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해양포럼, 청년이 해양산업 미래 만나는 자리 마련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7월3~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청년층의 해양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산업 소개 및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의 전략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조망하는 수도권 대표 해양행사다. 특히 이번에는 청년들의 시대적 관심을 반영한 부대 프로그램을 기획해 약 1천여명의 사전 등록을 유도하는 등 포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IPA가 준비한 해양산업 소개 및 취업상담 부스는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산하 해양 관련 공공기관 13곳이 참여해 해양산업 구조, 직무, 채용 정보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청년층에는 해양산업 분야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관에는 우수 인재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방향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앞서 IPA는 인재 발굴을 위한 사전 점검 회의를 지난 6월 초에 마무리하는 등 청년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부스를 구성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바다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취업상담 부스를 비전에 참여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로봇랜드 건설현장 '클린페이' 도입…iH·로봇랜드·신한은행 MOU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인천로봇랜드 조성 공사 현장에도 대금 체불 원천 차단을 위한 차세대 전자적 대금 지급 시스템인 ‘클린페이’가 쓰인다. 30일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로봇랜드 본사에서 임재욱 인천도시공사(iH) 도시개발본부장, 조명조 ㈜인천로봇랜드 대표,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iH를 비롯해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계양구 등 인천의 지자체와 공기업 등은 클린페이를 도입해 사업 기반시설 공사대금 지급 등 자금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과 집행 효율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오고 있다. 류운기 iH 사장은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은 투명한 자금 집행과 입금보호 등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디지털기반 혁신 경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로봇랜드 사업시행자로서 글로벌 로봇 산업의 선도 거점으로 인천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채권 신탁계정 기반 자금관리시스템이다. 하도급업체 및 근로자에 대한 임금·대금 체불을 방지하고 투명한 자금집행 체계를 지원한다.

주담대 초강력 규제에… 인천 아파트 시장도 ‘출렁’

정부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6억원 제한 등 강력한 6·2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인천의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인천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의 거래는 ‘급 냉각’한 반면, 풍선효과로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쏠리는 등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2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천 등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설정해 과도한 대출을 막고, 실수요가 아닌 경우 대출을 제한하는 형태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많은 송도 등 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가 급 냉각하고 있다. 앞서 송도에서는 ‘똘똘한 서울 한 채’를 사기 위해 급매물을 쏟아내면서 최근 이들 고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송도의 한 공인중개사는 “며칠 전만해도 10억이상 아파트 급매물 사겠다는 문의가 꽤 있었는데, 갑작스런 대출 제한으로 어제, 오늘은 아예 문의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집값 중 적게는 50%, 많게는 60% 이상을 대출을 받아 사는데, 대출이 막히니 당연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인천 아파트 거래 중 10억원 이상은 195건이며, 이 가운데 173건(89%)이 송도에서 이뤄졌다. 현재 더샵송도아크베이나 디에트르송도시그니처뷰 등이 3.3㎡(1평)당 가격이 3천500만원 이상으로 전용면적 98㎡(30평) 이상 13~14억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청라더샵레이크파크, 청라푸르지오 등도 전용면적 94㎡(28평)가 11억원 이상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반면, 인천은 6·27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로 전체적인 아파트 거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출 규제로 서울에서 집을 사지 못하면서 주담대 대출 한도에 걸치는 인천 등으로 수요층의 관심이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 중 1만1천778건(84%)이 6억원 이하에서 이뤄지는 등 중저가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검단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서울 집값이 잡히면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검단쪽에 많은 수요가 몰려 부동산 거래 등이 활발해질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주말 사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매매 문의 등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규제로 주담대 중심 인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지난해 말 인천지역 차주 1인당 가계부채는 9천930만원으로, 전국(9천553만원), 광역시(9천590만원) 평균을 웃돌았다. 이 중 주택 관련 대출 비중은 68.1%로, 전국(60.8%)과 광역시(64.9%) 평균보다 높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대출 한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만큼, 송도 등의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수요 감소에 영향이 크다”며 “인천은 대출 한도에 걸리는 6억원대 아파트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와 자동차 수출 및 환적 물류 활성화 논의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이 서울 종로구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본사를 찾아 자동차 수출 및 환적물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IPA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인천항을 통해 처리한 신차는 9만3천933대, 중고차는 28만1천761대로 모두 37만5천694대다. 이 가운데 자동차운반선이 14만9천134대, 컨테이너선은 22만6천560대를 각각 처리했다. 이는 지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4.6%, 26.7% 늘어난 수치로, 5개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IP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자동차운송 선사와 현장 방문간담회를 열고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듣고 있다. IPA가 방문한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는 1980년 동우선박으로 시작, 1990년 일본 케이라인의 합자법인으로 전환한 선사다. 올해 5월까지 인천항 자동차운반선 물동량의 13.4%를 처리했다. IPA는 케이라인마리타임코리아 임직원과 마련한 간담회에서 인천항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자동차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의견을 들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자동차는 미국의 주요 관세정책 대상이자 인천항의 중요한 수출 품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사와 터미널, 화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동차 관련 물류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공항 환승 부문 ‘국가서비스 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엘타워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공항 환승 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처음 시작한 이번 행사는 국내 서비스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해마다 산업별 최고 서비스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중국 등 핵심시장의 항공수요 회복 부진이 어어지는 상황에서도 신규노선 유치 및 항공 네트워크 확대, 항공-관광 연계 환승서비스 제공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갔다. 그 결과 지난 2024년 기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을 기록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서비스 대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7천66만9천245명으로, 종전 최다실적인 2019년 7천57만8천50명 대비 9만1천196명이 늘어나 역대 최다기록을 이뤄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국제선 여객순위에서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환승객 역시 730만7천88명으로 2023년(651만2천360명) 대비 12.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23만552명)의 101% 수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뤄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를 골자로 하는 4단계 그랜드 오픈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담은 실외정원, 가족 휴식 공간인 패밀리 라운지 등을 마련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운송수단(AM), 대형 미디어 아트 및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등 환승 및 여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공항공사는 현재 730만명 수준의 환승객을 오는 2027년까지 900만명 수준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 확대, 항공사 등 관계 기관 공동 마케팅 확대, 환승투어 등 환승연계관광 확대, 공항경제권 개발 등 공항 인근 환승 매력도 높이기 등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으로 여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즐길거리를 확대해 여객이 일부러 찾아오고 환승객이 경유하고 싶은 ‘누구나 가고 싶은 공항’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인천대로 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사업’ 본격 착수

인천시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의 설계심의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안산단교차로부터 서인천나들목(IC)까지 총 사업비 8천222억원을 들여 종전 인천대로의 옹벽, 방음벽, 고가교 및 육교 등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또 상부에는 총 연장 5.64㎞의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도로 중앙부에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하부에는 4.53㎞에 이르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제시한 기본설계에 따르면 지하차도 시설한계를 높여(기본계획 3.5m에서 기본설계 4.2m) 장래 여건 변화 때 전 차종이 통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 분리형 지하차도 계획을 통해 방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지관리비 절감으로 30년간 약 449억원의 인천시 재정부담을 완화했다. 이 밖에 2029년 하반기 지하차도 임시 개통을 통해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계별 개착공법 적용 등을 통해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우선시공분 공사를 착공해 현장사무실 설치 및 중앙분리대·옹벽·방음벽 철거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왕복 6차로(70㎞/h)로 운영 중인 인천대로는 공사 기간 왕복 4차로(50㎞/h)로 축소 운영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6년 상반기 본공사에 착수,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50년간 인천대로의 방음벽과 소음으로 고통 받은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H·SH·GH, 캠코와 국·공유지 복합개발 MOU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인천도시공사(i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공유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29일 iH에 따르면 캠코와 수도권 주요 도시공사 연구조직인 iH도시연구소, SH도시연구원, GH도시주택연구소는 최근 서울 캠코 서울지역본부에서 국·공유지 복합개발 사업 추진과 정책연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공공기관 주도의 대규모 국·공유지 복합개발사업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법·제도 개선과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실질적 정책 적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국·공유지 특수성을 반영한 지방공기업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캠코와의 실질적인 정책 시행과 정보 공유 확대가 주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국·공유지 효율적 활용과 복합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수행, 관련 정책 아젠다 공동 발굴 및 정부 제안을 할 예정이다. 또 포럼·세미나·워크숍 등 연구성과 공유와 전문가 교류 행사 공동 개최, 각 기관 보유 연구성과 상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iH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국·공유지 복합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책 수립 및 사업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 발전 본격화…친환경·신재생 미래성장산업 견인

포스코이앤씨가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 같은 해외 선진 기업과 협업해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세계 해상풍력 발전의 누적 용량은 2025년 기준 약 81GW로, 이는 원자력 발전 약 55기의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앞으로 2030년까지 228GW, 2050년까지 약 1천GW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는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이 중요한 만큼 해상풍력, 소형원전, 수소 등 청정 그린에너지 사업 참여를 위해 전문기술 회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원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신에너지원 인프라 기술을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종전의 전통 건설업을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로 주목받는 해상풍력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제주대학교 등 외부 전문기관들과 손잡고 신사업 전문인력양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울산 반딧불이’ 사업 추진 포스코이앤씨는 2023년 8월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이자 노르웨이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 (Equinor)와 함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와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해역에 750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시 전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상용화와 기술 자립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에퀴노르는 한내에서 해상풍력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해상풍력분야에 시공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규모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에퀴노르가 100% 출자한 ‘반딧불이에너지’와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PSA)에 서명했다. 이어 지난 5월 기본설계(FEED) 계약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케이블의 양육점(접속설비)과 지중선로, 육상변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종점 건설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퀴노르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형 해상풍력사업 추진 위한 전용 선박 확보 울산 반딧불이 사업과 같은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려면 수심 100m 아래에서 공사를 위한 특수 선박이 필수적이다. 해양지반 조사선(GTV), 해저 케이블 설치선(CLV), 앵커 설치·운반선(AHTV), 유지·보수 지원선(SOV) 등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이러한 선박에 대한 준비는 사실상 없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nergy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풍력사업 전용 선박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산 풍력발전사업을 비롯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운송·설치(T&I)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해운은 운송·설치(T&I) 선박을 건조하고 운영하며 HA-Energy는 선박 건조를 위한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또 기업과 중견기업간 해상풍력사업의 상생협력 모델로서 각 사의 전문성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호간 시너지를 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DNV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DNV는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한 세계 풍력발전 인증 1위 업체다. 해상풍력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DNV와 같은 기업의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3년 4월 DNV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DNV로부터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인증프로세스, 리스크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받는다. 또 해상풍력 사업 동반참여 방안 등도 공동으로 찾는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해상풍력사업의 기술표준 개발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인 포스코와 협업 중이다. 포스코 강재의 우수성을 활용한 강재 계류 라인 및 자체 부유체 개발 등 독자적 고유 기술 개발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브릴스,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핵심 기술·로봇 라인업 전시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2025 광주 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 핵심 기술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2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브릴스는 특히 제조 현장의 유연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을 중점으로 전시한다. 인공지능(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로봇, 용접 로봇, 자동차 부품 검사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교육용 로봇, 3D 비전 센서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등 20여대를 선보인다. 브릴스의 산업용 로봇(BRS I 시리즈)은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해 인건비를 줄이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 브릴스 협동 로봇(BRS C 시리즈)은 최대 30㎏의 고하중 작업과 2천㎜의 넓은 작업 반경을 지원하며, 영하 10도~영상 50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브릴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광주뿐만 아니라 호남권 및 국내외에 로봇,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전진 대표이사는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스마트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릴스는 지난 2015년 설립한 로봇 자동화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6가지 핵심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체코,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