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도민체전 오늘 개막

‘새천년, 밝은미래, 힘찬전진’900만 경기도민의 도약과 화합을 다짐하는 새천년 첫 도민 화합잔치인 제46회 경기도체육대회가 17일 오전 성남 중원원두에서 개막, 19일까지 열전 3일간의 경기를 벌인다. 31개 시·군 7천409명(임원 2천164, 선수 5천245)이 참가 육상, 수영, 축구 등 18개(시범종목 보디빌딩 포함)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룰 이번 대회는 인구비례에 따라 16개 시·군을 1부로, 15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종합시상제로 치러진다. 이날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식전 공개행사에 이어 오전 10시 대회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지고 고적대와 대회기, 기수단을 앞세우고 부천시를 선두로 31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게된다. 개최지인 성남시는 31번째로 입장한다. 선수단 입장을 마치면 정기철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승리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이어 김병량 성남시장이 환영사를 통해 시·군선수단을 맞이하고, 임창열 도지사의 대회사와 이계석 도의회의장, 조성윤 교육감의 격려사·축사가 이어진다. 참가 선수단을 대표해 김성민, 김지희(이상 성남시청 육상선수) 두 남녀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이어 ‘경기도의 노래’가 합창되는 가운데 선수단이 퇴장하면 공식행사는 끝을 맺는다.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 공개행사로는 대고(大鼓) 타고와 모듬북 타고, 취타대 연주에 이어 계원예술고생들의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태평무 공연등 전통예술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식후공개행사로 공수특전용사들의 특공무술 시범과 40명의 퍼포먼스가 연출되고 이어 ‘희망의 나라로’가 합창단에 의해 울려퍼지는 가운데 스카이다이버들이 헬기를 이용, 공중 1만피트 상공에서 오색연막을 터뜨리며 고공낙하쇼를 펼치면 개막식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프로축구 SK 막강전력 우승넘본다

막강 미드필드진을 앞세운 부천 SK가 프로축구 정규리그인 2000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상을 넘보고 있다. 지난달 끝난 2000 대한화재컵대회에서 패권을 차지, 새 천년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한 SK는 이번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도 ‘2강’으로 꼽히던 지난 시즌 전관왕인 수원 삼성을 적지에서 5대1로 대파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SK는 10개 구단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히는 든든한 미드필드진과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 수비진 등 좀처럼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강점. SK는 해결사 곽경근을 비롯, 지난 시즌 신인왕인 이성재, 대한화재컵 득점왕인 이원식 등 포워드진의 득점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우루과이 용병 샤리와 노장 윤정춘, 이을용, 최거룩 등이 구축하는 미드필드진은 14일 경기에서 천재 미드필더 고종수가 이끄는 삼성을 완전 압도했다. 여기에 SK는 이임생, 강철 동갑내기 쌍두마차가 지키는 수비진도 좀처럼 상대 공격에 빈틈을 주지않는 철벽수비를 자랑하고 있고, 골넣는 골키퍼 이용발의 활약도 돋보인다. 뿐만아니라 SK는 전경준, 조진호 등 교체멤버 또한 풍부해 축구 전문가들은 비록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SK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되리라는 전망이다. SK는 삼성과의 개막전에서도 주전과 교체멤버에서 고른 득점을 보여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K-리그 우승 후보로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젊은 사령탑 조윤환 감독(39)이 이끄는 SK가 개막전의 상승세를 몰아 정상까지 내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미리보는 도민체전 개막식

‘새천년. 밝은미래. 힘찬전진’을 슬로건으로 17일 오전 개막되는 제46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새로운 세기를 강조하고 전통과 현대, 미래의 조화로 세계속의 으뜸경기를 부각시키는 데 촛점이 맞춰진다. 식전·식후 공개행사를 포함, 약 3시간 동안 치러질 개막식의 서막은 대고(大鼓) 타고와 모듬북 타고, 취타대 연주에 이어 계원예술고생들의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태평무 공연등 전통예술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대고(大鼓) 타고는 트랙에 드라이 아이스가 깔리는 가운데 연주자가 대고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상승하며, 경기장 중앙에서는 무용단이 태극선을 들고 고전무용을 펼친다. 개회식 공식행사는 개식통고에 이어 31개 시·군선수단이 입장하고 정기철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음향과 대형 현수막,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회기가 게양된다. 이어 김병량 성남시장의 환영사와 임창열 도지사의 대회사, 이계석 도의회의장의 격려사, 조성윤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참가선수를 대표해 김성민, 김지희(이상 성남시청 육상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하게된다. 참가 선수단이 퇴장하면 식후공개행사로 공수특전용사들의 특공무술 시범과 40명의 퍼포먼스가 연출되는 가운데 운동장 중앙에서 ‘통천개봉’과 함께 화합의 꽃인 무궁화 4개가 개화된다. 4개의 무궁화는 ‘화합의 꽃’ ‘전진의 꽃’ ‘이상의 꽃’ ‘비상의 꽃’으로 이름이 붙여져 경기장 중앙의 대형 무궁화 주위에서 퍼포먼스를 연출하면 대형 무궁화가 개화되며 라인 로켓이 발사된다. 식후 공개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희망의 나라로’가 합창단에 의해 울려퍼지는 가운데 스카이다이버들이 헬기를 이용, 공중 1만피트 상공에서 오색연막을 터뜨리며 고공낙하쇼를 펼치면 개막식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게 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