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2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25 인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과학기술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시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특히 대기업과 30여개의 지역 혁신 중소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산업의 역량을 알리고, 시민과 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로봇 체험존, 수소·전기차 전시, 바이오헬스 체험존, 미래차 기술 전시 등을 준비했다. 또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특별 기획했다. 이어 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드론쇼와 드론 오락실, 천체 사진전, 공기 대포 체험, 버블쇼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는 오는 10일부터 ‘2025년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민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주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과 연계했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95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에 500만원을 들인다. 구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단독주택 소유자나 소유 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구가 지원하는 에너지원은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이다. 구는 가장 수요가 많은 태양광 설치 비용의 75%까지 지원한다. 나머지 25%는 자부담이다. 구는 월 평균 500㎾h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면 태양광 설비를 통해 1개월에 약 9만5천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주택지원사업 참여 업체로 선정받은 업체와 계약한 뒤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고문에 나와 있다. 기후변화대응과에 전화로 문의해도 된다. 구 관계자는 “단독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태양광을 통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중국 난징 친화이구와 효과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문단을 발족하는 등 국제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연수구와 연수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연수구-친화이구 교류사업 발굴 등을 위한 7명 규모의 자문단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했다. 자문단은 백제와 중국 남조 교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우호 상징물 설치와 문화·관광·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찾는 역할을 맡는다. 자문단은 최재용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총괄 운영을 맡는다. 또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은 역사성과 지역 스토리 발굴 자문을 맡는다. 김상원 인하대 문화콘텐츠 문화경영학과 교수는 지역 특화 콘텐츠 자문을 담당한다. 강신원 연수구 전 부구청장은 행정 자문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교류사업의 스토리텔링 강화와 콘텐츠 확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들은 백제와 남조 간 교류 시점 및 역사적 사실을 검토해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최소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교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자문단은 역사적 타당성과 콘텐츠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교류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백제 사신이라는 두 도시의 공통적인 역사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문단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맨발산책로 조성 및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시·군·구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지역의 맨발산책로 현황 조사와 타 지역 사례 분석, 인천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 수행, 관련 실무부서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맨발산책로 조성 때 고려해야 할 기본 설계 지침을 비롯해 산책로의 다양한 유형과 적합한 부대시설 구성 방안,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 등을 담았다. 특히 산책로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요소를 중점적으로 담아 실무자들이 실제 관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1월 기준 인천지역 공원과 녹지에 모두 56곳의 맨발산책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4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맨발산책로가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중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매뉴얼을 통해 맨발산책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에 최정규 전 서구 부구청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최정규 사장은 지난 1989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시 인재개발원, 인천지하철건설본부 건축과장,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 1995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당시 실무를 맡기도 했다. 교통공사는 연간 2억여명의 시민을 수송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교통공기업으로,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2호선, 7호선(인천·부천 구간)과 준공영제 시내버스, 간선급행버스(BRT), 장애인 콜택시, 인천터미널,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교통공사는 철도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지난 2022년 전국 최초 A등급 획득 및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 2022~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 연속 1위를 했다. 지난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경영은 물론, 3천500여 임직원 및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열린 경영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 받는 교통공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교통공사는 인천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높이는데 최우선해야 한다”며 “300만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19일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MZ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백패킹 행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인천 섬 고유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대이작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부아산 일대를 걷고, 작은풀안해변에서 캠핑과 모닝요가 등을 즐길 수 있다. 트레킹 코스는 선착장을 시작으로 오형제바위, 부아산 구름다리, 삼신할미 약수터, 작은풀안해변까지 약 4㎞다. 관광공사는 행사 기간에 플로깅과 주민 교류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이작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그레고리’, ‘가민’과 캠핑푸드 브랜드인 ‘쉽슐랭’이 협찬사로 참여해 용품과 식사를 지원한다. 또 관광공사는 인천 섬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SBW여행사와도 협업한다. 인플루언서 및 참가자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관광공사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섬 관광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행사, 요트 운영사 등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트레킹, 러닝, 캠핑,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MZ세대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참여를 유도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강화군가족센터가 최근 2025년 방과후 한국어 교실의 개강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에서 공모사업비 2천6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방과후 한국어 교실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강사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어 교실은 수준별 맞춤 학습을 위해 레벨테스트를 거쳐 2개 반을 편성한다. 주 3회 한국어수업과 학습 지원은 오는 11월까지 이뤄지고 방학 기간에는 예절교육, 정서 지원, 문화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수시로 부모 상담과 아동 상담을 통해 욕구를 반영하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도 입국 자녀와 외국인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 조기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 강화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부모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군은 학년별 맞춤 지원을 위해 강화지역 고등학생 멘토 5명과 인천공항 가치점프 대학생 멘토 4명이 서포트하고, 강사 5명과 직원 2명이 교실을 운영한다. 박우석 센터장은 “미래의 주역들인 학생들에게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문화자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희 가천대학교 간호대학장이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인천시 유공자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 학장이 보건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기술 혁신에 기여했고, 정신건강 및 치매 관리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크다고 평가해 표창했다. 이선희 학장은 “연구자로서의 우수한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위원회 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정책 기여 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창립일을 기념해 제정한 보건의 날(4월 7일)은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3주년을 맞았다.
인천 연수구가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복사, 팩스, 스캔은 물론 무더위와 추위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더나누기 부동산 중개업소’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7년 동안 23만4천10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사·팩스·스캔 서비스가 19만2천679건(82.3%)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원서류 발급 3만9천914건(17.1%), 구정 홍보자료 제공 1천507건(0.6%) 순이다. 더나누기 부동산 중개업소 사업은 구가 지정한 부동산 중개업소가 보유 중인 기기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인근 지정 업소를 방문해 복사, 팩스, 스캔, 민원서류 발급 등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구정 관련 안내 정보를 제공받거나 무더위와 추위를 피하는 쉼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연수구의 더나누기 중개업소는 170곳으로 송도동에 108곳(63.5%), 원도심에 62곳(36.5%)이 있다. 이중 다세대 밀집 지역이 많은 연수동에서 19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22년 인천시 공유경제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현재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참여업소 대표는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인중개사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더 나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더나누기중개업소를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공항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인천공항 스타트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공항공사와 인천테크노파크(TP)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공항산업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사업화 자금 및 역량강화 등을 지원해주는 공사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디지털 공항 관련 4대 분야(스마트, 친환경, 웰니스, 문화예술 공항)에서 창업 7년 안의 스타트업 10여개사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비즈OK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고, 문의사항은 인천TP로 문의하면 된다. 공항공사는 접수 마감 뒤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5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한 기업에는 모두 5억원(기업 당 평균 5천만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확대,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공항공사가 지난 2020년 인천시, 인천TP,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맺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의 후속사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항공사는 지난 5년간(2020~2024년) 모두 78개 스타트업을 선발, 총 37억원의 성장자금을 지원했다. 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은 6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380억원의 투·융자 유치, 신규고용 323명 창출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공항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