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제12대 사장에 최정규 전 서구 부구청장 취임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에 최정규 전 서구 부구청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최정규 사장은 지난 1989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시 인재개발원, 인천지하철건설본부 건축과장,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지난 1995년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당시 실무를 맡기도 했다.

 

교통공사는 연간 2억여명의 시민을 수송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교통공기업으로,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2호선, 7호선(인천·부천 구간)과 준공영제 시내버스, 간선급행버스(BRT), 장애인 콜택시, 인천터미널,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교통공사는 철도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지난 2022년 전국 최초 A등급 획득 및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 2022~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 연속 1위를 했다. 지난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경영은 물론, 3천500여 임직원 및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열린 경영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 받는 교통공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교통공사는 인천 대중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높이는데 최우선해야 한다”며 “300만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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