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하늘에 포근한 날씨…밤부터 전남·제주 비

13일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도 양호해 모처럼 화창한 봄 날씨를 선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9.3도로, 평년(17.4도)보다 2도 가까이 높았다. 인천(18.2도)·수원(19.7도)·철원(19.6도) 등 다른 중부 지방도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았다. 다만 대구(18.0도)·부산(17.4도)·진주(17.7도) 등 영남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도 안팎으로 낮았다. 기상청은 14일 아침까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 30∼70㎜, 충청·남부(남해안 제외) 10∼50㎜, 서울·경기·강원 5∼30㎜다. 제주 산지는 최대 150㎜ 이상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최곳값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31㎍/㎥)·대전(33㎍/㎥)·강원(29㎍/㎥)·세종(25㎍/㎥)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한때 '나쁨'(36∼75㎍/㎥)에 들었다. 일평균으로 따졌을 때는 서울(14㎍/㎥), 부산·강원·충남(15㎍/㎥), 대구·전남·제주(13㎍/㎥), 울산(11㎍/㎥), 경남(14㎍/㎥) 등에서 '좋음'(15㎍/㎥ 이하) 수준을 나타내는 등 17개 시·도 모두 '보통'(16∼35㎍/㎥) 이상을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4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

전국 대체로 맑음…“오전에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높아”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충청 등 일부 지역은 오전에 미세먼지가 짙어질 수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7.3도, 수원 5.4도, 춘천 3.1도, 강릉 13도, 청주 7.4도, 대전 6.6도, 전주 6.2도, 광주 7.8도, 제주 14.1도, 대구 8.8도, 부산 13.6도, 울산 12.3도, 창원 1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4∼24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기온이 조금 높게 분포할 것으로 보이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념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전북은 오전에 농도가 높아져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서부 지역은 황사에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북한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오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PM-10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게 좋다. 강원 영동과 일부 충북·경북 지역에서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각각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3.0m까지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연합뉴스

“낮엔 좀 더워요” 전국 18∼24도…중부, 밤부터 비

10일 전국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10.0도, 수원 5.5도, 춘천 1.9도, 강릉 7.8도, 청주 7.3도, 대전 5.7도, 전주 12.3도, 광주 9.9도, 제주 13.3도, 대구 5.9도, 부산 10.5도, 울산 8도, 창원 8.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전날(12.4∼21.6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청·영남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1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황사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밤부터 해안과 강원 산지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와 동해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밤부터 대부분의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3m와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5m와 1∼4m,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2.5m와 1∼3m로 일겠다. 연합뉴스

오늘까지 꽃샘추위…출근길 안개·도로결빙 ‘조심’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겠으나 밤부터 남서풍이 몰고 온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측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0.7도, 인천 0.9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4.9도, 청주 5.7도, 대전 6.2도, 전주 8.2도, 광주 9.5도, 제주 13.4도, 대구 9.1도, 부산 11.1도, 울산 9.5도, 창원 9.8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다만 오전에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아침 안개가 짙게 끼고, 그 밖에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도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 5시 기준 가시거리는 인천이 30m를 기록했다.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 시정계 관측 가시거리는 인천 강화군 70m, 경기 고양시 100m, 강원 양구 해안과 강원 평창 봉평 230m 등이었다. 아침에는 전날 내린 눈·비가 얼어붙는 등 중부 내륙 도로가 결빙된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남해 먼바다에서 1∼4m로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의 파도 높이는 0.5∼2m, 먼바다는 1∼3m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벚꽃 만개했는데’ 전국 사흘간 비 소식…기온도 ‘뚝’

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 경북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일 강수량은 서울 18.5㎜, 춘천 22.2㎜, 보령 23.3㎜, 대전 21.1㎜, 춘천 22.2㎜ 등으로 곳에 따라 20㎜ 넘는 비가 내렸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10∼40㎜, 강원 영서 남부·강원 영동·충북 남부·남부 지방(경북 북부 제외)·제주 5∼20㎜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 산지에는 1∼3㎝ 적설도 예상된다. 충청 남부·강원 영서는 낮에,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은 밤에 각각 비가 멎겠다. 하지만 5일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5∼6일 남해안과 제주에 20∼60㎜, 그 밖의 지역에서는 10∼4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8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일 밤사이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단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지만, 내일부터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기압골의 진행 방향상 수증기를 머금은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바람이 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천둥·번개가 치면서 다소 요란하게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남해안에 강수가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도 뚝 떨어질 전망이다. 3일 전국의 최고기온은 19.2∼27.8도로 평년보다 높았지만, 5일 7∼17도, 6일 9∼16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도 최고기온은 9∼12도 수준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면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쌀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전국에 비 내리고 다소 쌀쌀…“우산 챙기세요”

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중부지방은 낮에,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의 예상강수량은 5㎜ 안팎이다. 영서 북부를 제외한 강원도와 경북 북부에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 충청도, 남부지방과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산지에는 1∼5㎝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9도, 인천 9.8도, 수원 11.8도, 춘천 9.5도, 강릉 7.3도, 청주 15.9도, 대전 16.7도, 전주 18.4도, 광주 18.6도, 제주 18.5도, 대구 13.8도, 부산 13.2도, 울산 12.1도, 창원 15.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20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며 당분간 기온이 오르지 않아 낮에 평년보다 쌀쌀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0.5∼2.5m, 동해 0.5∼3.0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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