기금과 노란우산 제도의 필요성과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협의회는 회원사들이 위기에서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중기중은 업무협약을 한 뒤 중기경협의회와 인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규제·애로를 발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인천항만공사,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와 물류 협력 맞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옥스포드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지회와 물류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IPA는 미주 한인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도 했다. IPA는 이번 협약과 설명회를 통해 미주-동북아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다. IPA와 OKTA는 물류 지원, 공동 마케팅,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주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항 이용 확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주 한인 물류협회 회원사와 리퍼(냉동·냉장) 화물 관련 화주, 화물 운송 주선기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IPA는 인천항의 차별화한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항만배후물류단지 등 우수한 물류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 설명회에는 미주항로 인천항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도 참석해 인천항과 미주항로의 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 물류 운송의 효율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IPA는 업무협약을 통해 미주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제고, 인천항의 국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OKTA LA지회와의 업무협약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