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겼다.
20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은 "지난 일요일(5월 18일) 설명 드린 대로 이건희 회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어제(5월 19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회장은 지난 11일 새벽 서울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온 이후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저체온 치료와 진정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이 회장의 의식 회복 시점이 늦춰지면서 여러 형태의 위독설이 나돌았지만 삼성그룹은 블로그에 "(이 회장은)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이에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하여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라고 위독설을 일축한 바 있다.
현재 이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딸들이 지키고 있으며,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이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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