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많은 눈을 동반한 겨울을 보내면서 산행을 준비하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철 산행을 눈이 쌓인 겨울 산행에 비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눈이 녹아 내린 봄철 산행은 겨울 산행만큼 낙상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미끄러짐에 대비한 다양한 산행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 두 발에 안전장치 미끄러짐 방지에 가장 중요한 등산용품이라고 한다면 단연 등산화라고 할 수 있다. 등산화 선택 시 등산화의 종류와 밑창, 조임 방법 등 다양한 면에서 자신에 맞는 등산화를 선택해야 한다. K2코리아의 오메가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히트한 등산화라고 할 수 있다. 접지력을 향상시킨 엑스그립(X-Grip) 바닥창과 발목과 뒤꿈치, 발바닥 3면을 동시에 잡아주는 3D 뒤틀림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오메가는 일단 조여서 고정시키면 느슨해지거나 풀리는 일이 없어 안전성이 높은 보아 클로저 시스템(Boa Closure System)을 사용했는데, 이 시스템은 오르막이나 내리막 길에 맞게 조임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장시간 산행에도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 두 손에 안전장치 등산을 즐기는 아웃도어 인구가 늘어나면서 등산 스틱은 마니아들에게 기본 소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틱을 이용해 등산을 즐기면 체력과 무릎에 부담을 줄이고 미끄럼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온다. 등산 스틱은 일반적으로 길이 조절이 되기 때문에 오르막과 내리막에 때라 높이를 달리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미끄러짐이 위험한 내리막에서는 스틱의 길이를 평균 사용 시 보다 길게 해야 한다. 블랙야크의 바이텍스틱은 57㎝에서 최대 125㎝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블랙야크에서 개발한 T.C.T(Tungsten Carbide Ti)촉을 사용했다. T.C.T촉은 바위, 자갈이 많은 한국지형에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하며 쉽게 마모되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 머리에 안전장치 등산 시 낙상사고를 당할 경우 가장 위험한 것은 넘어지고 난 뒤 바닥에 있는 돌에 머리를 부딪히는 일이다. 고령 등산객의 경우 산속의 빠른 온도 변화로 인해 뇌출혈의 위험 역시 존재한다. 때문에 모자를 챙겨가는 것은 여러 가지 위험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노스페이스의 WINDSTOPPER CAP은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소재인 WINDSTOPPER를 사용했으며 머리를 완전히 감싸주는 형태로 귀까지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야구모자 형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해도 무리 없는 디자인이 활용도를 높인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신선 채소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4%, 1.4% 상승했다. 먼저 지난달 농ㆍ축산물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5% 올랐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 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채소 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5.8%(전년 동월 27.5%)로 가파른 상승을 보이며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오이가 전월 대비 34.8% 급등했고, 피망(30.8%), 풋고추(22.2%), 양파(14.4%) 순으로 올랐다. 여기에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6%, 0.8%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3% 감소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수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씨(45)는 최근 수년 간 불입한 정기적금과 보험상품을 해약했다. 어렵게 유지해 온 상품을 깨는 아쉬움이 컸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지난 2007년 은행 돈 2억원을 대출 받아 장만한 아파트가 문제였다. 매달 이자만 100만원씩 내야하는 상황인데다 원리금 상환시기 마저 다가오면서 상환 연장에 대한 부담이 그를 짓눌렀다. 결국 이씨는 해약금 5천여만원을 대출금 상환에 썼다. 조금이라도 원금을 갚아 이자 부담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씨는 내 집 마련 차원에서 무리해 집을 샀는데 버는 돈은 일정한데 물가는 오르고 교육비 부담도 커 궁여지책으로 아이들 학자금으로 쓰려던 적금까지 해약하게 됐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계 부채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기적금이나 보험을 해약한 뒤 원리금 상환이나 이자를 충당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부동산 침체 등 가계 부채 상환하려 10명 중 4명, 적금ㆍ보험 눈물의 해약 아이 학자금으로 모은건데 씁쓸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문제로 부채 증가가 지속되면서 국민ㆍ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의 정기적금 가입자 10명 중 34명꼴로 중도 해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KB직장인우대적금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판매된 170여만 건 중에서 중도 해지된 계좌가 40%에 달하며, KB락스타적금 4만2천건 중 47%가량이 만기 전 해약됐다. 또한 우리은행 우리나라정기적금 역시 전체 27만건 중 38%가량이 중도 해지 됐고, 하나은행의 나의 소원 적금도 중도 해지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자율 손해가 발생함에도 정기적금을 중도에 해약하는 고객이 최근 늘었다며 대부분 매월 정기 납입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거나 과도한 가계 부채와 이자 상환으로 해지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기에 보험 해약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생명보험 해약 건수는 모두 176만6천건(58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1% (15.1%) 증가했다. 이처럼 정기상품과 보험상품의 중도 해지가 많은 데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총부채 비율이 높아지면서 서민들의 저축 여력이 크게 위축된 결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출금리(연 4.84%)가 꾸준히 오르면서 차라리 정기상품을 해약해 빚을 갚자는 이른 바 금리테크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해 경제 전망 역시 희망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가계 가처분 소득이 더욱 줄 수 있기 때문에 정기 상품 해지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칠보마을 상권의 상인들로 조직된 칠보 상인회는 지난 1월23일 칠보 상인 협동조합으로 변모했다. 지난 해 12월 상권 인근에 대형마트가 입점해 골목 상권을 위협하자 스스로 살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뭉친 것이다. 이처럼 대형유통자본에 맞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협동조합으로 살 길을 모색하면서 경기지역에 협동조합 설립 열풍이 불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후 현재까지 44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지난해 말 15개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쌀을 가공해 조합원에게 현미를 판매하는 현비취협동조합, 가구협동조합 등 분야도 다양하다. 칠보상인회의 경우 대형마트가 입점하고 3주 뒤인 12월27일 안경, 화장품, 슈퍼마켓 등 각기 다른 업종의 대표 등 9명이 모여 경기도에 협동조합 설립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조합원은 40여명까지 늘었고 앞으로 1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판매상품 공동구매와 공동판매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사들과 견줄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칠보마을의 빈 공간을 사용하는 거리 환경개선 작업과 간판 바꾸기 사업 등을 시행해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협동조합 설립 붐이 일면서 조합설립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학교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달 28일 경기R&DB센터 교육장에서 2013 경기도 협동조합 창업학교를 개최했다. 도내 시ㆍ군 협동조합업무담당공무원을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협동조합의 개념 및 현황에서부터 협동조합 기본법과 정책설명, 협동조합 설립절차 및 창업전략, 협동조합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협동조합의 장점과 문제, 협동조합 사례 순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장광순 소상공인진흥원 경기지역본부장은 자영업자들이 매년 20%가까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협동조합은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한데 뭉쳐 시너지 효과를 내고 경쟁력도 높여 대형유통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과 협동조합 등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1일부터 새봄맞이 특별행사 를 진행한다. 수원점은 봄을 기다리던 등산마니아들을 위해 1일부터 7일간 봄맞이 유명 아웃도어 특별대전을 연다. 8층 이벤트홀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 라푸마, 에이글, 컬럼비아, 밀레, 네파 등 인기 아웃도어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행사장 구매고객에게는 특별사은품도 증정한다. 3일까지 갤러리아(멥버십)카드 및 제휴카드(씨티/신한)로 브랜드 합산 20/40/60/100/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1/2/3/5/10만원 갤러리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삼일절인 1일에는 광복회와 연계해 애국열사 사진전 과 태극기 그리기 등 나라사랑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오는 14일까지 14일의 행복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벌여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 100명에게 무료음료권의 행운을 선사한다. 정찬욱 홍보팀장은 3월 새봄을 맞아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하는 알뜰한 고객을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며 유명브랜드의 등산용 상품을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CJㆍ코오롱에 롯데도 가세 생필품ㆍ잡화ㆍ의약품 등 판매 SSM 방불 약국까지 위협 입점 규제 법적 장치 시급 대기업 계열의 복합점포인 드럭스토어(Drug Store)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골목상권의 새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SSM이나 편의점과 달리 이를 규제할 법적 장치가 전무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드럭스토어는 지난 1999년 CJ올리브영이 첫 문을 연 뒤 코오롱 W스토어, GS왓슨스, 농심 판도라, 이마트 분스 등의 대기업 계열의 드럭스토어가 잇달아 들어섰다. 여기에 최근 유통업계 1위 롯데까지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대기업 유통계열사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07년 국내 80곳(대기업 계열 기준)에 불과하던 드럭스토어는 현재 468곳으로 5년 사이 5배 넘게 증가했고 경기지역에도 전체의 19%에 해당하는 89곳의 드럭스토어가 성업 중이다. 시장 규모도 2007년 900억원대 수준에서 지난해 5천억원대까지 확대되는 등 매년 40%가량 급성장하고 있다. 문제는 드럭스토어가 의약품 판매 전문 소매점이라는 취지를 떠나 최근 생필품이나 식료품, 패션잡화, 소형 전자제품 등으로 품목을 확장하면서 SSM이나 편의점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지난해 약사법 개정으로 취급할 수 있는 의약품 수도 큰 폭으로 늘어 인근 약국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실제 수원에 입점한 한 드럭스토어 매장에는 의약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화장품, 식료품, 건강보조식품, 이어폰, 자체판매(PB) 상품까지 진열돼 있어 마치 SSM을 방불케 했다. 인근서 마트를 운영하는 김모씨(52여)는 드럭스토어가 들어서고 매출이 1015% 가량 감소했다면서 품목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매장이나 약국 등 다른 상점에서도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드럭스토어 입점 등을 규제할 법적 장치는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해 쟁점화됐던 SSM과 편의점은 각각 유통산업발전법과 공정거래위원회 모범거래기준에 따라 영업시간과 출점거리 등의 제한을 받지만 드럭스토어는 현재 법적 정의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규제의 사각지대 속에 몸집만 불리고 있는 셈이다. 박완기 수원경실련 사무처장은 최근 대기업 계열화되고 있는 드럭스토어는 또 다른 SSM이나 다름 없지만 이를 규제할 장치가 없다며 이제는 드럭스토어도 영업시간이나 입점 제한 등의 상생법에 따른 조정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드럭스토어(Drug Store)란? 드럭스토어는 약(Drug)과 매장(Store)의 합성어다.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복합점포로 4세대 유통채널이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서는 헬스&뷰티 스토어 콘셉트의 CJ올리브영, GS왓슨스 등이 주도하고 있다.
수산물을 제외하고 축산물와 농산물 모두 가격이 큰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27일 소고기 100g은 2천180원으로 지난주 3천480원에 비해 37.4% 값이 떨어졌다. 또 돼지고기(삼겹살)와 닭고기는 각각 27.9%, 14.8% 가격이 내렸다. 포항초 1단은 2천650원으로 전주보다 96.3%나 값이 올랐고, 대파는 전주보다 14.5% 하락했다. 사과와 토마토도 각각 32%, 14.6% 하락했다. 무와 감자는 전주와 동일했으며 고등어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학용품, 디지털기기, 학습교재 등 신학기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GS샵은 다음달 말까지 풍성한 상품과 차별화된 컨텐츠, 실용적인 이벤트로 무장한 신학기 에듀 페스티벌 특집을 펼친다. 이번 특집에선 특히 EBS 학교란 무엇인가, tvN 스타 특강쇼등에 출연하며 대치동 샤론코치로 유명해진 스타 학습컨설턴트 이미애 대표의 강의가 눈에 띈다. 홈쇼핑 주고객인 30, 40대 여성들이 학부모라는 점에 착안, 엄마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 20일 GS샵 스튜디오에서 주부 고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학부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비결에 대해 강의했다. GS샵은 이번 강의 핵심을 편집한 동영상을 홈쇼핑 방송에서 광고처럼 내보내고 인터넷쇼핑몰에서 강의 동영상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풍성한 혜택과 구성으로 무장한 교육 상품도 집중해서 선보인다. 우선 초등학생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되는 솔(SOL)어학기, 로제타스톤 등은 12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무료체험, 방송 중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WHY, WHO, 시공저학년창작필독선, 칸트키즈철학동화 등 저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도서전집류도 무이자 할부 또는 사은품으로 책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마켓은 금주의 HOT6 코너에서 매주 선별한 6가지 트렌디한 인기상품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이퍼돌 멀티펜파우치와 미니메모판이 달린 헬로키티 연필꽂이가 대표상품이다. 지마켓에서 단독 출시한 데얼스 데스크매트도 선보인다. 지마켓이 상품 생산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독점 출시하는 데얼스 데스크매트는 10대 학생들부터 20대 직장인들에게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파스텔톤의 데스크매트다. 옥션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영창, 삼익, 다이나톤 등 3개 브랜드 악기 5종을 옥션 단독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신학기 선물 악기대전을 진행한다. 피아노, 기타, 클라리넷 등 최상의 상품들만을 선정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파크에서는 태블릿 PC, 전자사전, MP3 플레어이 등 인기 전자 제품들을 묶어 신학기 특가 선물 기획전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인터파크 단독 특가로 최대 15%할인 판매하는 갤럭시노트 10.1은 16GB의 추가 메모리와 북커버 케이스가 포함돼 있는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헤드폰 닥터드레 SOLO와 전자사전과 태블릿PC 기능을 동시에 갖춘 누리안 전자사전 패드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오설록 설록 블렌딩티 8종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 오설록(OSULLOC)이 다채롭고 매력적인 맛과 향, 합리적인 가격으로 감성적인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설록 블렌딩티 8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설록 블렌딩 티는 삼다 텐저린티, 스위트 카라멜향티, 봄날 난꽃향티, 리치 망고티, 레이디 스트로베리티, 순수 홍차, 애플 시나몬티, 해피 레몬 허브티 총 8종으로, 녹차, 홍차 그리고 후발효차의 절묘한 혼합으로 얻어진 깊고 그윽한 맛에 레몬향, 딸기향 등 상큼한 향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미를 전한다. 블렌딩 티(Blending Tea)란 다양한 종류의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혼합했다는 뜻으로, 차 원료는 모두 제주 다원에서 정성껏 키운 찻잎만을 사용했다. ◇뚜레쥬르 밸런스 박스 뚜레쥬르가 봄기운 가득 담은 신제품 11종을 출시했다. 뚜레쥬르의 이번 봄 신제품은 지리산 산청 딸기, 국내산 채소 등 제철 신선한 재료를 듬뿍 사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딸기류 신제품은 산청 딸기를 통째로 올린 빵과 디저트, 음료 등 총 9종으로 대표제품은 국내산 유기농 우유로만 반죽한 빵에 딸기를 넣은 빵속에 순우유 그리고 딸기와 고소한 소보로 속에 부드러운 크림과 딸기를 넣은 딸기 소보로 등이다. 신선한 국내산 채소는 샌드위치 세트인 밸런스 박스 2종으로 선보인다. 도시락 용기 절반에 로메인, 겨자잎, 토마토, 파프리카, 비타민, 비트잎 등으로 만든 샐러드를, 나머지 절반엔 담백한 치아바타나 곡물식빵 사이에 햄과 치즈 또는 참치를 넣은 샌드위치를 담았다. 색색의 채소가 겨우내 움츠렸던 눈과 입을 깨워주는 것은 물론 저칼로리라 봄맞이 체중 조절용 식사로도 제격이다. ◇LG전자 무선충전기 WCP-300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무선충전기 WCP-300을 출시한다. WCP-300은 지름이 6.98㎝이며, 얇고 매끈한 원형 디자인을 채용해 휴대하기 편하다. 작은 사이즈지만 기존 제품과 비교해 충전 가능 면적이 1.7배 넓어져 효율적이다. 제품은 자기유도 방식을 채택해 세계무선전력협회(WPC)의 무선 충전 표준 치(Qi)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규격에 따라 제작된 스마트폰은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브루노말리, 2013년 S/S 신상 여성슈즈 블록 금강제화가 전개하는 이태리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가 2013년 S/S 시즌을 겨냥해 여성 슈즈 신상품 블록을 출시했다. 펌프스, 플랫, 오픈부티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된 슈즈는 직선으로 이어지는 면 분할이 현대적인 감성을, 3가지 컬러와 패턴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 준다.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신발은 발을 부드럽게 감싸줘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며 한층 화사하고 고급스러워진 컬러가 봄의 경쾌한 감성을 표현하기에 좋다. 펌프스와 플랫슈즈는 패턴 라인과 컬러블록이 시선을 동시에 잡아줄 뿐 아니라 지적인 느낌을 연출. 오픈부티는 겉에서 보이지 않는 10㎜ 속 플랙폼을 사용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는 물론 뒷부분에 지퍼를 더해 신고 벗기가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소비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1위 기업을 위협하는 새로운 마케팅 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에 대한 깊은 고려와 관심으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남양유업은 비슷한 가격대에 카제인 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섭취할 수 있게 하는 배려를 앞세워 커피믹스 시장의 구도를 급격하게 바꾼 바 있다. 나와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신뢰도를 제고시킴으로써 오랜 기간 동서식품과 네슬레로 공고하게 양분돼 있던 믹스 시장에서 단숨에 2위로 뛰어 오를 수 있었다. 얼마 전 롯데칠성음료는 핫식스 라이트를 출시하며 에너지음료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카페인 함량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에너지음료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자 카페인 함량을 낮춘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 2011년 국내 시장 진입과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레드불이었지만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 정서를 고려한 국내 브랜드 핫식스에 정상의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함소아제약은 실제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약재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인 홍키통키YGBR을 내놓고 어린이 홍삼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관장이 2004년부터 등장시킨 홍이장군의 아성을 깨뜨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함소아한의원의 진료 데이터와 전문가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안전성을 앞세워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정관장에 대적할 만한 상대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한 마케팅 전문가는 시장은 결국 1, 2위간의 경쟁으로 귀결되는 만큼 기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진입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소비자에 대한 공략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기존 시장 구도를 깨뜨리는 새로운 동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