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동해로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새벽 4시 태풍 다나스(DANAS)는 부산 인근 해상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22m로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꺾인 다나스는 독도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 속도로 빠르게 동북동진해 9일 낮 일본열도 북쪽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해안과 경상남북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경남 내륙 등에 내려진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한편 지난 8일부터 9일새벽 3시까지 제주도에서는 윗세오름 242.5㎜, 진달래밭 183.0㎜, 선흘 148.0㎜, 성판악 124.5㎜, 우도 85.5㎜의 비가 내렸고, 거제경주 151.5㎜, 부산 127.5㎜, 울진 122.0㎜, 포항 116.5㎜, 울릉도 109.0㎜, 진해 107.0㎜, 영덕 98.0㎜, 남해삼척 96.0㎜, 여수 91.0㎜, 강릉 6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오늘 오후 소멸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 대한해협을 통해 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9일 아침 이후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태풍 다나스가 남해안에 근접하는 밤 9시부터 9일 자정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 다행히 이날 밤 강도가 중간으로 낮아지면서 9일 오전 9시 독도 동남동쪽 약 140㎞ 부근 해상을 거쳐 일본 열도 쪽으로 접근하다 소멸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경기지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던 비는 이날 밤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엔 도 전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지역은 다소 흐릴 전망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오늘 서쪽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동쪽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가 낮에 점차 개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
제24호 태풍 '다나스'로 인해 부산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부산 앞바다를 시작으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오는 9일 오전까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시간당 최고 30㎜의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과 붕괴위험이 큰 절개지, 산사태 위험지구, 노후 축대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무대 등 임시 건물들을 임시로 철거하고 야외 공식행사를 실내행사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강풍에 따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9일 낮까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다나스 영향
제주도가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8m, 강풍반경 40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한 다나스는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실국장과 제주기상청장 등이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제주도 동쪽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 남부, 서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다. 또한 도는 담당 분야별로 재해위험지구 66곳, 대형 공사장 73곳, 상습침수지 38곳 등 재해취약지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해경은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항포구 순찰 근무를 강화해 어선과 항만건설 선박 등을 확인하는 등 항포구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제주도 비상근무 돌입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밤늦게 중서부지역과 제주도에서는 점차 그치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2도.
태풍 '다나스'가 오는 8일 밤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부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다나스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중형급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한 다나스는 이날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8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뒤 북동쪽으로 진로를 틀어 8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2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한편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다나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강하게 발달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라며 "오키나와 해역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때의 강도 변화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태풍 다나스 북상
중북부지방 아침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고,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5도.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8일께 부산 인근 해역을 통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기상청은 89일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다나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천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로 빠르게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330㎞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한 다나스는 오는 8일께 부산 남남동쪽을 지날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관계자는 "오키나와 부근의 해수온도는 28도 정도로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라며 "해양에서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태풍의 소용돌이가 더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다나스 북상
24호 태풍 다나스가 발생했다. 4일 기상청 국가 태풍 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괌 북북동쪽 약 36km 부근 해상에서 24호 태풍 다나스가 발생해 시속 20km 속도로 빠르게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다나스는 오는 5일 오후 괌 북서쪽 약 63km 부근 해상을 지나 7일 오키나와 남동쪽 약 46km 부근 해상을 거쳐 9일께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동쪽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다나스가 중심기압 1천 헥토파스칼(h㎩)에 최대 풍속 초속 18m의 소형 태풍이지만, 7일 오후부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9일부터는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 남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측은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주변으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을 계속 중국 쪽으로 밀었다. 하지만 현재 고기압이 일본 동쪽으로 수축하면서 태풍이 그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로 올라올 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24호 태풍 다나스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