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인천·경기남부 미세먼지 '나쁨'…내일 새벽 비 또는 눈

수요일인 오늘(22일) 인천과 경기남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북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인천과 경기남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울, 인천, 경기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다만 내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대기하층(약 1.5km 고도) 남서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강수지역의 변동성이 크겠고, 지상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 변화에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은 평년보다 6~9도 높은 -3~3도, 낮 기온도 8도 가량 높은 9~1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돼 비교적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내일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는 출근길 비 또는 눈이 얼어부터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대기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오전 전담 배치… “도교육청 강제 시행” 반발

경기도교육청의 도내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2020학년도 배치 계획을 놓고 임시강사들과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임시강사들이 합의되지 않은 강제 시행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21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복지센터에서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를 대상으로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그동안 방과후 교사를 맡아온 임시강사들을 오전 전담으로 배치, 단설 또는 유아 100명 이상의 병설유치원에 추가, 배치한다는 내용을 안내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립유치원 임시강사 운영지침 개정 및 2020학년도 임시강사 배치계획 공문을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이 같은 절차를 두고 임시강사들이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임시강사들의 의견수렴도 없었을 뿐더러 공문을 전달받은 날짜(13일) 다음 날까지 타 학교 희망 서류를 제출하라는 것은 일방적이고 강제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임시강사 중 일부는 당장 출퇴근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현정 임시강사 전 대표는 도교육청은 수정된 임시강사 지침에 많은 임시강사가 동의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출퇴근 위기에 닥친 임시강사들은 2년간 유예 조치만 있을 뿐 사실상 구제 조항이 없는 실정인데 도교육청은 비정규직을 차별하고 분할, 관리하고자 하는 배치 계획을 강제로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임시강사들에게 타 학교 배치 희망 의견 수렴을 사전이 충분히 했고 그 결과 30여 명의 임시강사들은 오전 전담 교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반대하는 소수 임시강사들이 전체가 반대하는 것처럼 반발하고 있어 오늘 다 같이 모여 설명회를 갖고 자세하게 안내하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는 10~20년간 도내 공립유치원에서 유치원 정규교사와 동일한 업무를 하고 있는 비정규직 교사로, 전국에서 임시강사가 있는 지자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며 현재 114명이 근무하고 있다. 강현숙ㆍ김해령기자

[오늘 날씨] 경기북부 미세먼지 '나쁨'…모레 새벽부터 '비'

화요일인 오늘(21일) 경기 일부 지역 공기질이 좋지 않겠다. 모레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인천, 경기 남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경기북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니 호흡기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모레(23일) 새벽부터 경기남부에는 비나 눈이 시작돼 아침부터 서울과 인천으로 확대되겠다. 경기 북부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mm이다. 오늘 아침 반짝 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2~5도까지 올라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다. 오후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22일) 아침은 평년보다 5~6도, 아침은 7~10도 더 높겠고, 낮 동안에도 3~6도 더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7~0도, 낮 기온은 5~8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2~4도, 낮 기온은 6~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모레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지면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추위 없는 '대한'…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절기상 '대한'인 오늘(20일) 큰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0.5도, 수원 -1.1도, 양쳥 -2.2도, 이천 -0.3도, 인천 -0.1도, 강화 -3.2도, 백령도 1.4도, 파주 -6.9도, 동두천 -5.2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은 3~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일 아침 경기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춥겠고,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게 벌어지겠다. 내일(21일) 아침 기온은 -11~-4도, 낮 기온은 3~6도를, 모레(22일) 아침 기온은 -5~1도, 낮 기온은 5~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늘 하늘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하지만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모두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경기북동부에는 바람이 25~45km/h(7~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해상은 오늘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0.5~2.5m로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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