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 열린 행사에는 도·시의원, 영통구청장, 각 동 주민자치회장, 유관기관·단체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김정복 광교1동 주민자치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정복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그간 광교1동 주민자치회를 위해 노력해오신 권기홍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며 광교1동을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희 광교1동장은 “그동안 고생하신 권기홍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하시는 김정복 회장님께 축하의 박수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광교1동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함께하겠다”고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교1동 주민자치회는 3월 15일 제5기를 출범해, 올해 광교가을문화축제, 광일이네 일석이조 플로깅데이, 광일이네 힐링테라스, 100세까지 즐기는 원예테라피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환경자원개발(주) 김이환 대표가 지난 1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미래환경자원개발(주)은 이번 나눔을 계기로 ‘오산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폐기물 수집·운반 전문업체인 미래환경자원개발(주)은 2001년부터 23년간 오산시에서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해 왔다. 김이환 대표는 “오랜 시간 함께한 오산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 더욱 뜻 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산시의 기부자 예우 문화와 ‘명예의 전당’ 운영 취지에 깊이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선뜻 나눔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권재 시장은 “23년간 함께한 기업이 지역을 위해 소중한 손길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2014년 취임한 한홍구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장(50)은 오랜 세월 장애인 복지와 경제적 자립에 헌신해온 인물이다. ‘남을 돕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신념으로 2000년부터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게 됐고, 이렇게 올해로 25년 차를 맞은 베테랑 사회복지사로 꼽힌다. 한 원장은 첫 사회복지사 일을 장애인 복지관에서 시작했는데 이를 계기로 평생 장애인 복지 향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원장은 “학습원은 시에서 조례로 정해진 기관으로 사회통합교육을 통해 특수학급에 있는 장애 친구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습원 설립 목적과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율동생태학습원을 발달장애인 청소년에게 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원예치료와 치유농업이다. 원예치료와 치유농업을 통해 심신의 재활을 지원해 발달장애인들의 직업적인 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이끈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재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한 원장은 장애인 교육과 더불어 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평생 장애인 복지에 몸담은 경험에 비춰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통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청소년 발달장애인들이 성인이 돼서도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런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은 한 원장의 경험에서 시작됐다. 2005년 그가 모 장애인복지관에서 근무할 당시 한 발달장애인을 마트 직원으로 취업시키는 데 힘썼다. 그렇게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 우연히 마트에 방문했는데 아직까지 발달장애인이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가지게 됐다. 한 원장은 “장애인은 자립할 수 있냐 없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와 다른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으로 장애인이 자립하는 모습을 봤을 때 엄청 뿌듯하다. 이런 경험이 있어 관련 교육에 매진 중”이라고 했다. 끝으로 한 원장은 율동생태학습원이 더 많은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 제공에 노력할 생각이다. 장애인들이 사회에 나아가 행복하게 비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는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와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토탈장례 서비스기업 (재)용인공원 그룹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 경우회원들에게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재향경우회와 용인공원 그룹은 1일 서울 마포구 경우회 중앙회 대강당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상봉 재향경우회 중앙회장과 김동균 (재)용인공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우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회원들에게 공원시설에 대한 홍보를, (재)용인공원 그룹은 경우회원 및 가족들에게 실내외 봉안당에 대해 특별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상봉 중앙회장은 “김 이사장이 경우회원들의 예우와 복지증진 차원에서의 특별할인 부여, 경우회 발전에 대한 큰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며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는 “다양한 국가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경우회 활동을 높게 평가한다”며 “용인공원을 찾아 주시는 경우 가족분들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재향경우회는 퇴직 경찰관들이 국민 봉사와 국가 치안활동 등에 기여하고자 만든 단체로,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제게 주어진 소중한 두 번째 삶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겠습니다.” 과거 죽음의 위기를 넘긴 후 일생을 봉사에 매진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수원 행복한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배석봉 단장(64)이 그 주인공이다. 배 단장은 봉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가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절대 평범하지 않다. 건설업에 종사하던 배 단장은 5년 전 과로성 폐렴 진단을 받고 의사로부터 생존 확률이 20%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그러나 폐렴으로 다가온 위기는 1년 반의 회복 기간에 완치됐고 그때 그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소중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 이후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쏟기로 결심했다. 배 단장은 “그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달았다. 봉사는 단순히 무엇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삶을 얻은 그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가수와 MC로서 요양병원, 노인정, 복지관 등에서 봉사하고 있다. 배 단장의 활동명은 ‘나기적’이다. 20%의 생존 확률을 뚫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의 이야기를 이름에 담은 것이다. 그의 봉사활동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안전관리사협회에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의도 국회에서 발대식을 가진 이후 그는 전국적으로 봉사를 펼치며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있다. 배 단장은 봉사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의미 있는 봉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의 활동은 단지 현장의 봉사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가수로서, MC로서도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 있다. 그의 봉사 철학은 단순히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배 단장은 “앞으로도 봉사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다. 부를 축적하는 것보다 늙어 죽을 때까지 질 좋은 봉사를 하려 한다”며 “내 삶의 목적은 내가 할 수 있는 선한 일을 찾고 그것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며 그게 바로 진정한 삶의 의미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OBS경인TV㈜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학균 OBSW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91년 언론계에 입문, iTV를 거쳐 2006년부터 OBS에 재직하면서 보도국장, 경영국장, 사업국장, 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OBS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OBS 자회사인 OBSW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대표이사는 “콘텐츠 제작과 보도 부문에 있어 우리만의 색깔을 찾겠다”며 “방송을 근간으로 한 신사업을 발굴해 경영 안정성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호일보사는 조흥복 경기본사 이사 겸 총괄본부장을 경기본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신임 사장은 수원 출생으로 1988년 7월 기호일보 창간 당시 입사해 법조, 국회 출입기자로 활동하다 화성지역을 맡으며 경기남부취재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기호일보 경기본사에 이사 겸 총괄본부장을 맡아 경기본사를 이끌었다.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에 나온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한 남성이 감사장을 받았다. 분당경찰서는 실종경보 문자메시지 제도 활용 ‘치매 노인’을 조기 발견한 유공으로 시민 최봉규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2시58분께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해 A씨의 동선을 따라가는 한편, 신고 당일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A씨를 찾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계속되던 가운데 시민 최봉규씨는 같은 날 오후 7시46분께 회사를 마치고 퇴근길에서 경찰이 보낸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중학교 앞에서 길을 잃은 채 해매던 노인을 발견했고, 경찰이 보낸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에 나온 치매 노인과 비슷한 인상착의를 하고 있어 112에 신고했다. 이로써 A씨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최씨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최봉규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린다”며 “분당경찰서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이선익)는 31일 과천본부에서 위기 대응 점검을 위해 홍수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홍수기를 맞아 다목적댐과 용수댐, 홍수조절댐 등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강우 패턴을 적용, 댐별 맞춤형 홍수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K-water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기상예보를 반영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고 예보값 이상의 예기치 않은 폭우 상황을 가정해 시점별 최적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선익 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한 강우 양상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한강유역본부는 앞으로도 홍수와 가뭄에 대한 대응을 사전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해 물 재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개인의 성공보다 먼저 이웃을 공경하는 마음을 알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술의 불모지로 불리던 평택에서 지역 음악 교육 발전의 실질적인 주역들이 있다. 평택피아노교육협의회 성현모 회장(64)은 “어려움을 방치하면 개인을 넘어 지역 전체로 확산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친 후 지역 내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피아노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뜻을 함께하는 수십명의 피아노학원 원장들과 힘을 모아 평택피아노교육협의회를 설립했다. 그는 “평택은 예중·예고가 없어 피아노 교육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대부분 타지로 이동했다”며 “예술 불모지로 불리던 평택지역 내 피아노 교육의 공통된 특징으로 이론에 비해 청소년들의 실전 경험은 현저히 적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 회장은 “평택 피아노학원의 어려움이 나아가 지역 전체의 음악 교육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돼 학원 원장들과 함께 공직 경험을 살려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의회는 평택지역 피아노학원 원장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열어 북부문예회관, 서부문예회관, 국제교류센터 등 여러 장소를 순회하며 피아노 공부를 하는 지역 청소년들의 실전 경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성 회장은 “교육은 사람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인주의적 성향을 넘어 이기주의적인 성향이 도드라지는 교육현장 상황을 보면 개인의 성공보다 이웃을 공경하는 마음, 즉 인성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봉사정신이 투철한 그는 2001년 무연고자에게 본인의 장기(간)를 기증했다. 이를 통해 일면식도 없는 울산에 사는 A씨가 새로운 삶을 얻었다. 당시를 회상한 성 회장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은 의외로 단순한 이유로 진행했다”며 “죽음을 앞두고 있는 간절한 사람은 많은 반면 기증자가 적어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수술의 위험성 등을 이유로 가족들이 전면 반대에 나서 간신히 설득해 장기 기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살기 위해 매일 처절한 싸움을 하는 이웃이 새로운 삶을 사는 데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고 밝게 웃으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