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날은 포근했지만 황사농도가 평소의 수배에 달한 가운데 2일에는 옅은 황사가 지속되고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1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낮 최고기온은 5~7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00마이크로그램을 보였다. 이는 황사주의보 절반 수준으로 미세먼지 환경 기준치의 2배에 달한다. 2일에는 옅은 황사가 이어지고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안팎으로 떨어져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ㆍ평택 영하 5도, 성남ㆍ광명ㆍ과천 영하 6도, 양주ㆍ포천 영하 11도로 영하 5~영하 11도 사이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주의해야)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5도.
중부지방 가끔 구름많겠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7도.
2013년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한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와 충북 북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 강원도 영서의 예상 적설량은 1㎝ 미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예측됐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2013년 마지막 날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31일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전국적으로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일 때 노약자는 장시간 실외 활동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농도, 요즘은 유독 좀 심한 듯", "마스크하고 다녀야되나?",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런가? 하늘이 좀 흐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미세먼지 농도
오늘 중부지방 가끔 구름많겠고, 비교적 포근하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6도.
오늘 날씨, 추위 누그러져 포근 오늘 아침은 전날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서울의 기온은 -1.2도, 파주 -4.1도, 수원 -4.8도, 춘천 -2.1도, 대전 1.1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수은주가 -5도0도 사이를 오르내렸다. 오늘은 중국 중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31일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서울을 포함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오늘 날씨
'한강 올겨울 첫 결빙'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얼었다. 한강 올겨울 첫 결빙은 지난해 보다 닷새 늦게 관측됐다. 인천기상대 발표에 따르면 29일 오전 한강물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결빙됐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서울을 통과하는 한강 수계의 중앙 지점인 한강대교의 노량진 쪽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으로 100m 부근으로, 인천기상대가 결빙 관측을 담당하고 있다. 기상대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약 5㎞ 상층에 있던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 부근까지 내려와 며칠 동안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오늘 아침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한강 올겨울 첫 결빙은 평년보다 보름 빠르고 작년보다는 닷새 늦은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한강 올겨울 첫 결빙, 연합뉴스
오늘 추위 절정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5km 상층으로 영하 35도 내외의 찬 공기가 남하한데다 중국 내륙에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었기 때문. 이에 따라 28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18.1도, 철원 영하 16.6도, 춘천 15.4도, 대구 영하 4.7도, 부산과 광주는 영하 3.8도로 매우 낮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보다는 덜하겠지만 내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며 "이번 추위는 모레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경기 북부와 경기 동부, 강원도 영서와 산간,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일부지역에는 한파경보 및 주의보가,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오늘 추위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