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5일 영흥발전본부 대강당에서 제16대 이태호 본부장 취임식을 했다. 이태호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과 글로벌 탄소중립으로의 변화 속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나 돼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무사고·무재해 안전문화가 본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아가 창의와 도전정신, 소통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하나된 남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임 이 본부장은 지난 1992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삼천포발전본부 발전전기팀장, 영흥발전본부 전기부장, 에스파워㈜ 부사장, 영흥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시가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한 부정확한 종이지적도를 최신 디지털 지적으로 바꿔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적도는 일제강점기에 작성한 것으로 당시 측량 기술의 한계로 정확도가 떨어진다. 또 종이 재질로 인해 훼손 및 변형이 일어났으며 이러한 오류를 그대로 전산화하면서 토지 경계 분쟁의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전체 66만여 필지 중 11%에 해당하는 7만2천755필지가 현재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맞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불일치는 주로 원도심과 섬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웃 간 경계 분쟁이 일어나고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 및 경제적 비용이 늘어 원도심 정주 요건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적재조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4년까지 국고보조금 89억원을 들여 전체 대상 필지 중 59%에 해당하는 4만2천387필지 정비를 마쳤다. 2025년에는 총 14개 지구, 2천402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할 예정이다. 지적불부합지 중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의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절차는 실시계획수립 및 동의서 징구, 지적재조사 지구 지정, 지적재조사 측량, 토지소유자 경계 협의, 이의신청 및 조정금 정산,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 작성, 부동산 등기 정리 순으로 한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지적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이 전국 최초로 환경 플랫폼 ‘에코넷(EcoNet)’ 시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25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시연식을 열고 전국 최초로 환경 데이터 표준화, 통합, 시각화 플랫폼 ‘에코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경공단은 이 서비스를 통해 환경기초시설에서 생산하는 수질, 대기, 악취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환경공단은 담당자 PC에 의존한 데이터 관리나 수기 입력으로 데이터 신뢰성 부족 문제가 있었다. 또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데이터가 단순하고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은 전사적 데이터 통합 체계를 만들고, 실시간 자동 연계 및 원스톱 입력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 및 시각화로 시민들이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환경공단은 1일 6천400건, 연간 236만건에 달하는 환경 데이터를 통합해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이어 각종 차트와 상황판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공단은 신뢰도 100%의 데이터를 제공해 데이터 정확성을 대폭 높였다. 수질 처리 데이터 등은 실시간으로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자동 업로드 하고,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종전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완전히 차단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공단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에코넷 서비스가 인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환경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넷 시민 서비스는 환경공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검단수한방병원 신임 원장으로 김준범 원장이 취임했다. 25일 검단수한방병원에 따르면 김 신임 원장은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통증진단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신임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를 바탕으로 통증 관리와 재활 치료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초음파의사협회(APCA) 근골격계인증의(RMSK)로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 통증 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범 신임 원장은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검단수한방병원이 지역 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단수한방병원은 지속적인 의료진 영입과 최신 치료법 도입을 통해 한방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검단수한방병원은 검단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방병원으로 재활치료에 특화한 한방병원으로 중풍환자 재활치료와 수술후 재활치료, 교통사고 재활치료 등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를 시행하며 높은 환자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인천 강화군의 강화자연사박물관이 ‘플라스틱 지구 : 해양쓰레기전’ 기획 전시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플라스틱 지구 : 해양쓰레기전’은 오는 9월14일까지 열린다. 플라스틱의 재활용 과정을 보여주는 로봇 체험, 병뚜껑을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 전시는 쓰레기가 된 플라스틱이 어떻게 해양 기반 생물들의 번식을 막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군에서 일어난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전시로 꾸며 경각심을 높였다. 대표적인 전시물로 지난 2024년 7월 플라스틱 노끈에 묶여 죽은 채로 발견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눈길을 끈다. 저어새는 강화에서 태어난 어린 새로,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전시물로 제작했다. 특히 군은 이번 전시를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전시물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 방식의 순회 전시로 기획했다. 앞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플라스틱 플라넷’ 특별전시를 했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서대문에서 사용되었던 전시물과 함께 강화의 실제 사례들을 더해 더욱 흥미롭게 준비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기획 전시는 플라스틱과 바다생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구를 지켜갈 아이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백신분야 공로상인 ‘박만훈상’의 2025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25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박만훈상’ 수상자는 피에르 반 담 앤트워프대 교수,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 게이츠재단 박사,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 브라질여성그룹 대표, 스베타 자넘팔리 뉴인센티브 대표 등 4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30일 국내에서 열린다. 피에르 반 담 교수는 ‘제2형 소아마비 신형 경구용 백신(nOPV2)’을 개발했으며 백신 연구·임상 시설 ‘백시노폴리스’를 세우는 등 백신연구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 박사는 접종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nOPV2를 40여 국가에서 15억회 이상 접종시키는 데 기여했다.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 대표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브라질 소외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였다, 또 의료전문가 교육 및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베타 자넘팔리 대표는 백신 접종 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나이지리아 소외지역의 백신 접종률을 높인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IVI가 주최하는 박만훈상은 세포배양 백신 선구자인 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기리고자 지난 2021년 만들어졌다. 12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세계 백신 개발 및 보급에 공로를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故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백신의 원활한 개발 및 보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만훈상 수상자를 비롯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께 존경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시군구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대상으로 했다. 복지부는 국가암관리사업 기획의 적절성, 발전 방안의 타당성, 차별성 및 창의성 등 사업 계획 수립부터 결과까지 9개 분야를 평가했다. 구는 ‘검진 유행(YOU行) 연수구 특화 국가암관리’를 주제로 단편적인 암관리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활동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 직원 집중 홍보 주간, 미수검자 책임전담제, 찾아가는 건강홍보버스 연계 홍보, 통장 연계 가정방문 홍보, 집합교육 실시 등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 활동에서도 점수를 받았다. 구는 앞서 보건복지부 지정 암 전문 의료기관인 인천지역암센터에서 주관한 2024년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암 예방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25일 선재2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뇌건강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 20명과 수료식을 했다. 군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한 ‘찾아가는 뇌건강 교실’은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의 치매를 방지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기마다 치매예방교육, 인지강화훈련, 수공예활동, 치매예방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학사모를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매주 즐거운 프로그램 덕분에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교실을 계속 운영해 참여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련 군 보건소장은 “치매 예방은 1회성이 아닌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미추홀도서관’이 인천시민 다수의 지지를 받아 ‘인천도서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부터 3월11일까지 미추홀도서관 명칭 개정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5천104명 중 3천817명(74.8%)이 ‘인천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민 의견 수렴은 도서관 누리집과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 방식 및 지역 공공·작은도서관 11곳에서 스티커를 부착하는 현장 참여 방식으로 동시에 이뤄졌다. 앞서 시는 인천을 대표하는 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이 지역적 명칭 혼선에 따른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시민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는 도서관 명칭 변경을 추진해왔다. 미추홀도서관의 최종 명칭 변경은 광역 도서관위원회 심의와 조례 개정 등을 거쳐 확정된다. 한수미 미추홀도서관 관장은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인천도서관’ 명칭으로의 변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인천도서관의 새 출발을 기념할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군용철도 주변 환경개선사업’ 공사를 오는 26일 시작할 예정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용철도 주변에 산책로와 쉼터 등을 만들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4년 7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지난해 11월까지 군부대 및 부평구와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하며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군용철도는 군 작전상 필요에 따라 폐선을 제한하기 때문에 시·구·국군수송사령부는 지난해 12월 군용철도의 민·관·군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작전 시 및 물자 수송이 이루어지는 날에는 국수사가 철도를 운영하고 이외에는 구에서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구에 공사 예산을 지원한다. 구는 공사를 하고 만들어진 시설물을 관리할 계획이다. 국수사는 공사에 필요한 철도부지를 부평구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군 수송열차 운행을 고려해 상호 간 연락체계를 구축, 지역 주민들이 철도변 산책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현진 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은 오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부평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군부대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