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소속 안산중앙 하나님의 교회가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안산중앙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22일 안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독거노인과 청소년가장 등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10㎏ 쌀 20포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행사는 겨울철을 맞이해 저소득층들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을 대비해 마련됐다. 이번 기탁행사외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추석에 총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지역교회에서 똘똘 뭉쳐 봉사일선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역내 저소득계층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도배와 장판 시공 등 집수리 봉사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맞춤형 봉사를 펼쳤다. 또 고아원 방문,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 등을 위한 정화활동에도 앞장섰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현재 150개 국가에 2천200개의 교회를 가지고 있으며, 등록성도가 175만여명으로 단일교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회로 성도들은 선교활동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돕기, 지구환경정화운동, 재난재해복구활동, 헌혈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기선 목사는 이번 기탁행사는 자녀를 돌보듯 정성을 다해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한 선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사랑과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추석명절이 지난 뒤 허전하고 쓸쓸한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안산 초지중이 특색교육 사업으로 추진하는 관계증진 프로그램이 지난 20일 인천대공원에서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사 등 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지난해 9월 처음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빈발하고 있는 학교폭력, 왕따 등 사회적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정서 순화, 정체성 확립 등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행사다. 매월 1차례씩 또래와 사제, 가족간의 관계를 끈끈하게 맺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구성원 간의 친화력을 높여 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손잡고 정상 등반하기, 단풍잎 꾸미며 내 마음 표현하기, 사랑의 편지 쓰기와 퀴즈 풀기 등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우정과 사랑, 사제 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님와 교사 등은 아이들과 단풍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실에선 무표정해 말을 꺼내기도 어려운 아이들이었는데 막상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흐뭇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지중의 관계증진 프로그램은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서울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대부도는 얼핏 육지 같아 보이지만 시화방조제로 이어진 반농반어의 섬마을이다. 행정구역은 안산시에 속하며 약 7천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대부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워 접근하기 좋은 위치임에도 고기잡이가 이뤄지고 시골 어촌의 정취가 남아 있는 곳. 지금은 수도권 휴양지로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나 주말에 도시를 벗어나 가족 및 친구끼리 휴식을 할 수 있는 펜션형 주택이 급속히 증가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도시속의 섬 대부도에 순천만 못지않은 대형 갈대숲과 휴식공간이 만들어 지고 있다. 지난 9월16일 개장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가 바로 그 곳이다.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녹색해양관광도시 선포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그간 공업위주의 발전을 추구해 오던 안산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녹색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면서 첫 프로젝트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3월12일 현재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인근에 들어선 시화호환경문화관에서 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회의를 갖고 안산을 수도권 최고의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바다향기수목원 등 여러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최대의 그린테마 체험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바다향기테마파크는 수도권 최대의 휴식처로 바다향기테마파크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인 대송단지 내의 약 98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갈대와 꽃 등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대 규모의 관광 및 휴식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주요 컨셉은 대형 및 작은 풍차 등 5개의 풍차와 정자 등을 배치해 넓은 갈대습지에 운치를 더하고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수 있게 4.3km에 이르는 산책로와 관찰데크를 만들었다. 또 중앙광장 등 3개소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화훼단지를 조성해 포토존과 함께 볼거리 공간을 만들었으며, 멀리서도 볼 수 있는 대형 풍차는 대부도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것이다. 테마파크는 약 2천여면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도로포장과 방아머리 주출입구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등 다양한 접근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주변 환경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해당화와 해송 등을 심었고 화훼단지에는 청춘불패 포토존과 바람개비 및 장승군락 등을 조성과 곤충들의 보금자리인 곤충호텔도 입주해 있다. ■장기적인 플랜속에서 완성도 있는 공간으로 추진 테마파크는 매년 조금씩 볼거리를 채워 나갈 예정이며 특히 시화호를 가로지르며 미관을 저해하는 송전철탑을 최대한 가리고 장기적으로 명품 산책로로 태어날 수 있도록 둘레에 1천여주의 메타세콰이어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휴식의 중요한 요소인 그늘을 만들기 위해 화훼단지 주변에 마운딩을 실시하고 느티나무나 메타세콰이어 같은 활엽수목과 잔디를 심어 캠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가꿔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즐길거리에 대한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만명 가량이 참여한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대회의 개최장소로 계속해서 활용하고 지역 특산물인 대부포도축제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환경홍보와 지역주민과의 공생도 모색하고 있다. 대부도 주민들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수도권 인근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명품 관광명소로. 오는 2013년에는 올해 계획했으나 추진하지 못한 작은 부분부터 채워갈 예정이다. 쉼터와 단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잔디밭도 만들고, 산책로 주변에 그늘 시렁을 만들어 한여름에도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그만큼 많은 컨텐츠가 필요한 상태지만 시에서는 서두르지도, 많은 비용을 들이지도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얼마나 재미있게, 짜임새 있게, 알차게 만드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공업도시의 기반 위에서 녹색해양관광도시로의 쉽지 않은 변모를 추진하고 있는 시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갖춰진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차근차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를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인터뷰> 김철민 안산시장 "콘텐츠와 아이템 강화, 그린테마 체험관광지 만들것" ▲테마파크 조성 목적은. -시는 그간 도시의 발전을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유지해 왔으나 현재 조성 중인 시화 MTV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시세 확장이 어렵고 도시의 성장이 정체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신성장동력으로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첫 프로젝트로 추진한 사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바다향기수목원, 대부해솔길 등 주변의 여러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최대의 그린테마 체험관광지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향후 사업계획은. -테마파크는 규모 면에서도 전국의 어느 공원에 뒤지지 않으며 앞으로도 많은 컨텐츠와 재미있는 요소 등이 가미된 아이템을 반영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공원 보다는 휴양을 겸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예정인 만큼 특정한 테마를 갖춘 큰 틀을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된 조성계획으로는 대형 화훼단지, 자전거 및 전기차 등의 놀이요소, 메타세콰이어 숲,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캠핑공간, 테마가 있는 풍차동산, 수로 및 수상식물 관찰 연못, 염생식물 단지, 물고기 관찰 데크, 체험형 관광농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팔곡동에 위치한 PVC제조회사에서 화공약품이 반월천으로 유출돼 시화호 오염이 우려된다. 지난 19일 새벽 1시께 시화호와 연결된 반월천 상류에서 PVC제조에 사용되는 안정제가 유출됐다. 이날 약품 유출은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에서 PVC를 제조하는 A사가 안정제에 쓰이는 화공약품 투입 관로가 빠져 있는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유출된 위치가 시화호와 연결된 반월천 상류부분으로, 이 약품이 시화호에 유입될 경우 수질 오염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9일 시료를 채취해 성분분석을 의뢰하고 업체를 상대로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가 한국가스공사에서 대부도 메추리섬 인근을 LNG 생산기지 최종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자 후보지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 21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21명 전체 의원의 서명을 받아 한국가스공사의 제5 LNG 생산기지 건설입지 의향에 대한 안산시의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메추리섬 인근 지역은 마리나 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른 국토해양부의 관련 고시 기본계획에 포함된 개발 대상 지역으로 인근 덕적군도와 해상관광 자원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특히 현재 민간 투자자와 경기도간 MOU를 체결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서해안 관광벨트 개발과 연계한 주변지역 관광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정책 판단에 따라 국가 차원의 개발이 예정된 지역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메추리섬 후보지 주변은 천혜의 갯벌을 끼고 있어 수산업법에 따른 해조류 양식장 및 마을어업이 형성되고, 갯벌과 연계한 관광개발의 최적 요건을 갖춰 둘레길 조성과 테마형 관광단지 조성 등 대부도를 중심으로 관광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회는 78만 안산시민과 함께 국가의 중장기적인 정책방향과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위배되며,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자연자원과 환경을 파괴할 것이 명백하고 지역주민의 생존권에 위협이 되는 LNG 생산기지 건설의 후보지에서 안산시 대부동 메추리섬 인근지역을 제외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0일 안산시에 공문을 발송,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설비 확보와 천연가스 도입가격 안정화 등을 위한 LNG 저장시설 확충과 수도권 생산기지에 과중된 수급기능 분산을 위해 LNG 생산기지 최종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대부동 메추리섬 인근에 99만㎡ 이상 규모의 LNG생산기지 건설입지 의향을 문의해 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지난 13일 오후 12시 안산시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베트남 및 필리핀 그리고 새터민 결혼이민자 부부 세 쌍이 K-water 시화지역본부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 어려운 가정형편과 개인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열린 이번 결혼식은 K-water 시화지역본부 측이 추진하고 부부가 함께 손을 맛잡고 입장해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결혼식을 치른 필리핀 출신 아나벨레씨(53)는 16년 전부터 생활을 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아직껏 올리지 못하고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는 필리핀 출신 아나벨레씨(53)는 결혼식 사진을 빨리 고국에 보내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훔치는 등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지역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지난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회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다문화 가정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챙겨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소방서는 지난 12일 소방서 훈령장 내에서 119구조대원 10여명과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비 안전관리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최근 경북 구미에서 불산 누출로 인한 사망 5명과 경상 18명 발생과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는 구조대 앞에서 화학보호복 용도와 착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불산의 특성과 유출 시 중화방법, 중화제 살포기 시범 장면 등을 실전처럼 연출했다. 이어 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 따라 자체방재계획 수립대상에 대해 안전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화학사고 대비 훈련강화를 위해 도상훈련과 현지출동훈련도 병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동인 서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특성상 광범위한 오염과 많은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돼 유사시 초기대응과 주민보호 대책 등 비상대비태세가 효과적으로 작동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지난 13일 단원구 신안산대학교 운동장에서 제27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 전준호 시의회의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중국 연태시 및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대표단 등 주요 내외빈과 시민 등 8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식전행사로 안산시민의 날 참여 행사환영 및 동별 선수 입장과 다문화 태권도 시범단의 송판 격파 등 시범, 치어리더의 웰컴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부 기념식에서는 김문수 도지사, 이석화 청양군수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와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장의 영상축사로 진행됐고 맹명호 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제27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막을 올랐다. 이날 김철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천년 역사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안산시가 시 승격 27주년을 맞았으며 지금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76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민의 날 축제를 통해 시민 모두가 단합과 협력, 소통과 상생, 열정과 노력으로 최고의 명품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2부는 체육행사로 25개 각 동의 열띤 응원전으로 경기장을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고, 개그맨 배동성의 사회로 진행된 3부는 댄스공연과 초대가수 등의 노래로 참여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대한민국 유도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용호 안산시청 유도부 감독(48사진)이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열린 2012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훈했다. 정부가 한국체육 발전에 기여한 각 부문별 유공자를 선정해 훈포장을 수여하는 이날 전수식에서 이 감독은 유도지도자로 국위선양과 국가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친 이 감독은 지난 1999년부터 안산 관산중 코치로 부임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를 비롯,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0 월드마스터즈대회, 월드컵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예슬과 이정은(이상 안산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를 키워냈다. 또한 2011년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유도 감독으로 참가해 금메달리스트들을 지도했으며, 2006년 안산시청 유도부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10여 차례의 단체전 우승기록을 세우며 일약 안산시청을 유도명가 반열에 올려 놓았다. 뿐 만 아니라 2007년 도내 일선 유도지도자 최초로 수원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9년에는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을 취득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감독은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지원해 주신 김철민 안산시장님과 대한유도회, 경기도유도회 관계자분들의 성원 및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해 제자들이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업체들에게 자율에 맡겨 시행되고 있는 유통기한 설정사유서가 타사 유사제품의 사유서를 그대로 베껴 제출하는 운영의 허점이 드러나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이 식약청을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식품제조 업체들의 유통기한 설정사유서 베끼기 사례를 공개했다. 유통기한 설정사유서는 업체에서 유통기한의 설정을 과학적 근거 없이 자의적 또는 타사 동일품목을 베끼는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지난 2006년부터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출된 D사 냉동만두 사유서가 3년 전인 지난 2009년 P사의 냉동만두 사유서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채 똑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험을 생략할 수 있는 사유근거로 식품의 유통기한 설정기준 시행규칙을 제시하고 있는데 시행규칙이 바뀌었는데도 틀린 조항을 그대로 베낀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또한 업체들은 냉동만두의 유통기한을 예외 없이 9개월로 설정하는 등 묻지마식 관행이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입증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