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초등학생 교사에 목숨 잃어… 학교 안전 점검해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8살 학생이 교사에 의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학교 안전체계 관리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제하의 글에서 "여덟 살 초등학생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어야 할 교사에게 목숨을 잃었다. 하늘나라로 떠난 어린 생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께 온 마음을 다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교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철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10일)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정규직 여교사 A씨가 8살 여학생 B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건 직후 범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9년 연속 종합대학 취업률 1위 달성

성균관대(총장 유지범)가 2024년 정보공시에서 73.8%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9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유지취업률에서도 88.7%로 1위를 차지했다. 1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성대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2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2024년 정보공시)’에서 연간 졸업생 3천명 이상 종합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9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학생 맞춤 밀착형 취업 프로그램, 대규모 채용박람회 진행, 졸업선배가 참여하는 멘토링 및 특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꼽았다. 성균관대는 매학기 70여개의 기업을 초청해 학생들이 국내외 우수기업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채용박람회의 진행 횟수 및 캠퍼스를 확대해 4천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운영하며 진로·취업 전문 컨설턴트를 채용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균관대 이준상 학생인재개발원장은 “저학년들이 조기에 진로를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취업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졸업생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현직자가 끌어주는 직무중심의 멘토링·특강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인성더하기 프로젝트’ 본격화... 내일 교재 발간 보고회

경기도교육청이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을 활성화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특성에 맞춘 ‘인성더하기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며 ‘인성더하기 교재’ 발간 보고회를 오는 11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초·중등교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성더하기 교재’는 ▲인성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내용 체계-성취기준 자료집 ▲인성교육 블렌딩 가이드북 ▲역할극으로 인성더하기 ▲마음 돌보기로 인성더하기 4종으로 구성됐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내용과 성취기준이 수록된 교재 내용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우리 학교만의 인성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인성 덕목, 운영 시기, 교육 여건에 따라 교재를 자유롭게 재구성해 학교에 특화된 인성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과정 설계와 수업 실천, 역할극을 활용한 체험형 인성교육과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기술, 사회적 협력 등 사회정서적 기술로 학생 중심 체험형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역할극과 마음 돌보기 교재는 초등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에서 ‘우리 학교’에 맞는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재 활용 교육과정 공유, 수업 나눔, 교재 활용 교원 연수 등 다각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연한 인성교육과정 편성·실천 기준을 제시하되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 미국 이어 캐나다 방문… “다문화교육 새길 찾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에 이어 캐나다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 세계화의 물꼬를 이어갔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시에 있는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 방문해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는 학부모와 지역 전문가들이 수업 전 아침시간이나 방과 후, 휴일이 되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와서 학생들에게 정규 교육과정 외 언어, 리더십, 미술, 로봇공학(Robotics), 농구 등을 가르친다. 해당 학교가 이러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지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약 110개로 많고 다양한 환경과 조건을 가진 학생 간 교육 격차에 있다. 벤 파에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 교장은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개개인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며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선생님과 현장의 의견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 등 지역사회 누구나 수강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이 학교 학생 70%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지역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다문화교육에 참고할 만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비롯해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교육감을 비롯해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 리사 웰맨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마이 린 타이, 제니스 잔, 오스만 살라우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의 업무 강화를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임태희 교육감, ‘경기미래교육’ 세계화 첫 발... 글로벌 파트너십 제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 세계화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기도교육청은 미국을 방문중인 임 교육감이 워싱턴주 교육청을 비롯해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 리사웰맨 워싱턴주 상원의원, 마이 린 타이, 제니스 잔, 오스만 살라우딘 워싱턴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미국 교육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의 규모와 역할, 그리고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로 구성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설명했다. 세 기관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의 업무 강화를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워싱턴주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라고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사인턴제 첫 시행... 초등교사 합격자중 90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교사인턴제를 추진한다. 7일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의 발령 대기자 중 경기교사인턴제 참여 희망자 9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교원 경력 6개월 미만인 자 중에서 저경력자를 우선 선발해 학교 적응을 돕고, 교직 전문성 제고와 학교 현장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발표한 초등학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공고문에 경기교사인턴제 참여 희망자 모집을 안내했다. 참여 가능 인원은 모두 90명이며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선발된 인턴제 교사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수석교사 등 경력자가 다수 분포한 학교로 배치해 수업 역량, 민원업무 대응 역량, 공동체 소통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 부담은 낮추고 교직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참여 교사는 공무원보수규정 등을 적용해 급여를 받을 수 있고, 정원 외 기간제교사로 채용하므로 교직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무 역량을 먼저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경기교사인턴제 운영을 활성화해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은 물론 교직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생성형 AI 사용시 개인정보·비공개자료 입력 금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Deepseek)’와 관련해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지자체, 주요 기업들에서 접속 차단 조치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생성형 AI 활용 관련 보안유의사항 안내’ 공문을 산하 모든 기관과 각급 학교에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때 개인정보와 비공개 업무자료 등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사용해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때는 도교육청을 경유해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검토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공문에서 딥시크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생성형 AI가 과도한 사용자 정보 수집으로 인한 민감 정보 유출 등 국가 안보 위협이 우려됨에 따라’라고 배경을 설명해 사실상 최근 논란이 되는 딥시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정원에서 생성형 AI 사용 관련한 안내 공문이 내려와 이를 산하 기관과 학교에 전파한 것”이라며 “아직 이번 공문과 관련한 별다른 문의는 없지만 필요한 경우 도교육청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서정대학교 “인성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 매진한다”…대표 우수학과 3選

서정대가 지역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들을 배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정대는 앞서 지난 2003년 개교 이래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수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의 질을 인정받고 있다. ■호텔관광과,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전문가 양성 서정대 호텔관광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관광·호텔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과 외식 산업이 최근 급격히 회복되면서 주목받는 학과로 자리를 잡았다. 관광호텔, 항공사, 여행사, 외식, 리조트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과 자격증, 어학능력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선택에 맞는 전문적인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제공한다. 호텔, 관광, 여행, 외식 등 각 분야의 심화교육은 물론 호텔 식음료 실습실과 최첨단 관광어학정보실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공간은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을 경험하는 듯한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취업률과 전공 일치 취업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철저한 취업 질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매년 수십 명의 학생들이 신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국내외 특급호텔에 취업하고 있다. ㈜한화 계열사 리조트, 하나투어, 롯데관광 등 대기업 여행사 및 면세점 등에도 취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사관학교로 자리잡은 소방안전관리과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안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 소방공무원 및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잡았다. 소방안전관리 인력 양성을 위해 소방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박사·기술사 출신의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특별반을 운영, 체계적으로 소방공무원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반은 이론수업과 실기훈련을 병행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제공하고, 전공심화과정과 연계해 졸업 후에도 높은 수준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23년 기준 171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 343명이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 905명이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 등을 취득하는 등 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 - 국내 동물보건사 양성의 요람 서정대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 인증에서 완전인증(3년)을 받으며 동물보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서 월등한 수준을 인정받았다. 신축 동물보건 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실습 기자재를 활용해 실무위주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최신 시설에서 실습을 통해 현장경험을 쌓으면서 동물보건사로서의 전문지식과 실력을 배양한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 동물병원 53곳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어 졸업 후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다. 지난 2022년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관련 학과 중 가장 많은 동물보건사를 배출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물보건사 특례자(500명 이상)를 양성하는 등 뛰어난 교육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 맬버른 대학교와 학점 교류 대학으로 지정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적인 교육 교류를 제공, 이를 통해 글로벌 시각에서 반려동물 보건을 배울 수 있고,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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