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비전 설계 실무위원회 워크숍 개최

여주시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비전 설계 실무위원회 워크숍을 양평코바코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과 18일 2일간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실무위원회가 꾸려진 뒤 처음 갖는 워크숍으로 실무위원 40명과 함께 세종대왕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세종대왕 경연회의 방식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원경희 시장과 시의회 의원, 전문가, 실무위원이 참여하는 전문가 강의, 단계별 토론, 세종골든벨, 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 탐방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참석자는 “워크숍을 통해 세종대왕의 창조·애민 정신을 배우고 여주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공무원인 우리 스스로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라는 시정 방향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여주가 처한 수도권 중첩 규제로 인한 개발 제한이라는 환경 속에서 여주만의 최고 문화콘텐츠이자 브랜드인 ‘세종’을 기반으로 여주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에는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고자 펼치신 치적 즉 인문전략을 행정에 도입·반영하겠다는 여주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원 시장은 “여주시는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으나 그동안 세종대왕의 애민·창조정신을 행정과 도시 발전에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는 도시 곳곳에 세종의 향기와 정신이 배어 있고 시민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이 중심인 도시’ 여주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시는 실무위원회 활동과 함께 전문가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올해 말까지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기본 계획과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2016년 상반기는 전문기관의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를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 의견과 연계해 내년 6월을 목표로 종합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한편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추진을 위해 출범한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실무위원회는 자치·복지, 교육·체육, 문화관광·도예, 도로·도로명·교통, 도시·공원·농정 등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는 40명의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밴드 토론, 정기적인 분과 회의와 전체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김문영 여주문화원장 세종 창조정신 계승… 전통·현대 어우러진 문화원으로

“여주만의 특색있고 독특한 향토문화 발굴과 세종 창조정신 계승발전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여주문화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김문영 여주문화원장(60)은 문화원의 역동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12만 여주 시민의 다양한 지적 문화적 욕구 충족과 애향심, 자긍심 고취를 위해 문화원 기능을 확대 개편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문화재단’과 함께 품격 높은 세종인문 명품여주시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문화원 설립자인 김윤선 초대 원장이 김문영 원장의 부친이다. 아버지에 이어 2대에 걸친 문화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애향심과 향토문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지난 2011년 문화원장 취임한 김 원장은 당시 100여 명의 회원으로 출발, 4년 동안 회원 모집에 주력해 현재 520여 명의 회원이 다양한 지역문화 봉사활동 참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여주지역 향토문화의 지속적인 발굴과 보존, 이를 토대로 세종의 ‘집현전’과 학생들에게 내고장 역사 바로알기(투어)를 운영해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는 남한강을 따라 다양한 향토문화유물과 유적지가 형성되어 왔다. 천년고찰 신륵사와 고달사지, 파사 산성을 접하고 있으며, 세종·효종 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등 충과 효가 살아 숨 쉬는 역사의 본고장이다. 여기에 매년 5월15일과 10월9일 세종대왕릉(영릉)에서 탄생일과 한글날 기념행사를, 여주시 능현동 명성황후 생가에서 숭모제를 여주시와 여주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있다. 하지만 홍보부족 등으로 관광 활성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고. 김 원장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관광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라며 “향토문화 유적지가 가장 많은 천년고도 경주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여주시는 그동안 홍보부족 등으로 관광 상품 개발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코자 그는 “고유의 시 문화특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향후 100년의 여주 향토문화의 기틀을 마련, 시와 함께 문화원 기구개편과 자체 건물(문화원)을 건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소명의식을 가지고 회원 1천500여 명 배가운동을 벌여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문화원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당남리 섬에서 합동 산불진화 훈련실시

여주시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17일 오후 2시부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당남리 섬에서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상 진화 대와 공중진화 대 등 민관군이 공조를 통해 실제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자 남경필 도지사와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 국민안전처, 국방부, 산림청, 경찰청 등이 동원됐다. 민관군 진화 헬기 9대와 진화차량 9대 등 대규모 진화장비는 물론, 산불전문예방진화 대, 산불감시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총 16개 기관 5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산불진화 지휘체계와 지상·공중 합동 진화, 인명구조 등의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산불 발생 초기진화와 관계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대형 산불확산에 따른 지휘권 인수인계, 헬기 동원 및 투입, 부상자 구조 및 구급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제상황과 똑같이 연출해 진행됐다. 또 정부기관 헬기통합 지휘체계구축과 IT 기술을 이용한 산불진화 대응능력 제고, 통합지원본부장·보좌관의 산불현장 지휘 행동 숙달 등 훈련과 함께 산불진화와 관련된 장비도 전시됐다. 원 시장은 “산불진화 훈련을 통해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상황에서 실질적인 재난 위기 대응훈련을 했다.”라며 “철저한 재난 대비를 통해 안전한 명품 여주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뉴욕페스티벌 개최 안한다

원경희 여주시장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3대 광고축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지난 7월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 개최 후 절반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지역정서와 여건에 맞지 않는 축제라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원 시장이 직접 나서 행사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원 시장은 “행사 기간중 숙박업소 이용률이 55% 증가했고 행사장 주변 상권 매출도 60% 늘어났다”며 “언론 노출에 따른 홍보 효과도 15억 원에 달하는 등 대성공이었다”고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를 평가했다. 이어 원 시장은 “2018년까지 이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니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등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며 “여주의 정서나 여건상 광고를 주제로 한 축제는 아직은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뉴욕페스티벌 개최는 여주인의 자존심이자 미래인 ‘세종대왕’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것이었다”며 “비록 이 행사는 개최하지 않더라도 세종대왕 브랜드를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에 접목, 이를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세종 인문도시 비전설계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며,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 기본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여주=류진동기자

무질서한 도로 안녕 여주에 ‘명품 선비길’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선비)에 보행자가 우선인 ‘명품 선비길’이 조성된다. 여주시는 차 없는 거리와 차량 일방통행 등에 대한 설계를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연말까지 ‘명품 선비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명품 선비길은 태평리의 옛 지명인 ‘선비’를 지칭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자 추진하며 이 사업은 국민안전처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6년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지구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사업비 20억원은 국비로 지원되며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면 기존의 이중주차 등으로 복잡한 도로가 깨끗하게 정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가남읍 태평리 일원에 ‘명품 선비길’ 사업지구를 지정하는 등 올 상반기부터 공모신청에 공을 들여왔다. 원경희 시장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고 무질서한 주차질서를 바로잡고자 ‘명품 선비길’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며 “태평리의 옛 지명인 선비는 전통 6일장이 열리는 중심지로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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