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측 "미래·코코로·린린 전속계약 해지…7인조로 재정비"(전문)

미래, 코코로, 린린이 활동을 종료하며 그룹 체리블렛이 7인조로 개편된다. 체리블렛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체리블렛이 7인조로 개편하고 새롭게 활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미래, 코코로, 린린과 논의 끝에 체리블렛 활동을 종료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미래, 코코로. 린린은 당사와 대화를 나눈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7인조로 재정비를 마친 체리블렛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데뷔한 체리블렛은 지난 5월 두 번째 싱글 'LOVE ADVENTURE'를 발표했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체리블렛이 7인조로 개편하고 새롭게 활동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미래, 코코로, 린린과 논의 끝에 체리블렛 활동을 종료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체리블렛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입니다. 세 멤버는 당사와 대화를 나눈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7인조로 재정비를 마친 체리블렛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음악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체리블렛과 미래, 코코로, 린린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J로이, 트로트계에 출사표…활동명 '이로이'

인터넷 방송 BJ이자 크리에이터 '로이'가 디지털싱글을 발표하고 트로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BJ로이'는 '이로이'라는 활동명을 내세워 11일 낮 12시 '뭐없나'라는 곡을 공개, 본격적인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아프리카TV와 팝콘TV를 오가며 왕성히 활동중인 BJ로이는 본인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이의 데뷔곡 '뭐없나'는 류대호 프로듀서의 곡으로, 인터넷 방송의 최강자 'BJ여포'의 유행어인 '뭐 없나'와 '맛은 있네'를 모티브 삼은 작사에 트로트에 EDM을 가미한, 그냥 듣고만 있어도 절로 흥이 나는 세미트로트 곡이다. 곡의 사비부분에 뭐없나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트로트 특유의 신나는 리듬이 합쳐져 한 번만 들어도 멜로디를 자꾸 흥얼거리게 만드는 트로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노래 초반에 형님 누님들에게 애정을 표하는 가사가 반복되는, 형님 누님들에게 바치는 '형님누님송'이기도하다. 데뷔 싱글앨범은 벅스, 멜론, 바이브, 올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로이는 이날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리는 트로트 프로그램인 '베스트가요쇼'에 출연해 신곡 홍보에 나선다. 앞으로 개인방송과 음악방송, 그리고 행사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장영준 기자

백예린 첫 정규앨범 음원차트 '올킬'…"영어가사 최초 1위"

가수 백예린(22)의 첫 정규앨범이 국내 주요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 후 처음 발매한 앨범이다. 백예린이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한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는 1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영어 가사로 된 스퀘어는 그간 미발매 곡임에도 팬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사랑받은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정식 음원으로 선보였다. 백예린의 독립레이블 블루바이닐은 국내 가요 중 영문 가사곡이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한 일은 최초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포포(Popo)가 멜론 5위 및 지니 2위, 0310이 지니 5위 등 다른 록곡도 차트 최상위권에 입성했다. 벅스에서는 14위가 모두 이번 앨범 수록곡으로 채워졌다. 지니는 이번 앨범 18곡 전곡이, 벅스는 16곡이 차트 100위 안에 들었다. 백예린은 규모가 큰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용기가 필 요했는데 옆에서 저를 예뻐해주시고 많은 용기를 준 가족들, 블루바이닐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예린은 동갑내기 박지민과 지난 2012년 JYP 소속 여성 듀오 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이후 우주를 건너,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등 솔로곡으로도 사랑받았다가 지난 9월 JYP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트와이스 'Heart Shaker' 뮤직비디오 3억뷰 돌파

트와이스의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2017년 12월 11일 선보인 트와이스의 리패키지 앨범 'Merry & Happy(메리 앤 해피)의 타이틀곡 'Heart Shaker' 뮤직비디오가 10일 오전 11시 47분경 유튜브 조회수 3억건을 넘어섰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상대를 향해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Heart Shaker'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41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성적은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 'TT', 'LIKEY'(라이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를 잇는 6번째 3억뷰 기록이다. 데뷔곡 'OOH-AHH하게'부터 올해 9월 발표한 'Feel Special'(필 스페셜)까지 총 12개 활동곡 뮤직비디오를 빠짐없이 1억뷰 반열에 올렸다. 최근 선보인 노래는 물론 데뷔 초 공개한 뮤직비디오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10월 24일 발표한 'TT' 뮤직비디오는 10일 오후 기준 4억 9219만 조회수를 기록 중으로, 트와이스 뮤비 사상 최초로 5억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트와이스는 각종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K팝 대표 걸그룹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8월 '2019 M2 X 지니 뮤직 어워드'(2019 M2 X GENIE MUSIC AWARDS)에서 '여자 그룹상'과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 상을 받았고, 11월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2019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에서 '가수부문 베스트 소셜 아티스트'와 '가수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2월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는 '큐텐 페이보릿 여자 아티스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여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등 총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과시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2020년 3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미주 4개 도시를 포함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으며, 내년 3월 3일과 4일에는 도쿄돔 2회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트와이스는 총 17개 도시 29회 공연에 달하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서울에서 성대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장영준 기자

빅히트 "방탄소년단 수익배분 갈등? 사실무근"(전문)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수익배분 갈등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빅히트는 10일 '2019년 12월 9일 JTBC 뉴스룸 기사 관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지난 9일 'BTS, '수익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대응 검토 나서' '한류로 달라졌나 했더니끊이지 않는 소속사 분쟁 왜?'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이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빅히트는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해당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및 부모님들과 확인을 진행하였으며,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빅히트는 "이번 보도에 대한 JTBC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JTBC는 일부 내용을 확대하여 사실인 양 보도하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들과 관련짓는 등 당사와 방탄소년단에 피해를 입혔습니다"라면서 "당사는 JTBC의 이번 보도가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문제 있는 보도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합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빅히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2월 9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서 최수연 기자가 보도한 및 이호진 기자가 보도한 와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본 입장은 당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부모님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와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JTBC가 어떤 의도로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금일 오후 JTBC 임지수 기자의 취재 요청에 대해 답변한 대로,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입니다.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만약 이 사안을 확대하여 분쟁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였다면, 이는 사안의 선후 관계부터 맞지 않습니다. 본 보도에 대해 개별적으로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1. "방탄소년단이 당사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강남의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했으며, 당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해당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및 부모님들과 확인을 진행하였으며,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두 달 전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이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사안으로 인해 분쟁이 발생할 것 같이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특히, 당시 문의한 내용은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진행하는 수많은 사업 중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사 이 사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수준의 계약서상 세부 조항에 불과합니다. 즉, 보도 내용과 같이 당사와 방탄소년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문의를 진행 후 당사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JTBC는 이에 대해 선후 관계를 바꿔 보도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당사는 과거부터 방탄소년단과 부모님들께 재무, 정산, 법률 등과 관련하여 회계사, 변호사 등의 외부 자문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해 오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이 팀으로서, 혹은 멤버 개인으로서 외부로부터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중요한 파트너 관계로서 상호 간에 이견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제한적인 사안으로 인해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께서 당사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도 아니고, 왜 이런 식으로 확대하여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배분 문제로 당사와 갈등을 빚었으며, 당사와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익 배분을 포함한 전속계약에 대해 '소송' 등의 법적 대응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전속계약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나아가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작년에 체결된 재계약에 대해서도,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서로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며 임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이 간단할 수 없다는 상호 인식하에,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긴 시간 논의 끝에 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재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3. 연계 보도 및 취재 활동 상의 문제점에 대해 당사에 대한 보도 이후 바로 이어진 보도를 통해, 당사와 전혀 관련 없는 일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사건들을 보도하면서 당사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JTBC는 당사 관련 보도에서는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자극적으로 확대하여 보도하였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건과 연관 지은 것도 모자라, 취재 과정에서도 저널리즘의 원칙을 강조하는 언론사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취재 행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전에 협의 없이 당사로 찾아와 배경 설명 없이 사안에 대한 일방적 질의를 한 것도 부족하여, 출입증이 없으면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당사 사옥에 무단 침입해 사옥 내부를 촬영하여 보도 영상에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였는지, 몰래 촬영한 내용은 삭제한 후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당사는 JTBC가 첫 보도에 사용한 영상은 물론 촬영기자가 당사에 무단 침입하는 장면을 촬영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만큼, 언론도 그에 맞는 원칙에 따라 취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당사의 입장이며, 그러한 면에서 JTBC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는 당사가 별도로 문제 제기할 계획입니다. 이번 보도에 대한 JTBC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JTBC는 일부 내용을 확대하여 사실인 양 보도하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들과 관련짓는 등 당사와 방탄소년단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당사는 JTBC의 이번 보도가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문제 있는 보도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 장영준 기자

마마무·방탄소년단·트와이스 등 '골든디스크' 출연 확정

지난 1년간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은 가수들이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출연을 확정했다. 9일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참석을 확정한 가수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이 진행되는 내년 1월 4일엔 마마무잔나비트와이스폴킴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음반 부문 시상이 진행되는 오는 1월 5일엔 방탄소년단세븐틴트와이스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모두 본상 후보다. 음원 또는 음반으로 높은 성적을 기록한 가수들이 가장 먼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음반날 출연을 결정했다. 28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이후 매년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찾고 있는 단골 출연자다. 29회부터 매년 음반 본상을 받았고, 32회 때 음원과 음반 부문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처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대상까지 받았다. 이어 33회까지 2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받으며 기염을 토했다. 올해도 방탄소년단은 음원과 음반 부문 모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본상 수상 여부 뿐만 아니라 몇 관왕을 할지 또 3년 연속 대상을 받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30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매년 음반 본상을 받은 세븐틴이 올해도 골든디스크에 참석한다. 데뷔 이래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An Ode'로 음반 부문 본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매년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양일 모두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발라드 가수가 주름잡고 있는 음원 시장과 보이 그룹이 장악한 음반 시장에서 전혀 흔들림없이 음원과 음반 모두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가수다. 그 결과 이번에도 음원과 음반 본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31회 때 'CHEER UP'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처음 받은 트와이스는 이후 32회와 33회 연속 음원과 음반 본상을 싹쓸이했다. 3년 연속 음원음반 본상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마무는 디지털 음원날 스페셜한 무대를 꾸민다. 마마무는 '고고베베'로, 멤버 화사는 솔로곡 '멍청이'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정량 평가로 본상 후보를 뽑는 골든디스크어워즈에 두 곡의 후보곡을 올리며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밴드 잔나비는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 자격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입성한다. 골든디스크에 처음 출연하는 잔나비가 어떤 무대로 감동과 즐거움을 줄지 기대된다. 생애 첫 본상을 수상하고 '생황부는 여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기대를 모은다. 33회에서 베스트 O.S.T.를 수상하고 골든디스크어워즈와 첫 인연을 맺은 폴킴이 이번엔 '너를 만나'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후보 자격으로 참석한다. 지난 1년 간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 인 폴킴이 골든에서 기세를 이어가 첫 본상을 받을지 기대된다.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은 내년 1월 4일(디지털 음원 부문)부터 1월 5일(음반 부문)까지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한다. 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美징글볼 무대 달궈…"다음 계획은 새 앨범"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최대 연말 음악 축제 '징글볼'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6일(미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iHeartRadio Jingle Ball) 공연의 막을 올렸다. 슈트 차림의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사운드와 군무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을 약 15분간 선사했다. 특히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는 이 곡에 피처링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같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같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깜짝 등장해 함께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다. 현지 관객들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떼창'하며 함성과 환호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백스테이지에서 현지 라디오 키스 에프엠(KIIS FM) 진행자 조조 라이트와 인터뷰를 하며 새 앨범과 관련된 언급을 해 기대를 모았다. 리더 RM은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보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실 앨범을 낸 지 좀 됐기 때문에 아마도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앨범이 우리의 다음 계획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녹음을 시작했냐'는 질문에도 웃으며 "그렇다"고 답했다. 지민도 지난 4일 일본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수상소감에서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기대보다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은 미국의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연말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이날 징글볼 무대에는 방탄소년단과 할시 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카밀라 카베요, 리조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연합뉴스

'21세기 비틀스' 방탄소년단 둘러싼 문화 현상, 학계가 검증한다

한국언론학회 문화젠더연구회가 오는 11일 연세대 백양누리관 그랜드볼룸에서 방탄소년단(BTS)을 주제로 글로벌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BTS 너머의 케이팝: 미디어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21세기 비틀스'로 불리는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낸 아이코닉한 문화 현상에 대해 다룬다. 방탄소년단 등장 후 케이팝 관련 논의가 어떻게 발전, 확장하고 있는지 학계의 다층적인 관점에서 토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홍석경 교수의 기조연설 '한류 연구의 지형도: BTS 등장 이후의 새로운 지평'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개의 세션, 12개의 논문 발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국과 영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 총 17명의 유명 학자들이 모였다. 첫 번째 세션은 'K-pop의 정경'을 주제로 중국 시추안대 정아름 교수와 홍콩 침례대 루 티엔 박사과정, 캐나다 토론토대 미셸 조 교수가 방탄소년단이 폭발시킨 사회적 변화와 현상들을 짚어낸다. '리액션 비디오' 같은 새로운 형태의 K-pop 소비 방식과 '방탄 투어'로 불리는 방탄소년단 팬들의 관광 문화, 디지털 시대 새로운 형태의 팬 활동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BTS와 초국적 팬덤'이라는 주제 아래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룬다.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의 진달용 교수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베르비기에 마티유 박사과정, 서강대 원용진 교수팀이 방탄소년단의 시대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메시지와 이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팬덤이 탄생한 과정, 그리고 팬덤 문화의 명암을 조명한다. '전지구화와 문화적 혼종성'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체이니대 김구용 교수와 한국 조지메이슨대 이규탁 교수, 서울대 이지원 연구원이 발표를 맡는다. 방탄소년단이 탄생시킨 새로운 형태의 문화 현상, 특히 전통적인 K-pop이 아닌, 제3의 문화를 형성하며 전 세계적 열광을 이끌어 내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플랫폼과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 김주옥 교수와 영국 워릭대 이동준 박사과정, 서울과기대 이영주 교수팀이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가져온 산업 기술적 혁신과 문화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분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각 세션마다 문화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두 명씩 참석해 발표에 대한 토론을 덧붙인다. 한국언론학회 김춘식 회장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으로 케이팝이 글로벌 팝 컬처로서 새 시대를 맞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이 미친 문화 현상을 다각도로 연구해볼 가치가 있어 이번 글로벌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