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회복 불가"…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 이던 퇴출 결정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자사 소속 가수 현아와 이던을 퇴출하기로 결정했다.큐브는 13일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큐브는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전했다.소속사의 '퇴출'이라는 초강수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지난달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지만, 곧바로 두 사람이 이를 인정하는 엇박자를 연출했다. 이 일로 한창 활동해야 할 시기, 현아와 이던이 소속된 트리플H의 활동에는 제동이 걸렸다.음악 프로그램 출연과 팬사인회 등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고, 이던이 소속된 펜타곤의 팬클럽 창단식도 팬들의 티켓 취소 행렬이 이어졌다. 큐브는 펜타곤 새 앨범 활동에서도 이던을 제외했다.큐브와 현아 그리고 이던에게 이번 논란은 상처만 남긴 모양새다. 팬들마저 고개를 돌리는 상황에서 과연 현아와 이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장영준 기자

콜드, 오늘(13일) 선우정아 참여 첫 솔로 앨범 '웨이브(Wave)' 발매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의 데뷔 첫 솔로 EP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콜드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EP앨범 '웨이브(Wave)'를 발매한다.'웨이브(Wave)'는 콜드가 가요계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EP앨범으로, 지난 3월 크러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싱글 'Your dog loves you'를 발매한 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타이틀곡 '선플라워(Sunflower)'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여자를 '해', 남자를 '해바라기'에 비유한 가사와 콜드 특유의 트렌디하고 개성 넘치는 사운드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선플라워(Sunflower)'와 함께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선(Feat. 선우정아)'은 콜드가 해지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이별을 주제로 다룬 곡으로, 가수 선우정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그 외에도 콜드의 첫 솔로 EP앨범 '웨이브(Wave)'에는 '자유' '무브(Move)' '야야야(YAYAYA)'(Feat. Omega Sapien) '스페이스(SPACE)' '러브스트럭(Lovestruck)' '사랑해줘'까지 장르를 구분하지 않은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지닌 총 여덟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최근에는 영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수록곡 '자유' 뮤직비디오를 이례적으로 선공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콜드 측 관계자는 "콜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오프온오프(OFFONOFF)의 보컬로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비주얼 작업을 통해 본인의 첫 솔로 EP앨범 '웨이브(Wave)'를 완성시킨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남성 듀오 오프온오프의 보컬로 2018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알앤비 트랙'을 수상하며 단번에 주목을 받은 콜드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패션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획일화된 음악씬에서 존재감을 보여왔다.딘(DEAN), 크러쉬 등이 속한 크루 '클럽 에스키모'의 일원으로도 잘 알려진 콜드는 완성도 높은 곡들로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번에 매료시키는 프로듀싱 실력,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독보적 감성의 보컬을 앞세워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장건 기자

방탄소년단, 韓 가수 최초 미국 '그래미 뮤지엄' 참석

그룹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THE GRAMMY MUSEUM)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에 참석했다. 그래미 뮤지엄이 주최한 해당 행사에 한국 가수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방탄소년단은 200여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 감독인 스캇 골드만(Scott Goldman)과 함께 음악 방향성, 앨범 제작 과정, 멤버들과의 관계, 팬들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지난해 진행된 미국 투어와 이번 LA 스테이플스 센터 공연의 차이점에 대해 멤버 제이홉은 "새 앨범의 음악으로 4회에 걸쳐 팬 여러분들을 만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많은 팬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의미가 컸던 무대였다"고 말했다.슈가는 방탄소년단의 성공과 음악 작업에 대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해온 것이 지금의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회사와 멤버 모두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온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RM은 "방탄소년단은 멤버 내면의 이야기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앨범 콘셉트를 정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데뷔 이후 '학교' '청춘' '나 자신을 사랑하자' 등의 주제로 앨범을 만들고 활동해 왔다. 앨범을 통해 우리 자신도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지민은 멤버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해 "항상 멤버들이 좋은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어 주고 있지만, 노래를 녹음하면서 서로 의견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생겼을 때는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고 설명했다.뷔는 "팬들이 방탄소년단에게 날개를 달아 주었다.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오는 데 도움을 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와 팬들과의 관계는 무척 가깝다"며 아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진 역시 "지금 저희가 기록한 성적들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LOVE YOURSELF' 투어는 방탄소년단 혼자 공연하는 것이 아닌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고 전했다.'빌보드 200' 1위를 두 번 기록한 소감을 묻는 마지막 질문에 정국은 "지금껏 성취한 것들에 대해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음악과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마음가짐을 다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진행자 스캇 골드만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방탄소년단을 "미국의 차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케이팝 가수"라고 소개했으며,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외국어 앨범 기록을 가지고 있고, 이번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두 번째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스테이플스 센터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12일(현지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장영준 기자

박보람 '한 잔만 더 하면' MV 티저 공개…감각적 영상미

가수 박보람이 감각적인 티저 영상으로 신곡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박보람은 13일 오후 6시 자신의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한 잔만 더 하면'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이날 공개될 티저 영상에는 신곡 '한 잔만 더 하면'의 음원과 감각적인 영상미의 뮤직비디오가 짤막하게 담겨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이번 뮤직비디오는 VCR과 비디오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질감으로 만들어졌으며, 친숙한 이모티콘이 가사와 함께 적재적소에 배치돼 신선한 느낌을 선사한다.또한 박보람은 남자 친구의 달라진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대변, 의문의 공간 속에서 익살스러운 몸짓과 표정을 연기해 소녀처럼 발랄한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는 14일 발매되는 박보람의 신곡 '한 잔만 더 하면'은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빈티지한 사운드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그루비한 멜로디,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박보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느꼈을, 무심하게 변해버린 연인에 대한 불안함을 '한잔'이라는 테마로 풀어냈다. 박보람은 그 불안함 속 다양한 감정을 특유의 서정적인 음색으로 표현한다.또한 "한 잔, 또 기울이다 취해버린 이 밤" "섣불리 내 맘 얘기 했다간 혹시 그만하자 말할까 무서워" "매 순간 서로의 생각에 빠져서 둘만 보이던 때가 생각이 나" 등 이별통보를 받을까 두려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디테일한 가사가 리스너들의 짙은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연을 통해 주목을 받은 이후 2014년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 박보람은 블락비 지코와 함께한 '예뻐졌다', 연예인의 삶을 풋풋한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은 '연예할래', 달콤한 사랑 고백송 '다이나믹 러브'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외모는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음악,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입증했다.또한, 올해 '애쓰지마요' '괜찮을까'를 연달아 발매하며 명품 발라더로 거듭났으며 특히 '애쓰지마요'를 통해서는 음원차트 역주행에 이어 상위권에서의 롱런, 노래방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올해 꾸준한 활동과 함께 여성 발라더로서 두각을 드러낸 박보람은 이번 신곡 '한 잔만 더 하면'을 통해서는 한층 더 세련된 발라더 박보람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박보람의 새 싱글 '한 잔만 더 하면'은 오는 14일 낮 12시 발매된다.장영준 기자

드림캐쳐, 새로운 악몽 베일 벗었다…컴백 단체 티저 공개

드림캐쳐의 컴백 앨범에 대한 힌트가 또 하나 공개됐다. 베일을 벗은 단체 티저 이미지 이야기다.드림캐쳐는 11일 오후 6시 공식 SNS 채널에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의 Light 버전 단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임박을 알렸다.새로운 티저 이미지 속에는 하루 앞서 공개한 개인 버전과 동일한 콘셉트의 드림캐쳐 단체 컷이 담겼다. 현대의 네온사인과 함께 드림캐쳐 '일곱 악몽'의 깜짝 변신에 벌써부터 남다른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Light 버전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이날 컴백 앨범의 예약판매 공지까지 모두 공개되면서 Shade 버전에도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데뷔 싱글 '악몽'부터 상반된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로 팬들을 만났던 만큼, Shade 버전 역시 색다른 매력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작까지 그려냈던 악몽의 세계관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악몽의 이야기'가 이번 앨범을 통해 펼쳐진다"면서 "드림캐쳐의 컴백과 아직은 감춰진 비밀들에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드림캐쳐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를 발매하고 돌아온다. 이들은 이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포함해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장영준 기자

조용필, 충격 받은 이유…"방탄소년단, 보통 가수 아냐"

가수 조용필이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성공에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극찬했다.조용필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외모까지 조건을 갖춘 친구들"이라며 칭찬했다.조용필은 벌써 두 번이나 빌보드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보며 "충격이다. 전에 싸이가 빌보드에 올랐을 때도 너무 놀랐다. 이런 일이 또 있을까 했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저뿐 아니라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조용필의 50주년 축하 영상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하면 될지 몸소 실천해주셔서 후배로서 정말 든든하다"고 존경을 표했다. 이에 조용필은 방탄소년단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에 꽃바구니를 보냈다.조용필은 "(꽃바구니를) 보낼 만하다. 보통 가수가 아니다. 가요계 선배로서 축하의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은 음악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나가고 젊은 사람들이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 것이니 음악이 좋다면 앞으로도 빌보드에서 성과를 거두는 가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조용필은 올해 5월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수원, 대전 등지를 돌며 하반기 투어를 시작했다.장영준 기자

'킬빌' 美 빌보드 타깃 힙합 대전…도끼 출연 확정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들이 빌보드에 도전장을 던진다.MBC뮤직은 새 힙합 프로그램 '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이하 '킬빌')을 론칭한다. '킬빌'은 국내 최초로 빌보드 차트 점령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로, 대한민국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초호화 라인업과 빌보드 차트 도전이라는 급이 다른 역대급 스케일로 기대를 모은다.그 중 가장 먼저 합류 소식을 알린 아티스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수장 도끼(DOK2 aka Gonzo). 로봇처럼 완벽한 랩을 구사하기로 유명해 ‘랩 알파고’라는 별명을 가진 도끼의 무대를 매주 TV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힙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도끼를 포함한 총 7명의 아티스트가 본인의 무대로 경쟁하게 되는 '킬빌'은 매회 힙합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과 퀄리티의 경연 무대를 공개할 예정. 이를 통해 선정된 '킬빌'의 최종 승자는 세계적인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빌보드 차트 점령을 노린다. 최근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두 차례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인해 K-POP 음악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다시금 주목된 가운데, 한국 힙합으로도 미국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Target : Billboard - KILL BILL'은 MBC뮤직, MBC에브리원, MBC 드라마넷에서 오는 11월 중 방영 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