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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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꾼 나요 나]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평생교육 확대 추진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평생교육 확대 추진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11일 인천시민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민학자 양성 등 ‘박남춘표 평생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관련 공약으로 6대 정책, 15개 세부과제를 내놨다. 6대 정책에는 시민대학(시민라이프칼리지) 학습자 동문 100만 시대, 생애 단계별 맞춤 평생교육, 메타버스 학습관 구축, 시민대학 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장학금 2배 이상 확대 지원, 인천 소재 대학 내 해양·수산·환경 단과대 및 대학원 설립 추진 등이 있다. 박 후보는 이 중 시민대학 학습자 동문 100만 시대 조성을 위해 인천시민대학 명예 시민학위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시민학자를 양성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시민라이프칼리지 캠퍼스에서 명예 시민학 석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박 시장의 구상이다. 박 후보는 또 학업과 재취업, 전업, 마을벤처 창업, 선배시민교육 등 ‘생애 맞춤 평생교육’으로 다양하고 촘촘한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메타버스 학습관을 구축해 미래형 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메타버스 학습관을 만들어 학습뿐 아니라 수료생이 직접 강좌를 개설·운영하는 확장형 학습관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인천시민대학 캠퍼스 내 디지털 역량 교육과정 개설해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인천 10개 군·구에 시민학습장을 확보해 인천 전역에 시민대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드림 장학금 확대 및 환경장학금 신설 공약도 함께 내걸었다. 박 후보는 “시민의 역량은 곧 지역의 역량이라는 생각으로 민선 7기 인천시정부는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교육 분야를 세분화시켜 시민들이 평생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나도 뛴다] 국힘 유영일 도의원 후보, 카드뉴스 이색적 선거 홍보 눈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선거(안양시 제5선거구·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에 출마한 유영일 후보가 ‘카드뉴스’라는 이색적인 선거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카드뉴스에는 ‘우리 아이들 잘 키우겠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살뜰하게 챙기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1기 신도시가 명품도시로 탈바꿈한다.’ 등 광고카피 같은 문구를 사용해 유권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NS상에서 네티즌들은 “재미있다.”, “젊은 후보라 다르다.”, “다른 짤은 없나?”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젊은 정책 전문가를 자평한 유 후보는 ▲1기 신도시 평촌 재건축·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환경 향상 ▲스마트 ·마이크론 그리드를 이용한 탄소 중립 정책 추진 ▲문화·예술이 스며드는 평촌 조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영일 후보는 “코로나 19로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지역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고안한 것이 카드뉴스라며, 공약이나 정치철학을 알기 쉽게 표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는데 유권자의 반응이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임태희·조전혁·최계운 ‘뭉쳤다’…교단연 출범 “특정이념 교육 반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대표로 한 ‘수도권 중도 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선출) 후보 연대’(이하 교단연)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교단연은 이날 오후 1시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 SK뷰레이크타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임태희 예비후보를 비롯해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교단연은 이날 “교육에 특정이념, 특정집단의 방향·취향에 맞춘 교육이 실시된 것에 반대한다”며 “우리는 중도 보수 후보로서 공동 인식을 갖고 연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 후보는 이견없이 임태희 예비후보를 교단연의 대표로 추대하고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중도 보수 후보 모두 함께 뜻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교육 전반적으로 획일, 편향적이며 소위 진보 좌파의 교육을 반드시 종식시켜야 한다”며 “균형적·다양한 교육, 새로운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의 발언에 이어 조전혁 예비후보는 “교육감 선거의 문제점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선 수도권이 중심이 돼 대표선수들이 ‘저스티스 리그’를 만들고 부산, 경남, 경북, 대구 등과 소통해 연대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교단연의 정책 연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임태희 예비후보는 “하향 양극화를 빨리 치료해야 한다는데 우리 모두 동의했다”며 “학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동안 진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 종합 진단시스템 운영을 구상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시민 교육, 평화통일 교육, 노동인권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굉장히 편향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교단연과 관련해 “학교 교육의 1차적인 목적은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거기에는 헌법 정신에 따라 국민 누구에게나 질적으로 우수한 기회 균등을 제공하는 게 헌법 정신이고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엄연히 민주시민 교육과 평화통일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우리 교육을 과거로 퇴행시키고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망가뜨리는 교육의 질 저하를 불러 일으킬 게 분명하며 이러한 교단연의 주장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부연했다. 정민훈기자

[나도 뛴다] 국힘 조병국 파주시장 후보, 최종환 시장 민주당 단일화 맹비난

조병국 국민의 힘 파주시장 후보는 11일 “ (무소속 최종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야합의 정치, 후보 단일화로 거래되는 표로는 결코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음을 50만 파주시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김동연 도지사 후보 중재로 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와 만나 출마를 포기하고 김 후보를 돕기로 한 사실을 맥주회동 사진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에서 도의원 4년, 시장 4년을 지낸 최종환의 무소속 파주시장 후보를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 김경일과 단일화 과정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파주시민의 성숙한 정치의식과 시민의식은 민주당의 비열하고 정정당당하지 않은 정치공작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 과거 최종환 파주시장 후보가 민주당 공천심사 결과를 받아든 직후 페이스북에 쓴 글 일부를 보면 아픈 가정사를 악용해 정치공작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가담하고, 부역하신 분들이라며 파주 민주당을 비열한 정치집단으로 표현했다”며 “(이젠)온갖 미사어구를 사용해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린 민주당은 50만 파주시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최종환 시장 무소속 출마로 언론사들의 파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김경일 후보와 조병국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안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최종환 시장이 10%를 유지하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김요섭기자

김은혜-김동연, ‘여성 공약’ 놓고 격돌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10일 나란히 ‘여성 공약’을 내놓고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여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성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 우선 모든 초·중·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하겠다”며 “도내 학생들에게 기본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을 일부 시행하고 있으나, 실제 구입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예산부담 등을 이유로 13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 18세 여성에게 HPV(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을 최대 2회차까지 지원하고, 여성 안심 화장실도 1천여개 구축하겠다”며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특별하게 보호하는 것은 중요하다. 김은혜가 최초의 여성 도지사가 돼 확실하게 여성 안전 및 복지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도 이날 평등하고 안전한 도를 위한 여성 분야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 여성가족국을 ‘성평등가족국’으로 확대 및 개편하겠다. 구조적 성차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 큰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이날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고 하지만, 도는 오히려 성차별 시정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다. 17개 시·도 중 중하위권 수준인 도의 지역 성평등지수를 반드시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김동연 후보는 ‘경기 여성 창업리그 예산 10배 증액’과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준비금 120만원 지원’, ‘아동·청소년 성보호 센터 및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치유 쉼터 신설’과 ‘달빛 건강 서비스로 여성 건강권 확대’ 등의 공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여성의 인권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은 민주주의 발전의 척도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라며 “차별 없이 평등하고 여성이 안전한 도, 일 잘하는 김동연이 만들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임태환기자

국힘, 성남 분당갑 안철수 공천 확정…인천 계양을 윤형선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성남 분당갑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는 윤형선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윤상현 공관위원장(4선, 인천 동·미추홀을)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전 인수위원장은 서울 노원병에서 19대 무소속, 20대 국민의당으로 당선돼 이번에 3선 도전에 나선다. 인천시 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윤 당협위원장은 20대·21대 총선에서 계양을에 출마해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서울시장 후보)에게 연패,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셈이다. 공관위는 발표에 앞서 안 전 위원장 등에 대한 공천 면접을 실시했다. 안 전 위원장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전략과 관련, “열심히 한 분이라도 더 뵙는 것” 이라면서 “처음 총선 때 상계동에 나갔을 때 한 달 내내 운동화를 신고 계속 걸었다. 모든 골목을 다 걸어서 한 달 걸으니까 운동화가 떨어졌다. 그 정도로 이번에도 열심히 다니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협력에 대해 “ 여러 가지 경기도 발전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자문을 저한테 많이 해준다”며 “그리고 또 그걸 실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판교밸리’ 아니겠는가, 그러면 함께 서로 협력할 일들이 많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전 위원장은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도 전날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인천 계양을 공천을 받은 윤 당협위원장은 지난 6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민주당 이 전 지사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김재민기자

[대선으로 읽는 지방선거 판세_② 인천 광역의원] 14곳 vs 22곳… 격전지 10곳 ‘예측불허’

6·1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 각 선거구별로 광역의원(시의원)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득표율을 36개 인천지역 시의원 선거구 별로 집계·분석한 결과, 36곳 중 민주당이 22곳(61%), 국민의힘이 14곳(38.9%)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33곳의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32곳(96.9%)을 휩쓸었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 당시 민주당은 인천시의회의 37개 의석(비례대표 포함) 중 34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대표적인 진보 텃밭인 계양구(4개 선거구)와 서구(6개 선거구)의 모든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 색채가 강한 연수구(5개 선거구)와 강화·옹진군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에 앞섰다. 중구는 원도심 지역인 1선거구(연안·신포·신흥·도원·율목·동인천·개항동)는 국민의힘이 7.8%p 차이로 승리했고, 신도시인 2선거구(영종·영종1·운서·용유동)는 민주당이 7.2%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는 1선거구(도화1~3·주안5~6동)를 제외한 2·3·4선거구에서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으나 표 차이는 크지 않아 여야 정당간 각축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남동구는 4선거구(구월2·간석2~3동)는 국민의힘, 1·2·3·5·6선거구는 민주당이 각각 많은 표를 받았다. 부평구는 전체 6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선에서 시의원 선거구별로 치열한 접전이 일어난 곳이 30%에 육박해 인천시의원 선거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 36개 선거구 중 10곳이 득표율 차이가 3%p 이내여서 앞으로의 정세 변화에 따라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동구선거구는 국민의힘이 앞섰으나 표 차이가 1.1%p에 불과하다. 미추홀구에서는 1선거구는 1.8%p, 2선거구 2.9%p, 4선거구 1.1%p 차이로 국민의힘이 앞선다. 연수 3선거구도 1.4%p 차이로 국민의힘이 유리한 결과를 보인다. 반면 남동1선거구와 남동2선거구는 각각 2.8%p와 1.8%p 차이로 민주당이 앞섰으며, 남동4선거구는 0.006%p 차이로 국민의힘이 앞선다. 부평3선거구는 0.8%p 차이로 국민의힘이 앞서고, 서구1선거구와 서구2선거구는 각각 2.7%p와 1.4%p 차이로 민주당이 우세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인천은 대선 결과가 전국 결과와 다르다보니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인천은 초접전 지역이 많아 접전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의 약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경기교육감 선거 대진표 완성…임태희vs성기선 본격 격돌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진보 단일후보로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선출되면서 보수 진영의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일대일로 맞붙는 본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에 따라 지난 13년 동안 굳건히 지켜온 진보 교육감 자리를 탈환하려는 임태희 측과 이를 수성하려는 성기선 측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는 10일 오전 10시께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여론조사와 숙의 공론화 위원의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성기선 전 원장이 민주 진보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혁신연대는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예비후보와 함께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지난 8~9일 여론조사(50%), 9일 숙의 숙의공론화 토론회(50%)를 진행해 성기선 전 원장을 최종 단일후보로 낙점했다. 성기선 전 원장은 “김상곤 교육감부터 시작한 경기혁신교육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이것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삶과 성장을 공교육에서 실현하겠다는 가치이며, 저는 이를 위해 경기교육의 목표를 혁신교육, 기본교육, 책임교육으로 설정하고 선거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학력격차, 교육격차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이 가진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쟁만능주의 교육정책과 서열화된 학교 정책을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는 현재까지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유일하다. 임 전 총장은 연일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잘못된 정책을 폈기 때문에 초·중·고교의 과밀학급 문제, 학력 격차 심화 문제 등이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