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내가초등학교(교장 심오식)는 지난 6일 이진영 과학기술앰배서더 박사를 초빙, 우주개발과 우주인 선발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이 박사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최종 6명에 뽑혔다. 이 박사는 이날 직접 전투 조종사 선발 및 훈련과정 등을 설명했다. 우주개발 현황과 관련, 우주개발 목적과 유용성, 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인천도림초등학교(교장 안미영)는 지난 4일 아름다운 나눔! 도림장터를 열었다.이날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헌 옷, 학용품, 도서, 장난감 등과 음식을 판매하며 수익금을 이웃 돕기에 쓰기로 했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소비와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인천 발산초등학교는 지난 6일 5학년 6개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 순회교육을 실시했다.미래 녹색성장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그린리더(Green Leader)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순회교육은 장재항 전 인천가좌초등학교 교장 등 기후변화 전문강사 3명이 나서 진행했다.이날 학생들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현상을 알아보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방안을 찾아보며 환경보호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보고 앞으로 자연재해 예방과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도 생각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6학년 6반 학생들도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김동일 교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생활 주변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행동으로 옮겨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앞장서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발산초등학교는 지역 유관 기관이 지원하는 교육활동을 최대한 활용,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량특별활동 시간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지도할 계획이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 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는 12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교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해 표현예술치료 연수를 실시한다.움직임 교육을 통한 셀프케어 프로그램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는 북부지역 초등학교 교사 14명이 참가하며 미국공인 무용동작치료사이자 미국공인 라반동작분석가 고경순 강사가 진행한다.표현예술치료는 미국 공립학교에서 무용동작치료교육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담기법으로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스트레스 및 충동성 등을 조절하고 연수에서 배운 프로그램을 응용해 학생들의 폭력예방과 과잉행동 등을 조절할 수 있다.센터는 이번 연수를 통해 표현예술치료라는 새로운 분야의 연수를 도입,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자기계발 기회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대식 교사(산곡초등학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 학생들에게 기법을 전수, 학생들 상담과 생활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경원초등학교(교장 유광준) 5~6학년 학생들은 지난 2일 계절 체험학습으로 목동 아이스링크장을 다녀왔다.이날 교사와 학생 270명은 아이스링크장 조교로부터 30분 동안 안전교육을 받은 뒤 2시간 동안 스케이트 기본 주법 등을 익혔다.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전종현군(13)은 학교와 스케이트장에서 안전교육을 받고 스케이트를 타 다친 친구가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인여대가 세계 최다 프랜차이즈 헤어살롱인 쟈끄데상쥬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 전국 대학 최초 기업브랜드학과 쟈끄데상쥬 헤어과를 개설한다.대학 측은 ㈜디아노와 기업브랜드 학과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쟁력을 갖춘 창조적 헤어디자이너 양성에 합의했다.양 측은 협약을 통해 쟈끄데상쥬 헤어과를 설립, 학생 선발교육취업 등 교육 과정 전반을 공동 운영, 기업에 적합한 인재 및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경인여대는 쟈끄데상쥬 헤어과 신설을 위해 내년 교육과학기술부 인가를 거쳐 오는 2012년 입시부터 1학기 40명 정원으로 모집한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가 내년부터 장학기금 2천억원 확충에 나서는 한편, 장학금을 졸업 때까지 안정적으로 지원, 지역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시는 지난 6일 (재)인천장학회 제6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학기금 운영 개선방안을 원안 가결했다.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00억원을 출연하고 공사공단과 기업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400억원을 유치하는 등 매년 500억원씩 2천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한다.현재 인천장학회는 시 예산(출연금) 34억원과 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기탁금 28억원 등 모두 63억원을 장학금으로 조성했다.시는 이에 앞서 장학회가 각종 수익사업이나 외부 기관 기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시는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장학회 내 이사와 직원 등을 각각 15명과 5명 등까지 늘리고, 기탁자에 대해선 장학금 수여식에 초청하며 감사패도 전달한다.장학생 선발지급 방식이 기존 성적 위주의 교장 추천 등에 그치면서 현장 위주의 실질적인 장학생 선발이 어렵다고 판단, 내년 상반기 중 개선한다.특히 매년 1회성에 그치던 장학금 지급방식에서 벗어나 훌륭한 인재를 졸업시까지 계속 지원, 학생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중학생은 학력향상 선도 학교 등으로 진학하고 고교생은 서울 명문대로 진학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용택 시 대학지원팀장은 장기적으로 지역 각 기관단체별로 나눠진 장학금을 모두 인천장학회로 모은 뒤, 이를 공정하게 운영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용지로 매입했던 6곳이 저출산 및 신도시로의 인구 이동이나 도시개발계획 등과 맞물리면서 학교신설계획이 취소 또는 지연되고 있다.7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용지시설결정에 의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토지를 매입한 후 현재까지 건립하지 못한 학교는 6곳이고 토지 규모와 비용 등은 6만6천028.7㎡ 336억2천300만원에 달했다.시 교육청은 지난 2005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족저초등학교와 동운중, 마전고 부지 매입을 지난 20042007년 마무리했고 지난 2006년 3월과 지난 200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정화초등학교와 상정여중, 숭의서초등학교 부지 등도 지난 20042005년 매입을 끝냈다.하지만 정화초등학교는 인근 루원시티 도시개발에 따라 개발지역 내 학교 설립이 더 적정하다고 판단되면서 지난 6월 학교용지시설결정이 폐지돼 현재 환매 및 공매절차 등이 진행되고 있다.상정여중과 동운중 등은 당초 예상한 학생수용계획과 달리 저출산 및 신도시로의 인구 이동이 확대되면서 학교를 지을 경우 여유 교실이 과다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상정여중은 지난 10월 학교용지시설 결정이 폐지됐고 동운중은 시설폐지절차를 밟고 있다.족저초등학교도 저출산 및 검단신도시개발 연계 등을 고려해 통학구역을 조정하면 굳이 신설이 필요없어 현재는 학교부지에 유아교육진흥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마전고는 검단신도시 개발과 연계 추진될 예정으로 현재 주민체육시설로 무상 임대 중이고 숭의서초등학교도 인근 제물포역세권이 올초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추진될 경우 학교 설립 및 위치 조정 등이 필요하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용지 매입 당시는 학교설립 수요가 예상됐으나 저출산 등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고 인근의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되면서 통학구역을 조정, 학교 설립시기를 연기하는 게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 서구 구립합창단이 신임 지휘자와 반주자 선정에 따른 합창단원들간 불협화음으로 대회 참가 관련 예산을 합창단 워크숍 비용으로 전용, 논란을 빚고 있다.6일 구에 따르면 구립합창단은 지난 9월3일 열린 제7회 거제 전국합창대회 참가 관련 예산을 합창단 워크숍 등의 비용으로 사용했다.구립합창단은 올해 전국 합창대회 예산으로 편성된 940여만원을 지난 4월 합창단 운영비(단복 구입 등)로 550만원, 390만원을 워크숍 비용 등으로 각각 사용했다.이때문에 예산 전용의 시기와 사용 목적 등을 놓고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문순석 구의원은 구의회 예산 심의를 통해 편성된 예산을 목적과 달리 전용한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구립합창단 지휘자와 반주자가 지난 2월22일 변경된 뒤 단원들과의 불협화음으로 합창대회 참가 보다는 화합을 위한 워크숍이 필요하다고 판단, 예산을 전용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는 없다며 앞으로는 편성된 예산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당초 대형마트 등 수익시설 유치계획 유통법에 막혀시행사 사업성 악화 이유 사업 포기땐 재정손실 우려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기로에 섰다.이달 중순께로 예정된 중소상인경쟁력강화위원회의 대형마트 입점 가능여부 결정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지, 또는 시가 수천억원을 투입해 떠안아야 하는지 결정되기 때문이다.6일 시 등에 따르면 남구 숭의동 옛 숭의운동장 일대 9만㎡에 5천948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축구전용경기장을 짓고 오는 2014년까지 주상복합과 상업시설 752가구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지난달 재래시장 인근 500m 이내 대형마트 입점을 금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개정되면서 당초 홈플러스 등 수익시설 유치계획이 삐그덕거리고 있다.숭의운동장 인근에는 숭의평화시장과 신흥시장 등이 440~530m 범위에 있어 전통상업보전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입점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하지만 대형마트가 입점하지 못할 경우 사업시행자(SPC)가 수익시설 건립비 528억원을 마련하기 어려운데다, 연간 대형마트 임대비 6억9천만원 등 10억5천만원대 축구장 운영비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특히 SPC가 당초 공모조건과 달라진데다, 주상복합 분양성이 악화됐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 포기도 우려되고 있다. 도화구역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또 하나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사업이 실패하게 되는 셈이다.이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SPC가 사업을 포기했을 경우, 이 사업을 시 재정사업으로 돌리고, 이에 따른 추정손실금 735억원에 대해 시와 협의하고 있다.시가 이 사업을 떠안을 경우 축구장 1천120억원, 보상비 598억원, 수익시설건립비 528억원 등 모두 2천246억원을 SPC에게 돌려줘야 하지만 현재 시 재정 상태로는 불가능하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입점이 무산될 경우 시가 떠안아야 하는데다, 그동안 발생한 금융비용(이자)과 손해배상 등까지 감당해야 하는 등 문제가 크다면서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당초 계획대로 수익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