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닌텐도·유비소프트 등 ‘어머니 날’ 기념…메시지 카드 등 공개

닌텐도를 비롯해 유비소프트 등 게임사들이 지난 10일 어머니의 날을 기념했다. 어머니의 날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노고에 감사를 표현하는 날로, 1914년 미국 윌슨 대통령 재임 시 법으로 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 닌텐도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우리가 어디에 있든 항상 우리를 위해 있는 사람이라며 어머니의 날을 기념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플레이어가 어머니로부터 소포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캡콤의 대전격투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도 어머니 날을 기념해 어머니를 안은 블랑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10일 유비소프트 재팬은 오늘은 어머니의 날 유비소프트에도 파크라이5와 파크라이 뉴 던에 등장한 킴 라이와 같은 멋진 어머니가 있다며 어머니 언제나 감사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세가엔턴테인먼트는 10일 공식 SNS 계정에 쑥스러워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런 방식의 메시지카드를 사용하는 건 어떻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카드를 공개, 포켓몬스터 측 역시 캥카는 아이가 떨어져 있을 때만 큰소리로 운다며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해보세요. 어머니도 분명히 기뻐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캥카가 담긴 메시지 카드를 공개했다. 장건 기자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스토리영상, 댓글 막은 이유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스토리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댓글을 막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새로운 영상과 스크린 샷을 공개했다. 그런데 7일 현재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공개된 플레이스테이션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한국, 아시아, 홍콩, 유럽, 대만 등 유튜브 채널 영상의 댓글을 막아둔 상태다. 공개된 영상은 조엘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1편 이후 두 사람의 여정부터 시작돼 성장한 엘리의 시점으로 바뀌게 된다. 이후 홀로 여행을 떠난 엘리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핵심 내용이 담긴 컷신과 동영상 유출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에 28일 개발사인 너티독은 공식 SNS를 통해 유출된 영상과 스포일러를 피해달라고 당부하며, 곧 라스트 오브 어스2가 발매될 것이라며 보고 들었던 것이 무엇이든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경험은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언차티드 시리즈를 개발한 너티독의 신작으로 변종 동충하초로 인한 세계적인 전염병이 발병한 가운데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는 6월 19일 발매된다. 장건 기자

[리뷰] ‘베어너클4’ 26년 만에 돌아온 명작 횡스크롤 게임

아케이드 게임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진행형 격투 액션 게임) 베어너클4(Bare Knuckle IV, 해외명 Streets of Rage 4)이 지난달 30일 발매됐다. 세가의 가정용 콘솔게임기 메가드라이브로 첫선을 보인 베어너클 시리즈는 미스터 X의 야욕에 맞서는 형사 엑셀과 그 동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4편은 1994년에 발매된 3편 이후 26년 만의 신작이다. 가드 크러시 게임즈와 리자드큐브가 개발하고, 닷에뮤가 배급을 맡았다. 베어너클4는 전작의 미스터 X와 신디케이트가 무너지고 10년 뒤, 쌍둥이 남매 Y가 이끄는 신디케이트와 네 명의 자경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리즈의 주인공 액셀 스톤과 블레이즈 필딩이 중년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새로운 캐릭터로 체리 헌터, 플로이드 이라이아가 합류한다. 그 외에도 아담과, 1편부터 3편까지 플레이 캐릭터가 당시 게임 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베어너클4에서는 깔끔한 2D 그래픽과 타격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베어너클4의 타격감은 샌드백이나 미트를 치는 느낌을 준다. 열두 개의 스테이지와 아케이드 모드를 비롯해 보스 러시, 2인 온라인 협력 플레이, 유저간의 배틀 등을 지원하면서 다수의 플레이 캐릭터와 함께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다만,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달리는 기능이 없어 게임 진행이 매우 답답하다. 여기에 일부 적들에게 슈퍼 아머가 적용되면서 자체적인 게임 난이도 외에도 캐릭터마다 난이도가 차이를 느낀다. 또한, 무적 상태가 없어 난이도에 상관없이 궁지에 몰리면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 아담을 제외한 숨겨진 캐릭터는 누적 점수가 쌓이면 해금 되는 형식이다. 해금 시 1~3편의 캐릭터가 당시 픽셀 시절의 모습 그대로 등장해 팬에게 향수를 자극한다. 한편, 지난달 30일 발매된 베어너클4는 PC(스팀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4, 스위치로 출시됐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