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디킴, 3년 9개월 만에 발표…실제 이별 경험 담아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이 새 앨범 'Miles Apart'를 발표한다. 에디킴은 오늘(11일) 새 앨범 'Miles Apart'를 발표하고, 데뷔 첫 이별을 테마로 한 이번 앨범에서 한층 성숙해지고 무르익은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Miles Apart'는 2014년 1집 '너 사용법', 2015년 2집 'Sing Sing Sing(싱 싱 싱)'에 이은 에디킴의 세 번째 미니앨범이다. 2집 이후 싱글 '팔당댐',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쿵쾅대', 드라마 OST '이쁘다니까', '긴 밤이 오면' 등 디지털 음원을 꾸준히 발표했지만 앨범 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약 3년 9개월 만이다. 에디킴은 싱글 단위의 작업에서 부담없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는 한편, 앨범에서는 가장 잘하는 음악을 밀도있게 담아내고자 하는 음악적 욕심이 있다. 이번 미니 3집에 수록된 6곡 모두 에디킴의 색깔이 담긴 다양한 분위기의 노래들로 한 곡 한 곡 소장 가치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새 앨범 'Miles Apart'는 제목 그대로 떠나간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대 초,중반 앨범을 만들 때는 설렘, 행복 등 사랑의 시작점의 감정들이 중요했다면, 29살이 된 에디킴은 사랑이 끝난 후 아픔, 그리움 등을 통해 느끼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가사를 써 보다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의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Miles Apart'는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를 포함해 'Last(라스트)', '사랑 모양', '달라', '초능력', 'Miles Apart'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는 이별 후 여기저기 남겨진 사랑의 흔적 때문에 아파하는 한 남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알앤비 곡으로, 에디킴이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서 구름이 편곡했다. 팝 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세련된 멜로디, 에디킴의 부드러운 음색, 여기에 가슴 아픈 가사가 더해져 찬 바람 부는 가을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에디킴은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했으며, 자이언티 '양화대교' 작곡가 서원진, 재즈 뮤지션 윤석철, 프로듀서 구름, 김동률 '답장' 편곡자 정수민 등 실력파 참여진의 편곡 협업으로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에디킴은 발매일인 11일 음감회, 네이버 V라이브 '루프탑 라이브' 등을 통해 신곡을 발표하고, 이후 다양한 음악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설소영 기자

방탄소년단, 美 타임지 표지 장식…"차세대 리더"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를 장식했다.타임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글로벌판 커버로 방탄소년단을 싣고 "방탄소년단은 차세대 리더(next generation leader)"라고 표현하며 이들의 인터뷰 및 화보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타임은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원 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뉴키즈 온 더 블록과 엔 싱크를 연상하게 하는 댄스를 보여주지만, 방탄소년단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극찬했다.또 "방탄소년단은 케이팝에 한 획을 그은 방시혁 대표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방시혁 대표가 다듬어지지 않았던 멤버들을 보완하고 프로듀싱을 통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완성되었다"고 표현했다.RM은 'IDOL' 가사가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질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아이덴티티의 중심"이라며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슈가는 "뮤직비디오나 SNS, 가사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팬분들은 열심히 번역을 해서 널리 알리고 있다"며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어의 장벽이 있어도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똑같다"며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지민은 "우리가 관객분들에게 에너지를 주지만 저희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언젠가는 슈퍼볼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과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 돔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장건 기자

블랙핑크, MTV VMAJ '최우수 댄스 비디오상' 수상

그룹 블랙핑크가 'MTV VIDEO MUSIC AWARDS JAPAN 2018'(이하 'MTV VMAJ 2018') 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 비디오 상'을 받았다.블랙핑크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STUDIO COAST)에서 열린 'MTV VMAJ 2018 -THE LIVE-'에서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로 '최우수 댄스 비디오 상'의 영예를 안았다.블랙핑크는 'MTV VMAJ 2018 -THE LIVE' 개막과 함께 '최우수 댄스 비디오 상' 아티스트로 등장해 '뚜두뚜두'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블랙핑크의 수상을 축하했다.블랙핑크는 지난해 MTV VMAJ 게스트로 출연해 '붐바야' '마지막처럼' 특별 무대를 꾸민 데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존재감을 과시했다.제니는 시상식 인터뷰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로제는 "최근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더 좋은 음악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뚜두뚜두'는 지난 6월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불러모았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뮤직 비디오 공개 후 24시간 조회 톱10' 순위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역대 4위에 올랐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최근 4억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 블랙핑크는 오는 12월 24일 해외 걸그룹 최초로 교세라 돔 무대에 오르며 열기를 이어나간다.이와 더불어 블랙핑크의 첫 단독 서울 콘서트 'BLACKPINK 2018 TOUR [IN YOUR AREA] SEOUL X BC CARD'의 3차 티켓 예매가 오늘(11일) 오후 8시 옥션티켓을 통해 오픈된다.블랙핑크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6시와 11일 오후 5시, 이틀에 걸쳐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팬들의 잊지못할 만남을 갖는다.데뷔 후 개최되는 첫 솔로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리믹스와 새로운 무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여기에 해외 밴드도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건 기자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MV 2억뷰 돌파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억 뷰를 돌파했다.지난 4월 9일 유튜브에 공개된 '왓 이즈 러브?' MV는 11일 오전 7시께 2억 뷰를 달성했다.앞서 트와이스는 지난달 17일 'TT' MV로 한국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4억 뷰 돌파, 하루 전인 16일에는 '라이키(Likey)'로 3억 뷰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왓 이즈 러브?'가 2억 뷰를 넘어서며 트와이스는 2억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인 MV의 숫자를 7개로 늘렸다. 아울러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에 이르기까지 그간 발표한 9곡 모두 '9연속 1억 뷰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 중이다.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12일 공개한 일본 첫 정규앨범 'BDZ'로 10일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지난해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올해 2월 싱글 2집 '캔디 팝(Candy Pop)'으로 3연속 플래티넘 인증, 5월 공개한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싱글 중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 등에 이어 'BDZ'로 '5연속 플래티넘'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트와이스는 일본 첫 아레나 투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를 진행 중이다. 치바와 아이치 공연을 성료한 트와이스는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그런가 하면 트와이스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서 데뷔 3주년 기념 공식 팬미팅 'ONCE HALLOWEEN'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장건 기자

아이유 '삐삐', 각종 음원 차트 올킬…역시 '믿듣' 음원퀸

아이유의 10주년 기념 싱글 '삐삐'(BBI BBI)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아이유의 '삐삐'는 11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순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사실상 모든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하며 '음원퀸'다운 명성을 자랑했다.'삐삐'는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 직후 한 시간만에 주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만큼 아이유의 신곡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이 차트 순위를 통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삐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싱글로, 지난해 9월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 이후 1년여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무례하게 선을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를 얼터너티브 R&B 장르로 풀어냈다. 작곡가 이종훈이 작곡을 맡고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했다.또 '삐삐'의 뮤직비디오 역시 아이유의 자유분방하고 '키치'한 매력에 힘입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아이유는 오는 10월말부터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를 배경으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연다. 이 공연은 올 연말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국으로 뻗어나가 대규모 아시아 투어 형태로 펼쳐진다.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