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공직선거법 제82조7항(인터넷광고)에 따른 선거광고입니다.]

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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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환이냐 수성이냐…임태희·성기선 경기교육감 선거 후보등록

지난 13년간 진보진영이 굳건히 지켜온 자리를 놓고, 탈환하려는 임태희 후보와 이를 수성하려는 성기선 후보가 12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6·1 지방선거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독선과 불통의 교육행정이 경기교육을 고립시키면서 학생들의 학력은 뒤처지고, 낡은 이념을 쫓느라 아이들의 미래도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위기에 빠진 경기교육을 살려 경기도를 교육도로 만들겠다”고 교육감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원장도 같은 날 오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과 동시에 수원현충탑 참배, 4·16 유가족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성 후보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 심장이자, 혁신교육의 맏형”이라며 “저와 우리 경기도민은 우리 아이들과 경기교육을 MB 정권의 정치인에게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임태희·성기선 후보의 양자 구도로 진행, 두 후보 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보수진영은 임태희 후보로 일찌감치 결집세를 모았다. 임태희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부터 연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정책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지역 상황에 맞는 등교 시간을 학교 재량에 맡기는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라며 진보 성향의 이재정 현 교육감이 도입해 경기도 대부분 학교가 적용 중인 ‘9시 등교제’를 획일적 제도로 규정하고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성 후보는 “9시 등교제 폐지 공약은 제도의 취지와 학교 현실을 모르는 단견적 공약의 전형”이라며 임태희 후보와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감은 선거 방식이 직선제로 전환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김상곤 전 교육감과 이재정 현 교육감 등 진보 성향 인사가 내리 당선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3월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나도 뛴다] 민주 김원기, 국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6·1지방선거 의정부시장 후보의 초반 기 싸움이 대단하다.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12일 오전 의정부시 선관위에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자마자 서로 질세라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도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는 등 세를 과시했다. 김원기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회견문을 통해 “의정부 50만시대를 여는 첫 번째 시장으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오직 의정부를 위해 오랜 시간 함께 헌신해온 인물들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은 물론 민주당 시·도 의원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원기 후보는 “앞으로 의정부 구석구석을 보듬고 살피는 의정부시장이 되겠다”며 거듭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회견에 앞서 김 후보는 “의정부시 행정이 권위적인 시청 안에서가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함께하겠다는 의지로 열린 공간인 이곳 행복로를 회견장소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민철, 오영환 민주당 소속 2명의 국회의원과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정부지역 시·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동근 후보는 오전 10시30분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년의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행정에 마침표를 찍고 의정부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의정부를 떠나고 소상공인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도시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 의정부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교통, 일자리, 복지 등 3대 영역의 공약을 발표했다. 교통이 편리한 의정부를 위해 장암- 민락 -포천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추진 등을 공약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봉 차량기지 이전 뒤 테크노 밸리 조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의정부가 중심이 되는 경기북도시대를 남북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선대본부장을 맡은 이형섭 국민의 힘 의정부 을 지역위원장과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과 시도의원 후보들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민 이선구씨는 "여야를 떠나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비방보다는 정책 선거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나도 뛴다] 구리지역 흩어진 민주당 표심, 한곳으로 모아지나?

6·1 지방선거 경선을 놓고 내홍을 앓았던 구리지역 민주진영 표심이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 선거대책본부 결성을 기점으로 ‘원팀’ 결성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장 후보로 확정된 안승남 후보의 선거 행보에 한층 탄력이 전망된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구리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구리시장 후보로 안승남 후보가 확정된 후 곧바로 윤호중 의원을 비롯한 안승남·박석윤 등 3인이 긴급 회동, 경선 후유증 해소 등 현안을 놓고 상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지역 정가에서는 원팀 구성 건이 급물살을 타면서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선 도전에 나섰으나 경선에서 석패한 임연옥 시의회 부의장이 가정 먼저, 안승남 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 눈길을 모았다. 그의 공개적 입장 표명은 구리지역 내 3대 향우회(충청, 강원, 호남) 중 충청권 유일의 정치인이란 점에서 의미가 높다. 임 부의장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민주주의는 다수결에 따라야 하지만 또 소수 의견도 존중 받아야 한다”면서 “아무 조건 없이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고 특히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로 크게 상처 받은 안승남 시장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의 기간 동안 안승남은 역대 그 어느 시장들보다 더 많은 성과를 만들고 추진력을 많은 구리 시민은 알기에 지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와 경선에서 갈등을 빚었던 박석윤 의원 지지층도 선당후사의 입장으로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선대위 발족시, 공동선대위원장 참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박 의원 지지층은 강원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강원권 표심을 모을 수 있는 단초다. 이와 함께 선거 전반부에서 사실상 구심체 상실(김형수 의장의 중도 후보직 사퇴 등)로 이반 현상을 보였던 호남권 표심도 향우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하나로 모이자는 의견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 안 후보의 끌어안기와 김 의장의 결단이 최대 변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본선 후보가 결정되면 원팀이 돼 하나로 뭉치는 것이 맞다”면서 “안승남 후보를 중심으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지역일꾼 나요 나] 현직 대학교수 124명,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지지선언

현직 대학교수 124명이 공개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2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 교수 124인은 당당한 인천, 더 큰 인천을 만들어 낼 박 후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인천대학교 박재윤·서종국·양준호·한상정 교수, 인하대학교 김민배·명승환·최원식·김광석 교수, 청운대학교 박종진·유갑상 교수, 경인여대 윤호 교수,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최종구 교수 등 124명이 참여했다. 교수들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중요한 것은 후보가 지닌 신념과 행동 그리고 실적”이라며 민선 7기 대표 성과인 인천e음카드, 쓰레기매립지 문제를 포함한 ‘환경특별시 인천’, 소통과 숙의를 통한 해묵은 현안 해결 등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 이들 교수들은 전문성을 토대로 박 후보와 인천 미래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제언해나갈 방침이다. 박 후보는 “중차대한 시기에 정책자문단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지선언까지 이뤄져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각 분야 교수들의 전문적인 견해와 조언을 새겨 들어, 일 잘하는 민선 8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이재명 “인천에서 반전의 계기 만들겠다”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12일 “인천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며 인천시민에게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고문은 이날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이 심판자를 선택했으니 지방선거에서는 일할 수 있는 일할 능력이 검증된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요청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국가 권력이 한쪽으로 집중되면 독선과 오만에 빠질 가능성과 부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할 사람을 배치해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소한의 역할을 부여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양을 출마배경에 대해 이 고문은 “당과 우리 후보들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제 정치적 어려움이나 위험, 손익을 다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하고도 (떨어져) 안타깝게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을 다시 결집해 새로운 둥지를 만드는 게 제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출마지역인 계양을 관련 공약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핵심으로 꼽았다. 이 고문은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3~4년 만에 끝내 빠르게 자리 잡았고,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진행됐다”며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의 판교로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했다. 이민수기자

[나도 뛴다] 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경제, 안전, 보건, 주거환경 등의 지표 평가를 통해 2022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며, 민선 8기 승리를 통해 자족도시 1등 과천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부 공약으로 ‘대학병원 유치’, ‘첨단의료바이오클러스터 조성’, ‘탄소제로 전기차 거점시설 구축’, ‘정부과천청사역 4중 역세권 추진’ 및 ‘광역교통망 조기착공’, ‘청사 유휴지 아레나급 복합문화플랫폼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한 복합매료시설 조성과 출산 축하수당 300만원 지급, 민간어린이집 지원 확대, 시립어린이집 확충, 5060신중년센터 설치, 파3 골프장 조성 등 3개의 핵심 비전과 60여 개의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 이소영(의왕·과천) 국회의원을 비롯한 과천지역 시·도의원 후보 및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현.노무현재단 이사장)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김진표(수원무)·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등 당내 외 주요 인사들이 필승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과천=김형표·이호준기자

평택 정장선 후보, 평택항 자가통관장 설치 공약 반영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가 평택항 자가(민간)통관장 설치를 공약에 반영키로 했다. 앞서 평택 지역사회에선 지난해 평택항 통관건수가 2천만건을 넘어서자 급증하는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해 자가통관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본보 2월14일자 10면)해왔다. 정 후보는 지난 11일 평택항 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등 5개 시민단체와 평택시립 비전도서관에서 ‘평택시장 후보와의 정책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민단체가 이날 제안한 정책은 평택항 경쟁력 강화, 역사문화관광 도시, 환경우선도시 실현, 교육과 정주여건 좋은 도시 만들기 등 4개 분야 26개 사항이다. 운동본부는 이 중 자가통관장 설치·운영 추진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지정을 비롯해 2종 항만배후단지 조기개발 지원, 자동차클러스터 조기 착공, 신 국제터미널 운영 적극 참여 등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신규로 진수할 해군함정의 ‘이대원함’ 명명을 포함해 소사동대동비문화권역 조성, 괴태곶봉수대 문화유산 활용, 정태춘음악관 검토 등도 건의했다. 정 후보는 제안받은 정책 가운데 21개 사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좌회전 신호 없는 현덕면 장수교차로의 불완전한 도로연계성 보완, 평택환경재단 설립, 청북폐기물소각장 공공매입과 운영 추진 등 5개 사안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훈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물동량 등을 고려하면 평택항의 발전가능성과 경쟁력이 크다”면서 “평택항 발전을 위해 평택시가 관심을 가져야 평택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전자상거래 활성화 위해 자가통관장 설치 추진 등을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안노연기자

정장선·최호 평택시장 후보, 종덕초 校舍 존치 '찬성'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와 최호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가 평택문화원의 옛 종덕초교 교사(校舍) 존치 요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지역사회는 안재홍 역사공원 개발로 옛 고덕면 두릉리에 위치한 옛 종덕초 교사가 소멸 위기에 처하자 역사성 등을 고려해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경기일보 3월2일자 10면)한 바 있다. 평택문화원은 11일 정 후보, 최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각각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정책제안을 했다. 이날 문화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덕면 두릉리 일원에 약 8만8천㎡규모로 추진 중인 안재홍 역사공원 부지에 옛 종덕초 부지 전체(1만237㎡)가 포함됐다. 계획대로 개발이 이뤄지면 종덕초 부지는 절반 이상이 단독주택용지에 포함돼 택지개발 등이 이뤄진다. 종덕초는 상징물 일부만 존치된다. 이에 문화원은 종덕초를 일부 존치가 아닌 전부 존치할 것을 요청했다. 문화원 측은 “종덕초를 원사로 활용한다면 종덕초 교사 외에도 유치원, 창고, 관사 등이 있어 고덕기록관, 향토사자료관, 지역사도서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두 후보는 종덕초를 존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LH에서도 존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존치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빨리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도 “존치는 물론 전체적인 관점에서 공원 계획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덕초는 민세 안재홍의 동생 안재학씨 후손이 땅을 희사해 지어졌으며, 안재홍의 며느리 박갑인씨가 교사로 근무하는 등 안재홍 선생 일가와의 연관성이 깊다. 평택=안노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