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비 소식, 바람 강한 곳도 있어… 더위는 '주춤'

전국 곳곳 비 소식, 바람 강한 곳도 있어 더위는 '주춤' 3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것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 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가시거리는 5㎞ 내외가 되겠으나 비 때문에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비는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충남에는 밤에 비가 다시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부 전 해상, 남해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경상남도 2060㎜(많은 곳 경남해안 80㎜ 이상), 전라남도제주도 1040㎜, 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내륙강원도 영동북한 520㎜,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서해 5도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한편 새벽 5시 서울 기온은 17.9도로 어제보다 낮았고, 인천 17.5도, 수원 17.4도, 철원 19.3도, 대전 17.7도, 대구 18.5도, 제주 20.3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당분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전국 곳곳 비

전국에 비, 불볕더위 꺾인다 내일까지 5㎜… 천둥·번개도

주말 사이 이어지던 더위가 2일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2일 경기지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오전 중 30%에 머물던 강수확률이 낮 12시를 기점으로 80%까지 올라 오후부터 경기지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지역 예상강수량은 5㎜로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로 30도를 웃돈 전날보다 떨어져 이른 더위가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에서 보통(일평균 31~80㎍/㎥) 상태로 예상되지만 오전 한때 약간 나쁨이 일시적으로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0.5~2.0m, 먼바다 1.0~3.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안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돌풍을 동반한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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