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 팀 1천400여명 참가…男 종합부·클럽 3부·대학부에 걸쳐 기량 겨뤄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 한마당 축제인 ‘2022 경기일보 용인남녀생활체육배구대회’가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사흘간 용인특례시에서 펼쳐진다.
배구 인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사와 용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배구협회 주관, 남녀 프로배구단이 후원한 가운데 용인실내체육관을 비롯한 10개 보조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대회는 전직 선수출신들로 구성된 남자 종합부를 포함, 전국 각 지역 클럽에 소속된 아마추어 동호인 등 77개 팀 1천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남자 종합부와 클럽 3부, 남녀 대학부 등으로 나뉘어 예선전을 벌인 뒤 각 조별 1·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각 부별 남녀 우승팀에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상장이 수여된다. 준우승은 각 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와 상장이, 공동 3위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트로피·상장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각 부별 최우수선수상과 심판상, 모범상 등을 시상한다.
박세환 용인시배구협회장은 “배구 명문 도시인 용인에서 ‘경기일보배 용인 남녀생활체육 배구대회’가 열리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수준높은 대회다. 스포츠 정신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부상없이 좋은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은 “배구는 타 종목에 비해 접하기 어렵지만,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의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건강과 체력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1일 오전 11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용인=강한수·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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