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국립한글박물관 등과 발전 방안 모색·협조 요청 내달 9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유치 10만명 서명운동
파주시가 10만명 서명운동 등 국립박물관을 집적화하는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시는 탄현면 문화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조성계획(경기일보 4·6일자 10면)을 밝힌 바 있다.
시는 지난 25일 시장실에서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 등을 비롯해 박물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립한글박물관이 탄현면 문화지구에 건립하는 통합수장센터의 공공문화 향유 등 향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관련 자료의 수집·조사·연구와 함께 다양한 전시·교육·행사를 통해 국내외에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탄현면 문화지구에 들어설 국립박물관 5곳과 CJ ENM 콘텐츠월드, 파주출판단지 등을 묶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탄현면 문화지구에 이미 개관해 운영 중이거나 앞으로 들어설 국립문화시설로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무대공연예술종합아트센터 등이 있다.
김 시장은 “양 기관 협업을 통한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다음달 9일부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하 민박파주관)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 10만명 서명작업에 나선다.
서명부가 완료되면 올해 정부 첫 추경예산 내 민박파주관 건립예산 편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문광위와 예결위 등에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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