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월 한달간 상주기관 7곳과 ‘합동 공항 청결 캠페인’ 나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쾌적한 공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상주기관 7곳과 ‘합동 공항 청결 캠페인’을 벌인다. 2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캠페인은 공항공사뿐만 아니라 기관, 항공사 및 상주직원들이 협력해 환경미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항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청결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상주기관, 국적 항공사 및 항공사운영위원회 등 기관장 10명과 상주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상주직원들은 직접 화장실, 주차장을 비롯한 공용구역의 바닥청소 및 폐기물 수거활동에 참여했다. 또 지난 2022년 도입한 자율주행 청소로봇도 적극 활용했다. 공항공사는 한 달 동안 공항공사 및 공항 상주 직원, 입주자를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 배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 구체적인 환경미화 활동을 상시 독려할 계획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공항에 상주하는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쾌적한 공항 환경을 마련해 여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하늘수,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돗물 부문 3년 연속 대상

인천시의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가 2일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수돗물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국제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국제 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인천하늘수는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로, 이름부터 공식 로고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며 성장해 온 브랜드다. 시는 인천하늘수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하늘수 서포터스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확대, 대중매체를 활용한 광고, 인천하늘수 과학교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는 브랜드 캐릭터 ‘하리’와 ‘수리’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굿즈) 제작 및 홍보물 배포 등 콘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천하늘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수돗물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또 시는 6개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어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과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인천하늘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 해양쓰레기 운반 차도선 ‘옹진청정호’ 취항

인천 옹진군은 2일 인천 역무선 부두에서 연평도 및 근해도서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의 취항식을 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 중·강화·옹진), 전종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 나선철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옹진청정호’ 취항으로 그간 해결이 어려웠던 연평면 조업 폐그물과 근해도서 및 무인도의 해안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운반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스마트 해양환경관리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해안쓰레기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옹진청정호는 총 만재 210t, 적재량 78t 규모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다. 또 상·하역을 위한 크레인 및 부선을 탑재해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와 운반에 최적화 돼 있다. 선박은 인천항을 출발해 북도와 연평, 덕적, 자월, 영흥면 및 자도·무인도를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청정호 운항으로 각 도서의 해안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옹진의 매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옹진청정호는 앞으로 10개월간 ㈜옹진해운이 위탁 운영한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13대 사장 취임…“주거 취약계층 어려움 해소할 것”

류윤기 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이 1일 제13대 인천도시공사(iH)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류 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류 신임 사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 시 부대이전개발과장, 철도과장,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 글로벌도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류 사장은 이날 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역사와 혁신이 공존하는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심에 iH가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 주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류 사장은 ‘글로벌 톱텐 시티를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도시 인프라 구축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및 항공 운송수단 사업 등 사업 범위 다각화, 도심복합 및 역세권 개발 등 낙후된 원도심을 주거와 산업·문화·항만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시켜 균형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류 사장은 “시민 맞춤형 주택 공급 및 주택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주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복지포인트 120만원 지원

인천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인천 재직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복리후생 불만을 해소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인천형 청년 근로장려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8천여명의 청년들에게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재직 청년들의 현실적인 근로 여건을 고려해 지원 자격을 완화한다. 종전에는 중소 제조기업 재직 청년에게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업종 구분 없이 중소기업 전체로 확대해 모든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2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인천 거주 청년 중 지역 중소기업에서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어야 한다. 또 신청일 기준 평균 급여가 287만원 이하인 18~39세 청년이 대상이다. 다만, 종전 복지포인트를 받은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 및 모바일로 가능하다. 모집 기간 안에 신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 심사를 거쳐 소득순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14일 신청 사이트에서 개별로 로그인을 한 뒤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선정된 청년에게 1년간 분기별 3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급한다. 1차 포인트는 인천e음 소비쿠폰으로 제공해 인천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4차 포인트는 온라인 복지몰 사이트에서 생활, 외식, 문화생활, 건강관리, 자기계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의 근속 의욕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리후생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침수사고 선제 대응

인천시는 여름철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까지 관내 지하차도 23개소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다. 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지난 2024년 4월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인천지역 37개 지하차도 중 23곳에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 시는 개정한 지침을 신속히 적용,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3억원과 시비 47억원을 포함한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고 지난 2024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인천대공원, 굴포천역, 석암 지하차도를 포함한 7곳에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아암대로의 동춘, 송도, 고잔, 해안 지하차도를 포함한 총 16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하차도 침수위험도 평가용역’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지하차도의 침수위험도 등급을 지정하고 수위계, 폐쇄회로 텔레비전, 대피유도시설 등 보완이 필요한 방재시설을 발굴해 정비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설 설치와 함께 경찰,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 김유곤 위원장,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서구3)은 최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제64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지역사회 산업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위원장은 평소 노동의 가치와 권리를 존중하며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 노동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구축하고, 노정 간 신뢰를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조합원들은 감사패를 수여하며 이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동자들이 존중 받고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동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경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광폭 행보 가속…2일 지방분권형 개헌 전남대 초청 특강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2일 오전 11시께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위기의 한국정치,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전남대학교 재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유 시장은 현재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 살펴본 뒤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3월4일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후 국회 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한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했다. 유 시장의 개헌안에는 국회 상·하원제 도입, 부통령 신설, 지방정부의 입법권 및 재정권 확대, 중앙-지방 협력회의 법제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며 “전·현직 국회의장은 물론 학계와 전문가, 대다수 국민들이 개헌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8년 전의 낡은 헌법을 개정해 정부와 국회에 과중된 권력 구조를 개편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 시장은 제33대 김포군수로 부임한 이래 인천 서구청장과 민선 김포군수, 김포시장을 지내면서 재임 중 시장, 군수, 구청장을 모두 전국 최연소로 역임한 기록을 갖고 있다. 제17·18·19대 국회의원과 행안부장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거쳤다. 그는 민선6기에 이어 현재 민선8기 인천시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가 있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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