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게 창의인성학력향상교육과정 분야를 연구, 실천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시교육청은 창의인성교육 활성화방안을 연구, 수업에 적용할 창의인성 수업 연구교사 150명을 다음달 10일 공모하기로 하고 오는 24일 관련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선정된 교사에 대해선 연구비 100만원이 지급되며 연 2차례 공개 수업을 운영하고 수업 내용과 방법의 개선 등을 다른 교사들과 공유해야 한다.참가 자격은 초중등 교사로 수업연구발표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으면 된다.시교육청은 학력 향상과 교육과정 개선방안 등을 분석할 특별연구교사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특별연구교사는 교실수업 개선 및 교육과정 편성 개선, 교육정책 개발 등의 분야를 연구한다.참가를 희망하면 다음달 1022일 연구계획서를 제출, 심사받아야 한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교동중고등학교(교장 전종공)는 지난 설연휴 기간 동안 학부모회와 학생회 등이 준비한 떡을 인근 해병대 교동부대에 전달했다.학교 측은 평소 교동부대가 도서 주민 통행과 안전 등을 책임져온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영하 15℃를 넘나드는 강추위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박용준 기자 yjunsay@ekgib.com
동부초등학교(교장 전태일) 학부모회 동부한마음회는 지난 설연휴 기간 동안 조손가정다문화가정과 함께 설 음식을 만들었다.학부모들은 명절음식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과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떡국을 비롯해 명절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한국의 설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전태일 교장은 학부모님들이 시범을 보이자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진지하게 요리법을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영선초등학교(교장 한창희) 배구부는 지난달 21~25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된 제11회 칠십리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팀의 에이스인 6학년 최선민 선수의 부상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과 의지력 등으로 부산수정초등학교와 충남 아산 둔포초등학교, 서울 추계초등학교 등을 물리쳤지만 4강전에서 수원 파장초등학교에 아쉽게 2대 1로 역전패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 서구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림자극을 운영하고 있다.어린이도서연구회 인천지부 서구지회의 동화 읽는 어른모임이 자원봉사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와 수요일 오후 3시30분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고 있다.기존부터 진행하던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변화시켜 책 내용을 그림자극화 해 어린이들에게 공연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공연 후 관련 내용을 놀이와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도 갖고 있다.동화 읽는 어른모임은 매주 다양한 종류의 그림책을 이용해 진행하며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그램책 속 주인공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상상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앞으로도 독서내용을 바탕으로 창작교실과 그림교실을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림자극을 함께 운영, 어린이들이 보다 흥미를 갖고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흥미와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자신의 모교에서 후배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인천 부광여자고등학교에서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숙명여대 인문학부 남누리씨(21여)는 모교 은사의 권유로 멘토를 시작, 고등학생 1학년 학생 4명의 공부를 돕고 있다.공식적인 멘토활동이 끝난 방학동안에도 1주일에 3차례씩 자신의 집에서 자발적으로 영어공부를 가르쳐줄 정도로 열성을 다하고 있다.남씨는 처음에는 내가 어떻게 멘토를 할 수 있을까 부담감이 컸는데 후배들이 잘 따라줘 고맙다며 후배들이 점점 적극적인 학생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가톨릭대 인문학부 이아름씨(20여)도 구월여자중학교에서 휴일을 이용, 후배들과 직접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선조들의 지혜를 깨닫거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이씨는 역사는 외워 머릿 속에 집어 넣는 것보다 경험하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후배들도 재미있어 하고 저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경인교대 음악교육과 김민구씨(22)는 만월초등학교에서 지난 2009년부터 멘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들이 공부에 대한 재미를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공부와 게임 등을 함께 진행,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멘토 대학생 우수 사례를 모아 2010학년도 대학생 멘토링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만월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9곳과 성리중학교 등 중학교 17곳, 계양고등학교 등 고교 9곳 등의 대학생 멘토링 우수 사례들을 담았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학생들이 설 연휴기간인 지난 1~4일 동경 빅사이트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동경 선물 박람회에서 1만5천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학생들은 일본 바이어들과 수출 협상을 통해 한국 미니 플랜트(소형 식물)를 현장 판매하고 샘플 주문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미니 플랜트는 성장억제 기술을 이용해 선인장 등을 작은 캡슐에 담아 열쇠고리나 장식용으로 제작된다. 박람회장을 찾은 일본인들은 작고 귀여운 미니 플랜트에 물을 주면 자라 꽃이 피는 사실에 감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미니 플랜트 제품 설명, 바이어 상담 등 모든 과정들이 인하대 GTEP 학생들에 의해 진행됐다.동경박람회에 참가한 최은규씨(24국제통상학부 3년)는 지난 가을 동경 기프트쇼의 미흡한 점들을 보충, 이번 박람회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현장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추가 협상을 통해 대규모 수출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진범 BJ International 사장은 이번 동경 선물박람회에서 GTEP가 부스비 지원을 포함한 모든 수출 마케팅활동을 도맡아 도움을 받았다며 샘플 수출과 사후 관리 등도 철저하게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가 특화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들이 추진하는 5개 분야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모두 1억5천만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학력보안교육 분야는 청소년 직업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비롯해 초중고등학력에 대한 인증과 고입대입 검정고시 강좌, 독학사 및 학점은행제 강좌 등이다.문화예술향상 분야는 음악미술서예공예 등 작품 체험을 비롯해 지도 프로그램 문화예술작품과 행위 등을 의미 있게 체험한 뒤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인증하는 프로그램들이 대상이다.생활소양 분야는 예절과 정보인터넷 활용, 생활외국어, 가정직장생활, 생활 한자, 생활 속의 경제금융물류강좌 등 일상생활에서 현대인이 갖춰야 할 다양한 소양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인문학적 교양 분야는 각종 인문학 강좌와 과학역사전통 강좌, 세계문명사탐험 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교양과 상식을 키울 수 있다.특히 시민참여교육 분야로 인천 전문가 양성과 인천 바로 알기 강좌 등의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지역리더 양성과정과 평생학습 리더 및 상담자 양성, NGO 지도자 과정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시는 다음달 말 평생교육기관들로부터 분야별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심사를 통해 각각 수준 높은 창의적인 특화 프로그램 3건씩 모두 15건을 선정, 각각 1천만원씩 지원해줄 계획이다.최재욱 시 평생교육팀장은 지역 평생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며 특히 앞으로 인문학적 교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준 높은 개인 역량 개발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동암중학교(교장 권태국)는 개학을 맞아 7~9일 학년학급별로 다양한 창의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백운공원 환경정화, 만월산 등반, 전쟁기념관 견학 등 활동계획을 마련했다.특히 1학년2반 학생들은 지난 7일 여의도 MBC 방송국을 둘러보고 의정기념관과 국회의사당 등도 방문했다.1학년 홍기빈군(14)은 직접 방송국을 둘러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배우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평소 정규수업이 끝나거나 방학 기간이라도 무한 돌봄교실은 계속됩니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223곳이 저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 학생 4천25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겨울방학과 학기말방학 동안 단순한 돌봄 기능에서 탈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교 1특화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선원초등학교는 오전에는 놀이활동, 미술체험, 책 읽어주는 선생님 등의 프로그램들을 펼치고 오후에는 학교도서관을 이용해 독서 및 과제지도 등을 열고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방과후 교육활동과 연계해 강사와 함께 하는 전통악기 체험과 스포츠 게임 운동시간도 마련된다.약산초등학교의 경우 아이들이 끈기와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손뜨개 체험활동 시간을 운영했다.학교 측은 지난 여름방학에도 재봉수업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만들어줬다.청량초등학교는 전문강사를 초청해 종이접기, 즐거운 동요부르기, 신나는 미술시간 등을 갖고 학교 옆 연수어린이 도서관에서 DVD영화관람, 도서관 활용 체험학습 등을 열고 있다.신석초등학교는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을 보유한 돌봄전담강사를 초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방과후학교 사물놀이부의 강사가 학교의 장구, 징, 북 등의 악기를 활용해 수익자 부담 없는 사물놀이 체험활동도 펼치고 있다.김인영 시 교육청 방과후학교 담당 장학관은 학부모들은 방학 때면 특히 어린이들을 어떻게 돌보고 지도해야 할 지 난감해 한다며 획일화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돌봄과 체험활동이 가미된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은 저소득층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들이 수업이 끝난 뒤 시간을 알차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도 운영되는 Total-Ede Care 형태의 돌봄교실을 열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