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크로 재현한 ‘디아블로’,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전 세계 누계 2억 개 이상 판매된 마인크래프트가 지난달 26일 핵 앤 슬래시 액션 게임으로 출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와 함께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다. 홀로 던전을 탐사하며 몬스터들을 베어 넘기는 액션으로 지금까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그런 디아블로를 연상케 하는 게임성에 마인크래프트 그래픽을 얹었다. 깔끔한 그래픽과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타격감이 특징.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우민왕의 폭거를 막고자 나선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은 크게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으로 나뉘며, 레벨 업을 통한 포인트로 장비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하거나 던전을 탐사하는 등의 게임성은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게임 클리어 후에는 모험과, 아포칼립스 난이도의 추가로 다회차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파밍한 장비를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든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반대로 게임 초반에는 밋밋한 캐릭터가 두드러지기도 한다. 랜덤으로 적정 레벨 장비를 판매하는 상점과 화살을 구매할 수 없다. 또한, 마우스 클릭 시 뒤로 돌아가는 조작 오류나, 맵 사이에 끼는 등의 버그도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신규 다운로드 컨텐츠인 정글 어웨이큰스가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