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구·시·군의 장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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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양당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완성됐다. 1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석훈·김정택·양진영·홍장표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가 됐다. 공식 발표는 12일이다. 이에 따라 오는 지방선거에서 안산은 이 전 의장을 비롯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윤화섭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의 삼자 매치가 치러진다. 양당은 도내 기초자치단체장과 함께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발표했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순번대로 ▲이자형 도당 대학생위원장 ▲장민수 청년유니버스 대표 ▲최효숙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장 ▲김선영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 ▲황세주 안성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박재용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주지회장 ▲김옥순 한국 여성지도자 연합 의왕시 지회장 ▲김현덕 한국곰두리 봉사회 중앙회장 ▲정보나 광명 청소년재단 지도사 ▲노민애 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온라인소통단 팀원 등 10명이다. 다만 아직 비대위의 인준절차가 남아있다고 도당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도당도 지난 10일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1명을 공개했다. 순번대로 ▲조희선 도당 여성위원장 ▲이용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장 ▲이서영 도당 저출산대책위원회 위원장 ▲최승용 대한주택관리협회 이사 ▲이채영 한국 유치원 총연합회 자문위원 ▲양우식 전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기획실장 ▲정경자 전 여성경영자총협의회 남양주지부 회장 ▲김도훈 도당 청년위원장 ▲이지향 애플경제 편집위원 ▲성주 전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평택갑 선거대책위원장 겸 총괄위원장 ▲김경숙 도당 대변인 등 11명이다. 임태환기자
지역 살림을 책임질 주민의 공복을 뽑는 6월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당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 2030 청년과 여성 세대의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주목하며 이들의 지방선거 공천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두 정당의 공천 명단을 입수해 변화에 부응하는 정치개혁 토대가 마련됐는지 분석해 봤다. 편집자주 경기일보가 경기도 31개 지역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기대를 모은 30대 기초단체장 후보는 단 1명, 여성 후보는 6명에 불과했다. MZ세대와 여성의 정치 참여 독려를 위해 청년과 여성의 공천 비율 확대를 약속했지만 결과적으로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11일 여야 도내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여야 후보 62명 중 30대는 1명(1.6%), 40대는 4명(6.5%), 50대는 27명(43.5%), 60세 이상은 30명(48.4%)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야 기초단체장 공천후보자 평균 연령은 58.7세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기록한 57.3세보다 1.4세 증가했다. 이는 전체 31개 선거구 중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 곳이 10곳에 달하는 등 기존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를 대체할 수 있는 정치 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 세대가 정치 전면에 나서는 선진 국제사회와는 반대되는 흐름으로, 그만큼 청년 정치인을 발굴·육성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여성의 기초단체장 공천 비율 역시 매우 저조했다. 공천자 62명 중 남성은 56명(90.3%)에 달한 반면, 여성은 6명(9.7%)에 그쳤다. 이는 4명(6.5%)에 불과했던 4년 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2명이 더 늘어난 수치이지만 여전히 남녀 9대 1 비율을 깨지는 못했다. 김보람 한국지방자치학회 연구위원은 “청년과 여성정치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시스템이 미흡했던 것이 원인”이라면서 “정당 내 교육연수원이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회복해 인재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및 실질적 커리큘럼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젊은 표심 잡아라... 구혁모·동희영 여야 ‘최연소’ 도전 여야가 공천한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38)가, 더불어민주당에선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41)가 청년을 대표하는 최연소 후보로 확인됐다. 여성은 국민의힘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김필여 안양시장·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민주당에선 동희영 광주시장·김보라 안성시장·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 국민의힘 구혁모·민주당 동희영, ‘청년 바람몰이’ 이룰까 국민의힘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청년 가산점 20%를 얻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경기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구 후보는 화성시를 세계 10대 도시로 발돋움시킬 수 있도록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민주당 최연소인 동희영 광주시장 후보는 청년전략선거구인 광주시에서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광주시의원 출신의 동 후보는 트렌디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시장을 콘셉트로 난개발 및 교통혼잡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한다는 공약을 세웠다. 이외 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 후보(47),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42) 역시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시장 이미지로 표심 몰이에 나선다는 의지다. ■ ‘여풍당당’ 여성시장 후보 6인, 섬세함 앞세워 승리 도전 2018년 지방선거와 2020년 재선거를 통해 2명의 여성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던 경기도에서 이번에는 몇 명의 여성 후보가 단체장으로 당선될지 여부도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다. 국민의힘에서는 신계용 과천시장·김경희 이천시장·김필여 안양시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신 후보는 장난감 도서관 신설, 영유아 지원 확대, 갈등관리 시민 행복단 운영 등 섬세한 시정 운영으로 승리에 나선다. 또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의 공조를 통한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시행으로, 김필여 안양시장 후보는 ‘깨끗하고 공정한 여성정치인’의 기치를 앞세워 안양교도소 이전과 디지털밸리 조성 등 대통령 공약 사안을 조속히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민주당에서는 동희영 광주시장·김보라 안성시장·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가 출마에 나선다. 2년 전 안성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당선된 김 시장은 안성 역세권 개발 등 7대 핵심공약을 토대로 재선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 역시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공약과 중장년·노년층 지원 사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엄마표 행정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공천자 29.0% ‘전과자’... 여야 모두 ‘전과 3범’ 낙점하기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천한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10명 중 3명(29.0%)꼴로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공천 후보 31명 중 11명(35.5%)이, 국민의힘은 31명 중 7명(22.6%)이 전과자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여야는 가장 많은 3건의 범죄 전력이 있는 후보를 각각 1명씩 공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A 시장 후보는 식품위생법위반(벌금 100만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금고 10월, 집행유예 2년), 상해(벌금 100만원) 등 총 3건의 범죄 전력이 조회됐다. 민주당 B 군수 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벌금 250만원), 폐기물관리법위반(벌금 300만원), 산지관리법위반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벌금 1천만원) 등 범죄 전력이 확인됐다. 이광희기자
인천의 6·1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규모의 ‘리턴매치’가 치러진다. 또 신인의 대거 등장으로 인천시의회 및 군·구의회에서도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정복 시장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예비후보가 2번째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 후보가 박 후보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남동갑을 두고 맹성규 의원과 대리전 형태로 대결한 것까지 포함하면 3번째 매치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장 선거에서는 유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가 서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장 선거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많은 4개 선거구(중·연수·미추홀구 및 강화군)에서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중구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국민의힘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과 민주당 홍인성 중구청장이 재대결을 한다. 연수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재호 전 구청장과 민주당 고남석 구청장이 무려 3번째 리턴매치를, 미추홀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영훈 전 시의원과 민주당 김정식 구청장이 2번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강화군에서는 국민의힘 유천호 군수와 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이 4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특히 인천시의원과 군·구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공천 탈락에 맞춰 정치 신인 등의 등용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의회에서는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등을 이유로 남궁형·안병배·조광휘·박인동·김국환·이병래·손민호·이용범·신은호·박성민·김강래·백종빈·이용선·김병기·김준식·윤재상·박정숙·민경서·서정호·김진규·김종인 등이 이번 시의원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군·구의원 선거에서는 현역 기초의원들이 ‘가’번이 아닌 ‘나’번을 받으면서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단순히 시의원 및 군·구의원 선거에서 뿐만 아니라 현역 기초단체장 3명 또한 정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대거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이라고 했다. 김보람기자
인천지역 여·야 정당들이 6·1 지방선거의 대진표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 체제에 돌입했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10명의 군수·구청장, 광역의원(시의원) 40명(비례 4명), 기초의원(군·구의원) 91명(비례 16명) 등 모두 142명을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남춘 시장 후보를 비롯해 군수·구청장 10명, 시의원 38명(비례 2명), 군·구의원 78명(비례 10명) 등 총 127명의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의당은 이정미 시장 후보를 비롯해 구청장 1명, 시의원 3명(비례 2명), 구의원 10명 등 모두 15명을 이번 지방선거에 출격시킨다. 이들 주요 정당은 철저한 검증 작업과 지역밀착형 후보 선정 등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토대로 2018년 지방선거의 대패를 설욕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후보자 선정에 주력했다. 특히 국민의힘 시당은 공천 심사에 앞서 각 지역별 당원협의회의 의견을 사전에 받았으며, 이를 상당 부분 공천에 반영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정치인들이 주로 공천을 받았다. 배준영 국민의힘 시당 공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과반수가 넘는 국민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여소야대의 국면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천에 총력을 기울인 만큼, 표심에 이런 노력이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인천시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압승했지만 최근 대선에서 패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을 대비해 공천 과정에서만 무려 20차례에 걸친 공관위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듭했다. 게다가 군·구의원까지 심층면접을 하는 등 역대 공천 심사 중 가장 오래 논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김교흥 민주당 시당 공관위원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견제할 수 있도록 젊은 시의회 및 군·구의회를 목표로 공천했다”고 했다. 이어 “현역 구청장 3명을 교체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공천을 했다”며 “제대로 된 후보들을 공천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의당은 인천의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데 집중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기초의원 선거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의당 등 주요 정당의 6·1 지방선거 인천 대진표가 완성, 후보 등록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2~13일 후보 등록 이후인 오는 19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치러진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인천에서만 10개 군·구 중 5곳씩 승리했다”며 “이번에도 상당수의 지역에서 예측불허의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정의당 이정미 등 인천시장 예비후보들이 11일 첫 토론회에서 자신의 인천시장 당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들 인천시장 후보들은 11일 KBS 초청 인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2시간에 걸쳐 인천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공방을 했다.3명의 후보들은 이날 각 후보 간 공약 검증과 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주제토론, 주도권 토론 등을 했다. 특히 후보들은 기조연설부터 인천시장 당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유 후보는 “8년 전 인천시장에 재임했을 때 인천은 하루 이자만 12억원을 물어야 하는 빚더미였다”며 “저 유정복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부채도시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박남춘 시정부에서 유정복 지우기에 나서 퇴행하고 있다”며 “이를 되찾아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살고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결과, 서울을 제치고 도시 경쟁력 1위 도시로 거듭났다”며 “부채도시에서 재정 최우수 도시가 됐고, 3년 연속 일자리 대상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수소, 항공기정비산업 등 미래먹거리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시민들께 공약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을 확신시켜 드리고 살고싶은 도시 인천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수년간 정치내전을 겪었던 국민들이 대선 때 답을 줬다”며 “완전한 승자도 패자가 없었던 것은 내로남불 그만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 선거가 대선의 연장전이나 중앙정치의 대리전이 되선 안 된다”며 “ 인천은 미래로 가는 도시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과 선택이 가능하다. 인천이 키운 첫 여성시장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민수기자
“첫 여성시장으로 인천의 자부심이 되겠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장 후보 초청 제419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 후보로서의 새로운 비전으로 인천을 ‘위기에 강한 도시’, ‘돌봄특별도시 인천’, ‘녹색발전 도시 인천’, ‘평화와 기후정의 국제교류의 도시’로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 중 돌봄특별도시 인천과 관련해 “돌봄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라며 “통합돌봄체계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원스톱 체계인 ‘동별 커뮤니티케어’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복지는 일자리”라며 “프랑스나 벨기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돌봄센터에 있는 사람들을 매칭시켜 실업률 제로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평화와 기후정의 국제교류의 도시에 대해 “미래의 아젠다가 창출되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즐기는 도시”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 의제를 가지고 인천으로 모여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시장에 당선하면 ‘인천시 공동정부’를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진짜 협치는 권력을 가진 후 그 권력을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 이후에 가진 권력을 나눠 인천에 대한 창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함께할 것”이라며 “인천의 새로운 물결이 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방안으로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정당의 수도권 3개 시·도지사 후보부터 의견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는 11일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장 후보 초청 제419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수도권매립지 종료 현안에 대해 “민선 7기에서 4자 합의를 깨고 2025년 종료를 선언했다”며 “당시 민주당 정권과 서울시·경기도정부였기 때문에 4자 재협상으로 해결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수도권 3개 시·도지사 선거에 나선) 정의당 후보들은 발생지 처리 원칙에 다 동의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 등) 두 후보들도 각 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지 협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해법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시민을 위한 것”이라며 “정당들이 협치해 재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유엔(UN) 제5본부의 서울 유치 공약을 내건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인천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인천은 평화도시로 상징된다”며 “유엔 5본부를 인천으로 유치해 평화와 기후정의 의제를 논의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에서 활동한 송 후보가 서울에 유엔 5본부 유치를 공약했지만, 조건을 따져봤을 때 인천에 유치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민기자
“양강구도 여주시장 후보 맞대결 첫 재선시장 탄생이냐 지역 정치인의 삼세번 도전 성공이냐”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2만 여주시민은 재선 여주시장을 탄생시킬것인지. 새로운 시장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깊다. 여주시는 여야 예비후보 4명이 공천경쟁을 벌여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후보(56 ·현 시장)와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61 · 경기도당 부위원장)가 정당공천을 받아 양강구도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항진 시장을 선택한 여주시민들은 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여주 · 양평 선거구) 김선교 후보를, 지난달 치러진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다. 오는 6·1지방선거는 민주당 재선시장 탄생이냐, 3번째 도전하는 국민의힘 지역 정치인의 탈환이냐가 관전 포인트다. 3번째 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는 대선 승리 바람이 아직 불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특히 보수색이 짙은 지역 특성상 승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당 내부 및 중도보수층을 아우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이항진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박재영 예비후보에 압승을 거두면서 4년간 여주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코로나19 예방 신속대처로 시민생활 안정화와 고속전철시대 개막, 시민소통 투어 동네한바퀴를 충실하게 진행하면서 시민속으로 파고드는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후보는 여주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사활을 건 진보와 보수, 패기와 관록의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는 살기좋은 행복특별시 여주를 만들기 위해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더 행복한 여주, 더 잘사는 여주 공감시정과 책임시정을 기치로 8가지 공약을 내 놓았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최우선으로 연말까지 여주시청사 신축, 제2여주대교 건설, 축산분뇨처리시설확충, 하동 제일시장 재개발 등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의 8대 공약은 정주권 개선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로 도시가스와 상하수도시설 확충, 도로개설, 공영주차장, 공원개발 추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인·허가 행정지원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힐링 치유가 가능한 일류 문화관광도시 건설, 남한강 둔치를 활용한 레저스포츠 공간 조성, 과감한 교육투자를 통한 경기도 8학군 여주만들기, 아이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 농·축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농업경쟁력이 강한 도농복합 도시 건설 등이다. 민주당 이항진 후보는 소외된 사람, 소외된 지역 없는 ‘ 상생 여주 ’ 를 여주발전 제1의 목표로 3대 프로젝트와 6대 핵심공약으로 행복한 여주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의 3대 프로젝트는 이항진표 GTX 조기착공으로 여주~서울 30분대 시대 완성, 균형있는 여주를 위해 남한강변 시청사를 여주 랜드마크로 건립,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와 문화향유권, 복지증진, 사회문제 해결 등이다. 이 후보는 6대 핵심공약으로 선진국형 행복 한끼 밥상 공동체로 한끼 식사를 통한 어르신들과 건강한 돌봄 지원,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인근 대규모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농업발전 기여, 12개 읍면동 아이돌봄시설 운영, 코로나 대응 성공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 의료 사각지대 ’ 해소, 거점형 복합문화공간 건립, 시민 소통과 협치 강화를 위한 상설정책협의기구 구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양 후보에 정통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여주시장 선거 관전 포인트는 여주 최초 재선 시장 탄생이냐 3번째 도전하는 지역 정치인의 승리냐가 될 것”이라며 “양 후보 모두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왔기 때문에 섣불리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여주=류진동기자
6·1지방선거 의정부시의회 의원 4개 선거구 중 다 선거구가 최대 관심지역이면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다 선거구는 의원 정수 3명에 신곡 1, 2동 장암동에 선거구 조정으로 라 선거구의 자금동이 편입됐다. 민주 2명, 국힘 3명, 정의 1명 등 6명이 당의 공천을 받고 무소속 1명 등 모두 7명이 출마해 2. 3대 1의 경쟁률이다. 다른 선거구가 1. 5대1서 1. 6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민주당은 젊은 피 수혈차원서 정치신인인 김지호씨(45)를 가 번에 배정했고 김연균 시의원(59)이 나 번이다. 국힘은 라 선거구에서 옮겨온 김현주 시의원(51)을 가 번에, 박종식 전 국가정보원 정보관(57)을 나 번으로 공천했다. 또 공천결과에 반발, 재심을 신청한 강인정씨(48)를 여성위원장을 뒤늦게 다 번으로 공천했다. 모두 3명이다. 여기에 정의당 최승환 후보(32) 와 무소속 이영세 후보(66)까지 가세했다. 지역정가서는 해당 선거구 후보자 중 한 명만 투표하도록 돼 있어 7명의 후보 중 제 1, 2당인 민주 가번, 국힘 가번 2명은 일단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출마자는 “당을 보고 투표할 경우 투표용지 각 당 첫 번째인 가 번에 기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 다 번 후보는 가 번 후보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머지 의원 한자리를 놓고 5명이 다퉈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선거구서 재선에 도전해 인지도가 높은 김연균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하지만 진보계열 단일화로 의정부시의회 진출을 노리는 최승환 후보나 친박신당 대표를 수행하는 등 해당 행위를 해온 시의원을 공천한 당에 반발하는 등 지역사회 주목을 받는 국힘 강인정 후보 등 누가 선택을 받을 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용도지역·용적률을 조정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인천지역 일부 원도심이 토지 용도와 용적률 제한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진전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유 후보는 안전진단이나 용역비 등 도시재생 사업의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인천도시철도(지하철) 3호선을 건설해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고, 도시 재생사업을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 후보는 주택금융정책을 도입하고 문화·체육·편의시설·스마트주차장을 설치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내 집을 지키고 재산이 늘어나는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 후보는 “자유공원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유럽형 주택과 한옥단지를 조성하고 동구 일대를 암스테르담식 수변도시로 꾸밀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철도박물관과 한국야구박물관도 세워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도시로 재생하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