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친환경인증비용 지원으로 친환경농업 가꾼다.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친환경농법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받은 농가에 인증과정 중 발생하는 비용 일부를 보조해 농가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인증 농산물 재배면적을 확대시키고자 친환경 인증확대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확대지원사업은 농가당 1천㎡ 이상의 농지를 친환경농법으로 실천하는 농업인 및 생산자 단체가 인증기관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또는 유기농산물을 인증받기 위해 지출한 검사비와 수수료등 소요비용의 60%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은 덜어주고, 인증면적은 확대시키는 친환경농업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보조금 예산액에 맞춰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제출서류를 준비하여 서둘러 신청을 해야 한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친환경 인증확대지원사업을 비롯한 친환경농업과 관련한 보조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가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포천시 농산물이 청정한 환경에서 깨끗하게 자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 이다고 밝혔다. 친환경인증확대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정과(☏ 538-3732) 또는 각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농정과 특화농업팀 ☏ 031-538-3732

포천시, 장애인·독거노인과 함께하는 세상나들이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6일 CBR(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등록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장애인 세상나들이는 2005년부터 시작돼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장애인과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그 범위를 넓혀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재가장애인 40명과 1:1로 보살펴 줄 경복대학교 작업치료과 다솜누리 자원봉사자 50명이 참가해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자연경관을 벗 삼아 용인 민속촌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뇌병변 장애 2급 김모(66세)씨는 오랜만에 나서는 소풍 같은 나들이에 기쁘다며, 들뜬 마음에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를 했으며 다음 번 에도 꼭 가고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재가중증장애인의 방문재활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시민보건교육과 장애예방교육을 통해 독거노인 우울감 해소 및 장애인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장애인과 주민들로부터 만족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위생과 방문건강관리팀 ☏ 031-538-3661

북부무한돌봄, 포천시열관리시공협회와 사랑의 집수리 펼쳐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최상진)은 포천시열관리시공협회(회장 남문현)와 지난 26일 일동면 소재 저소득 조손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사랑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가정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노인부부와 중학생 손녀가 생활하는 조손가구로, 연탄보일러 노후 부식으로 인한 난방문제. 연탄가스 누수에 대한 가족의 안전위험문제, 일상생활고충문제 등으로 의뢰된 가정이다. 그동안 보일러의 노후로 인한 가스, 난방수 등의 누수 및 보일러 오작동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교체는 생각지도 못하고,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 문제를 해결하며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사랑의 집수리 활동은 포천시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의 참여로 추진됐으며, 10년 가까이 사용하던 낡고 고장난 보일러를 교체하고 보일러실까지 청소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을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어르신은 그동안 여러모로 신경써 주신 것도 너무나 고마운데 이번에 보일러까지 지원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큰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포천시열관리시공협회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몸은 힘들지만 서비스 대상자의 웃는 얼굴과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보람을 느끼고 큰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며 포천시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주민생활지원과 무한돌봄센터팀 ☏ 031-538-3078

2013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 유명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

지난 28일 2013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가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개최됐다. 38선을 따라 병풍처럼 솟아있는 관음산과 그 옆을 감싸며 흐르는 영평천변 372번 지방도를 달릴 수 있어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 아름다운 코스로 정평이 나 있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5km건강달리기, 3.8km키즈러닝 등 네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화창한 날씨에 5천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참여해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마라톤 출발에 앞서 락밴드 공연과 3사단 군악대의 축하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출발을 알리는 폭죽소리와 함께 선수들이 출발하자 출발선 주변에는 가족과 동료, 자원봉사자들의 파이팅을 외치는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10km를 완주하여 대회를 빛냈으며, 포천시 홍보대사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과 임성규(성악가), 그리고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원기를 비롯해 복싱 세계챔피언 장정구,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성시백, 전 레슬링 국가대표 김행범 등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스포츠봉사단이 참가해 팬싸인회를 열어 대회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수들이 뛰는 동안 행사장에서는 2013 포천방문의 해를 맞아 포천시 관광홍보관과 농특산물 홍보관, 관내 중소기업 제품홍보관이 운영되었으며,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아트풍선 코너를 운영하는 등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을 위한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주신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수도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마라톤 대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체육행정팀 ☏ 031-538-2078

“포천지역 태권도 꿈나무 육성 온힘” 강용범 포천시태권도협회장

한민족 고유의 무술이자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 바로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입니다. 태권도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특히 미래의 태권도 스타를 꿈꾸는 꼬마선수들을 후원하는데 앞장서 온 강용범 포천시태권도협회장(57세). 지난해 5월 제12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숨은 조력자이기도 한 강 회장은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있다. 강 회장은 내달 치러질 포천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발족식을 끝으로 남은 임기 동안 유소년 태권도 홍보와 조기정착을 위해 뚝심을 발휘할 예정이다. 태권도에 관한 한 무한애정을 쏟는 강 회장의 자신감은 지난해 5월 47개국 6백여 명의 각국 선수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을 세웠다는 평을 얻은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에서 비롯됐다.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대학선수권대회이자 포천시에서 첫 문을 연 국제행사였던 만큼 강 회장의 역할과 책임이 컸던 탓에 여느 대회보다 열정과 사랑을 듬뿍 쏟았기 때문에 자식 같은 대회로 뇌리에 남았다고. 특히 강 회장은 포천시 소흘읍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지난 2010년 현직에 취임하면서 선수단 서포터즈를 구성할 당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출전을 미루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자비를 털어 후원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파해왔다. 평소 온화하고 과묵하지만, 목표를 삼는 일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추진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했다는 평을 얻는 강 회장은 현재 동천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하며 후배 선수들의 롤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강 회장은 포천에서 태어나 고향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어떤 도움이라도 마다치 않고 인맥과 노하우를 동반해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발전과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와 시(市) 태권도협회는 지난 11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포천시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 꿈나무 육성을 위해 포천시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을 골자로 한 회의를 열고 태권도 공인 품단 이상의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연 뒤, 다음 달 창단할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 600년의 포천, 새롭게 비상하다 - 포천의 역사

포천지역은 선사시대부터 하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발달해 왔다. 그러나 지역 고유의 지명은 삼국시대에 와서 백제와 고구려의 영역에 속했을 때 비로소 정해졌다. 그 이름은 마홀(馬忽) 즉 물골이라는 뜻으로 물이 많은 고을을 의미한다. 이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견고한 성(城)이 많다고 하여 견성군(堅城郡)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도성의 배후지로써 포주(抱州)라는 지명이 사용됐다. 그리고 현재의 지명인 포천(抱川)이란 지명은 조선 태종대에 이르러 사용된 지명이다. 조선시대 지방제도는 태종 13년(1413)에 팔도 체제가 확립되고 군현의 영역과 이름이 조정되면서 고려시대의 문란했던 지방 행정 조직의 개편이 시작됐다. 이 시기 주로 논의된 군현의 명칭 개정은 고려 후기 이래 무질서하게 승격됐던 고을의 격을 가구와 토지 수에 따라 재조정하는 것이고, 부사(府使:도호부사-종3품) 이하의 군현에 주(州)자가 붙은 고을 이름을 다른 글자로 대체해 개정했다. 이와 관련한 기록을 살펴보면 『태종실록』에 태종 6년(1406) 7월 25일 군현의 이름 개정과 등급 재조정에 대해 외방 고을의 등급과 칭호가 같지 않으니 이를 고쳐 지방관의 격을 같게 조정해야 한다는 이조의 건의가 있었다. 이후 태종 13년 10월 15일 각도의 단부(單府: 종2품관 고을 이외의 지명에 주(州)자를 가진 고을을 말함) 고을을 도호부(都護府)로 고치고, 감무를 현감으로 고치게 하였다. 또한 이때에 군 현의 이름 가운데 주(州)자를 쓴 것은 모두 산(山)자, 천(川)자로 고치게 했다. 이 개편으로 모두 60개 군현의 명칭이 개정됐으며, 조선 태종 13년 10월 15일 포천지역에 처음으로 현감을 파견하고 지명을 포주에서 포천으로 개칭했다. 이후 광해군 10년(1618) 북관대로의 방어를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포천과 영평이 합쳐져 영평도호부로 승격됐으나, 인조 1년(1623) 영평현 사람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다시 분리됐으며,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에 따라 영평현을 병합해 군으로 승격됐으나 1896년 다시 분할됐다가 1914년 영평군을 통합했다. 1973년에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포천면 탑동리가 양주군 동두천읍으로 분리, 12개면(1출장소) 87개리로 구획(대통령령 6452호)됐으며, 10년이 지난 1983년에는 청산면이 연천군으로 연천군 관인면이 포천군으로 편입돼 13개(2읍, 11면) 88개리로 개편됐다. 2003년에는 도농복합시로 승격, 포천읍이 포천동과 선단동으로 분리돼 지금의 행정구역 14개 읍면동(1읍, 11면, 2동)이 확정됐다. 태종13년(1413년) 지방제도 개편으로 개정된 60개 군현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은 포천시를 포함해 전국에 19개 시군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렇듯 포천시는 유서 깊은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올해는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지닌 포천시 탄생 600년이자 시 승격 1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로써 포천시는 올해를 포천 발전의 새로운 원년 및 도약의 계기로 삼아 새롭게 비상하고자 한다. 600년의 역사도시, 한반도의 중심도시 포천의 거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한 마음 한 뜻으로 무궁무진한 포천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정진해야 할 때이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보다 더 자랑스러운 포천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항상 가슴속에 지니길 기원 드려본다. 자치행정과 시정팀 ☏ 031-53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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