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은 23일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민과 경기도민들을 위해 경기도민 사은 축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25~27일 수원과 고양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판촉전에는 도내 17개 G마크 브랜드가 참여해 우리 고기의 안전성과 맛을 홍보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한우, 한돈, 계란 등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축산물이 시중보다 20~30%가량 할인 판매되고 축산물 3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 대해서는 G마크 친환경 쌈 채소나 계란 등 경기 농산물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특히 오는 27일 오후 4시 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의 마음을 담은 우리고기 시식회가 열린다. 농림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4개월여 동안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과 방역활동 등으로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적극 협조해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산 수산물과 농산물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또 일본제품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장비의 수입액도 크게 줄어든 반면 대지진으로 일본의 석유화학단지가 피해를 당하면서 석유제품 등의 일본 수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액은 하루 평균 277만6천여달러였다.이는 이달 들어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 평일의 하루 평균 수입액인 340만8천여달러에 비해 2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특히 수입품 중에서 일본산이 각각 100%, 69%를 차지하는 생태와 돔(활어)은 1418일 수입액이 전주(711일)보다 30%씩 급감했다. 수입품의 대부분이 일본산인 생태도 20%가량 줄었다.더구나 지난 주말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재배된 농작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산 수산농산물 수입은 더욱 급감하고 있다.지난 주말(1920일)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액은 평균 25만5천여달러로, 이달 들어 주말 평균 수입액인 58만4천여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일에는 하루 수입액이 10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수입품 중에서 일본산의 비중이 80% 이상 차지하는 두부와 양파(종자용) 수입은 대지진 이후 아예 끊겼다.이 같은 일본산 수산농산물의 수입 급감은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우려한 대형 마트 등이 일본산 판매를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일본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장비의 수입도 크게 줄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입된 일본산 반도체 장비는 2억2천만달러 어치로 작년 동기 대비 40%나 급감했다.같은 기간 일본산 반도체디바이스 수입액도 24.4%가 감소했으며, 차량 부품 수입도 5.1%가 줄어들었다.지난해 해외에서 수입된 반도체 제조장비 가운데 일본산 장비의 비중은 40.7%에 달했으며, 반도체 부품의 일본산 비중도 25.3%였다.반면 대지진으로 일본 카시마, 지바, 가와사키 등 3개 단지에 입주한 8개 석유화학사가 지진 피해를 보면서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되자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크게 늘었다.이달 들어 20일까지 일본으로 수출한 석유제품은 3억7천만달러 어치로 작년 동기대비 161%나 급증했으며, 석유화학제품인 폴리아세탈수지 수출도 50.9%가 늘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경기도내 주유소들이 유가 고공행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21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경기도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62.34원으로 지난 3일 1천900원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위협적인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손님이 줄어든 주유소들이 고객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가격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한 주유소들이 인터넷 카페 활용, 편의시설 구비, 고객별로 특화된 각종 서비스 제공 등 서비스 측면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D주유소는 화물차주님들을 환영합니다라는 거대한 플랜카드를 걸고 물과 휴지 등을 비롯한 각종 선물 뿐만 아니라 추가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는 손님이 줄어들면서 주유를 꼭 해야만 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다.또 팔달구 S주유소는 인터넷 카페를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고객의 범위를 확장하는 방법을 사용 중이다.카페 활동을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하거나 자동차별 동호회 모임으로 단체 방문할 경우 포인트를 주면서 거리가 먼 소비자까지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용인에 위치한 P주유소는 올해 초 주유와 세차를 동시에 겸할 수 있도록 차량내부 셀프 청소기를 구매, 인근 주유소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택했다.LPG가스를 판매하는 충전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차량 내 가스가 누출되는지를 점검해 주는 기계를 구비, 소비자를 조금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수원 D주유소 관계자는 최근에는 워낙 가격이 높다보니 주유를 하는 손님 자체가 줄어 가격이나 선물경쟁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쟁 주유소들 모두 다양한 서비스들을 고안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CJ제일제당에 이어 경쟁사인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설탕값을 인상했다.삼양사는 21일부터 설탕 소매가격을 평균 9.9% 올린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형마트 공급가격 기준 하얀설탕 1㎏은 1천440원에서 1천690원(부가세 포함)으로, 15㎏짜리는 1만8천820원에서 2만680원으로 인상된다.삼양사는 국제 원당 시세가 급등해 이를 최소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설탕의 원료인 국제 원당 시세는 이상기온으로 생산이 감소한데다 거래시장에 투기자금까지 유입돼 지난달 2일 30년 내 최고치인 파운드당 36.03센트를 기록했으며 올해들어 31센트를 웃돌고 있다.삼양사는 지난해 12월 9.8% 인상한 데 이어 석 달만에 다시 설탕값을 올렸다.대한제당은 18일 출고가격을 1㎏을 1천366원으로, 15㎏을 1만6천815원으로 평균 9.9% 상향조정했다앞서 국내 설탕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은 12일 출고분부터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을 1천309원에서 1천436원으로 9.7%, 15㎏은 1만6천928원에서 1만8천605원으로 9.9% 인상했다.
지난겨울 이상한파로 올봄 제철 음식 가격이 크게 올랐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달래, 쑥, 돌나물, 주꾸미 등 봄철 음식의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홈플러스에서는 냉이(100g)의 가격이 지난해 1천580원에서 1천980원으로 25.3% 올랐고, 달래(100g, 1천680원2천280원)는 35.7%, 청도미나리(100g, 798원980원)도 22.8% 올랐다.이마트에서도 쑥(150g)이 지난해보다 44.3% 뛴 3천58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돌나물(150g)도 1천48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7.0%가량 오르는 등 봄나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제철을 맞은 주꾸미도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홈플러스의 국산 생물 주꾸미(100g)의 가격은 지난해(2천480원)보다 40.3% 오른 3천480원에 판매되고 있다.이는 주꾸미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남 보령시의 이달 열흘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가량 줄어든 35.4t에 그치는 등 지난겨울 이상한파로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어장형성이 늦춰졌기 때문이다.이처럼 주꾸미 가격이 오르면서 유통업체들은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산 주꾸미를 수입하고 있다.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봄은 이미 코앞까지 성큼 와 있다.따사로운 봄 햇살 만큼이나 달콤한 신혼을 꿈꾸며 결혼 준비에 한창인 예비신혼부부들도 덩달아 신이 나는 계절이다.대형하이마트와 전자제품 전문매장 등 봄맞이 혼수전을 펼치는 곳을 찾아 알뜰하게 혼수용품을 골라 행복한 결혼준비에 시동을 걸어보자. 우선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농협 혼수센터는 알뜰 예비신혼부부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모두 준비돼 있는 곳이다.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기흥 농협 하나로 혼수센터에서는 봄 혼수 시즌을 맞아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정가보다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2011 봄 혼수품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4월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전제품을 비롯해 가구, 침대, 침구, 귀금속, 주방용품 등 주요 혼수품목을 취급하는 67개 전문 혼수 업체에서 약 1천여개의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LG전자와 삼성전자, 위니아만도 등 10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전 분야는 10~30%까지 할인하며, 에몬스가구 노송가구, 보루네오가구 등 11개 업체의 가구 품목에 대해서는 1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이밖에 에이스침대, 대진침대 등 6개 업체의 침대는 10~40%, 이브자리, 운형궁 등 8개 업체는 침구류를 10~60% 할인된 가격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삼원주단과 동명주단에 참여하는 한복의류, 한국도자기와 남양키친플라워 등이 참여하는 주방용품 등 8개 품목에 모두 65개 업체가 행사에 참여한다. 농협은 행사기간 동안에는 혼수센터를 휴일 없이 운영하며, 원하는 날짜에 맞춰 전국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하이마트도 오는 2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동시세일을 진행한다.행사 기간 동안 메이커 구분 없이 2개 품목을 구입하면 1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이사 혼수에 대해서는 100만원 기프트카드, 에어컨 예약시 90만원 명품 사은품을 제공하고, 전품목에 대해 10개월 무이자로 판매한다.또 오는 19, 20, 26, 27일에는 선착순으로 인기 중소형가전을 최고 50%까지 할인하고 있으며, 300만~1천만원 금액대별로 각종 주방용품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구매희망 품목을 작성한 고객을 추첨해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 명품 핸드백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꽃씨를 준다.LG베스트샵 북수원점에서도 오는 21일까지 4일간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스포츠형 물병을 증정하고, LG PC구입시 스피커와 복합기 등 1+1 선물 혜택이 주어진다. 또 행사기간 동안 55인치 LED TV를 258만원에 한정판매하고, 47인치 LED TV를 209만원에 판매하는 등 전시상품에 대해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이와 함께 에어컨 예약시 특별가로 제공하고, LG DIOS 김치냉장고 30만원 중고보상, 300~700만원대 구입금액대별로 주방용품 제공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북수원 홈플러스에서도 12주년을 맞아 TV,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가전 구입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밥솥과 다리미 등 인기브랜드 소형가전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여기에 온라인몰을 활용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풍성하다.오픈마켓 11번가도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앞두고 국내 4대 카드사와 최장 11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7~11개월 무이자 할부이벤트를 4월14일까지 두달간 진행하는 등 혼수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홍병의기자 redsick@ekgib.com
아웃도어 시즌이 다가오자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이 고객들이 즐거운 레저활동을 즐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상품을 내놓고 있다.롯데마트는 등산 시즌을 맞아 17일부터 등산 전문 브랜드인레저타임의 등산배낭을 1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 등산배낭은 용량도 28ℓ로 인근 지역 산행을 즐기는 도심형 등산객이 가장 선호하는 규격이며, 우천시 물품 보호를 위한 레인커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가슴벨트, 피로감을 덜어주는 어깨쿠션,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매쉬 등판 등을 갖췄다.롯데마트는 이번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레저타임과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 작업에 착수했고, 3만개 물량의 배낭 원단을 대량 구입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해 판매가를 최대한 낮췄다.또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필수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해, 당일 산행과 야외 활동에 적합한 생활밀착형 등산배낭으로 기획해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한편 이마트는 17일부터 전국 130개 점포에서 미국 골프전문 브랜드 투어엣지의 골프채 풀세트를 49만9천원에 판매한다.판매 물량은 남성용 1천300세트,여성용 700세트 등 총 2천세트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과 9월에 같은 가격으로 골프채 풀세트 3천개를 내놔 단기간에 모두 판매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원자재값 상승으로 20~30% 정도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대량 매입과 중간 유통을 배제한 직거래를 통해 작년과 같은 가격에 내놨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봄맞이 나들이를 나갈 때 필수품은 뭐니뭐니해도 유모차.유아용품 브랜드들이 부모와 아이의 편리함과 안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됐다.엘르는 봄 시즌을 맞아 엘르 특유의 프렌치 트레디셔널 엘레강스 컨셉과 럭셔리함을 살린 리치 유모차를 출시했다.리치 유모차는 핸들높이와 등판각도를 각각3단계로 조절이 가능해 신생아부터 4~5세 유아까지 모두 사용 가능하다.핸들 전환 기능으로 아기와 얼굴을 마주하기 편리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이너시트와 안전가드 및 대용량 수납바구니로 제품의 실용성을 더했다.또 360도 회전이 가능한 앞바퀴에는 잠금기능, 뒷바퀴에는 원터치 브레이크가 설치, 운행시 사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안전성까지 높였다.엘르측은 풀차양이 있어 직사광선과 자외선으로부터 아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기능성 쿨론 소재의 이너시트를 사용, 흡습성과 통풍성이 좋아 위생적으로도 안심인 제품이라고 설명한다.리치 유모차는 블랙과 골드베이지의 고급스러운 칼라믹스에 엘르의 심볼프린트와 더블E 원포인트가 더해져 리치 엘레강스한 엘르만의 유모차로 완성됐다.아가방도 봄맞이 기획 신상품으로 보니타유모차를 출시했다.보니타유모차는 최대 170도까지 가능한 4단계 등받이 조절 기능으로 아이의 자세와 성장속도에 맞게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또 앞바퀴가 360도로 회전이 가능해 어느 공간에서도 문제 없이 매끄러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핸들 높이를 단계별로 조정할 수 있어 각기 다른 엄마들의 체형과 자세를 배려한 점 역시 눈에 띈다. 핸들전환이 가능해 아기와 얼굴을 마주하기 편리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안전가드 및 대용량 시장바구니까지 장착되어 있다.이와 함께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운행중의 충격을 흡수하는 충격완화 서스펜션과 충격을 5곳으로 분산시키는 5점식 안전벨트로 설계했다.장착과 분리가 간편한 슬라이딩 타입의 햇빛가리개가 직사광선과 자외선으로부터 아이의 시력을 보호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고등어, 생태 등 생선가격이 급등하고 생태음식점도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등 지진 여파가 식단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특히 인기가 높은 일본산 유아용품은 사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으로 일본사태에 따라 소비자 물가상승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16일 도내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일본 동쪽 연안 어업이 지진으로 모두 중단된데다 물류가 끊기면서 일본산 생물 고등어와 생태 등 수산물이 일주일 사이 10% 이상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급차질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지난주 마리당 4천830원에 판매했던 일본산 생물 고등어를 11%(500원) 인상된 5천38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지진 발생 후 20마리 들이 한 상자 도매가격이 1만원이나 오른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다.또 수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도 지난주 마리당 4천900원하던 생태가격을 600원 올려 5천500원에 판매했다.유통센터 관계자는 가격이 오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물량을 들일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고 걱정했다.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역시 조만간 생태 재고가 바닥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마트 본사는 일본산 생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려는 특별 이벤트를 취소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팔달구 J음식점, 안양시 호계동 H음식점 등도 생태량을 줄이거나 가격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더욱이 인기가 높은 일본산 기저귀 등 유아용품을 중심으로 사재기가 기승을 부려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인터넷 쇼핑몰인 옥션의 경우 지난 11일 일본 지진 발생 후 4일간 일본산 기저귀 판매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최대 130%나 급증했다.G마켓 역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본산 인기 유아용품인 G기저귀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50%, 또 다른 일본산 M기저귀가 130% 늘었다고 밝혔다.판매자들이 운송비 증가를 이유로 제품가격을 높이면서 품목당 판매가도 5% 안팎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부 K씨는 일주일 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G기저귀 한 상자를 7만원에 사들였는데 오늘 보니 7만6천원에서 8만원까지 올랐다며 쇼핑몰 11곳을 둘러봤는데 모두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 인터넷 쇼핑몰 관계자는 사재기나 가격 상승 분위기를 조장할까 조심스럽다면서도 실제 기저귀 등 일본산 생필품 판매가 급증,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수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파주시 통일동산에 신세계 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18일 개장,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신세계 첼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구학서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사이몬포로퍼티 그룹 존 클레인 CEO, 김문수 경기지사,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여주에 이어 두번째 문을 여는 파주 아웃렛은 8만6천172㎡ 부지에 영업면적 3만3천㎡, 연면적 6만9천500㎡로 16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다.신세계 첼시는 아웃렛 개장으로 3천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와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세계 첼시는 지난 1월 개장을 앞두고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채용박람회를 열어 파주 아웃렛에서 일할 1천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도와 파주시는 임진각 등과 연계한 비무장지대 평화생태 관광과 쇼핑 관광을 접목해 일본과 대만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신세계 첼시는 아웃렛 일부 공간을 농산물 판매 상설매장으로 꾸며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신세계 첼시 관계자는 파주 아웃렛은 1호점인 여주 아웃렛보다 영업 면적이 15% 가량 넓고 매장도 20여개 더 많다며 서울과 가깝고 해외 방문객이 많은 곳이어서 인근에 상권 형성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