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팀’ 자랑하는 ‘덕심’ 잡아라!…컬래버 상품으로 스포츠 공략 나선 기업들

가심비가 주요 소비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덕후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컬래버 상품 출시가 이뤄진 가운데, 충성도가 높은 프로스포츠 구단의 팬들 역시 공략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존 프로스포츠 상품은 유니폼이나 응원 도구들이 대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생활용품에도 구단 상품이 확장되는 추세다. ■콜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컬렉션 프리미엄 키친앤바스 브랜드 콜러는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슬리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의 유니폼, 엠블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컬렉션을 국내에 출시, EPL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맨유의 상징 컬러인 레드를 포인트로 한 블랙 엔 레드 조합으로 트렌디함을 살렸다. 엠블럼과 붉은 악마(The Red Devil)가 제품 곳곳에 새겨져 있어 맨유 팬이라면 맨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편, 콜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핸드샤워기 제품 특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1만 원대의 핸드샤워기를 12만 원대의 가격에 할인 판매하며,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유럽 여행권 및 맨유 직관 티켓을 증정한다. ■제닉스, 프로야구 구단 컬래버 게이밍체어 제닉스크리에이티브(제닉스)는 800만 KBO리그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제닉스는 이전에도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프로스포츠 구단 상품을 출시해 왔다. KBO리그 상품으로는 지난해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올해는 kt 위즈 게이밍 의자를 출시했다. 각 구단의 심볼 컬러와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 하고 있다. ■롯데카드, MLB 한정판 LIKIT 카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팬들을 위한 상품도 있다. 롯데카드는 MLB 구단의 심볼과 유니폼 요소를 활용한 LIKIT X MLB 스페셜 에디션 라이킷(LIKIT) 카드를 출시했다. 라이킷 카드에는 많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활약하며 한국인 팬들을 확보, 소위 국저스라는 별명을 얻은 LA 다저스를 비롯해 정통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롯데카드는 라이킷 카드 출시를 기념해 메이저리그 개막전 티켓을 제공하는 LIKIT X MLB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온라인 여행 예약 대행 늘지만…소비자원 “환불조건 등 정보제공 미흡”

온라인 여행 예약 대행(OTAㆍOnline Travel Agency)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 내 판매가격이나 환불 조건 등의 고지가 미흡해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62018년)간 소비자 불만이 100건 이상 접수된 11개 온라인 여행 예약 대행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아고다, 부킹닷컴, 트립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고투 게이트, 키위닷컴, 하나투어, 인터파크,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11개 업체다. 최근 3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와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접수된 이들 업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총 8천33건이었다. 여행 예약 대행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2016년 884건에서 2017년 2천461건, 지난해 4천688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취소 지연이나 환불 거부가 62.7%로 가장 많았다. 특히 무료 취소 기간 내에 취소 요청을 했는데도 환불이 지연되거나 환불 불가 표시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이어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던 수수료를 청구하는 등 위약금ㆍ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관련 불만이 13%, 사업자 과실로 예약이 갑자기 취소되는 등 계약 불이행이 10.8%로 뒤를 이었다. 또 사이트 내 판매가격이나 환불 조건 등 중요한 정보 제공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 불가 조건은 계약상 중요한 내용인 만큼 명확하게 표시해야 하지만 숙박 예약 대행업체는 9개 중 4곳만 환불 불가 조건을 다른 일반 정보와 차이 나게 표시하고 있었다. 항공 예약 대행업체는 환불 불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4개 사업자 중 절반만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했다. 환불 불가 상품에 대해 별도로 소비자 동의 절차를 밟는 곳은 숙박 예약 대행업체의 경우 9곳 중 6곳, 항공은 4곳 중 2곳뿐이었다. 신용카드 수수료와 환율에 따라 실제 청구 금액이 다를 수 있음을 알린 사업자는 숙박은 9개 중 3개, 항공은 9개 중 4개에 그쳤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은 상품 정보가 명확하게 제공되지 않으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정보제공 표준안을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OTA 민관협의체를 통해 해당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비어드파파, 감사박스 출시…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슈크림 전문 디저트 카페 비어드파파는 연말 고객감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 이벤트와 온라인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감사박스를 판매한다. 감사박스는 올 한해 사랑받은 슈를 엄선한 1만 6천 원 상당의 슈세트를 단돈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감사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 메뉴 할인쿠폰도 증정된다. 신 메뉴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신 메뉴 4종(아몬드코르네, 소보로코르네, 단호박라떼, 뱅쇼)을 구입할 때 1+1 혹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감사박스를 촬영해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온라인몰 적립금을 제공한다. 비어드파파는 온라인몰을 개편하면서 페이코와 함께 4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페이코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비어드파파 쿠폰을 내려받고 온라인몰에서 사용하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감사박스와 페이코 제휴 이벤트는 비어드파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비어드파파는 2020년에도 명성에 맞는 품질과 맛을 지키고 더 많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몰 개편을 통해 특색있는 디저트를 발굴하고 B2B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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